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강제 정신과병원 간 후기

ㅇㅇ2020.02.09
조회572

학교 다닐때 학교에서 보낸 심리상담 다니다가
엄마가 그냥 보낸건지 쌤이 추천해준건지
정신과병동 갔다가 거의 강제로 입원됨
폐쇄병동 10번은 들낙했다가
개방으로 옮겨짐..
심각한건가? 기억이 1도 안남 눈떠보면 응급실
집에서 자해하다가 눈떠보면 중환자실

지금 상태 심각한건지 몰랐는데
팔에 피멍투성이 하도 많이 해서 이제 피뽑거나 주사놓을데가 없나 발에다가 놓음
팔이나 그런거보다 발이 5배는 아픈듯

제일 싫어하는건 동맥주사
들어가는 느낌이 혐오스러움..

내가 정병자 라는거 의식해본적 없다가
씻고나와서 거울 봤는데 몸 상태보고
충격받아서 글쓰는중

엄마아빠 미안해
돈 많이 쓴거같아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너가 아플때 돈쓰려고 돈버는거지
미안해하지 말라고 하는말듣고
엄청 울었다

정상적인 생활이 뭔지 갑자기 생각이 안나네
전보다는 많이 좋아지고 있다고 쌤들이 항상 그러는데 진짜 그랬으면 좋겠다

세상에 힘든사람 많고 나보다 더 힘든사람도 많고
나도 잘할수있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