조언부탁ㅠ 미워하는 마음때문에 힘들어요ㅠ

씁쓸2020.02.09
조회748
저는 40대중반 여자사람입니다.
남편은 50대초반이고요.
제가 남편을 미워합니다. 그래서 너무 힘이 듭니다
남편이 젊을때 바람끼, 폭력, 경제적무능력등으로 저는 긴시간동안 살면서 몸과 마음에 치명적인 병을 얻었고, 그것들은 아직 다 치료되지 않은 것 같습니다.
남편은 근래들어 저에게 잘하겠다며 안하던짓을 많이 합니다.
집안일도 돕고, 밖에 나가지도 않고, 가끔 요리도 하는등 여러가지로 가정적인 남편이 되려고 노력합니다.
저에게 다시 사랑받고 싶어하는것 같아요.
그게 진심인지.. 주머니에 돈좀 생기면 또 어떻게 바뀔지 모르겠지만.
여튼 저는 그사람이 아직도 용서되지 않고, 믿음 또한 없습니다.
눈앞에만 있어도 꼴보기싫고 하는짓마다 밉게 보입니다.
저한테 친한척 다가오거나 스킨쉽 하려고하면 소름끼쳐서 피하게 되고요.
그러다보니 제 마음이 너무 힘듭니다ㅠㅠ
나이들면서 부부가 서로 사이좋게 지내야 모든가족이 평안할텐데.. 아이들앞에서 티는 안내지만 그래도 애들도 조금씩 눈치를 챌것 같아서 마음이 더 무겁고.....
미움 극복하신 선배님들 계시면 조언 좀 해주세요.
어리석은 사람이라 혼자서는 잘 안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