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좀 많이 달아주세요ㅠㅠㅠ 진짜 고민이에요
안녕하세요 19살 양성애자입니다 그 선생님을 알게 된건 2019년 1월 초였어요 예체능학원을 다니기로 마음을 먹고 딱들어갔을때 되게 귀엽게 생기고 어려보여서 학생인줄 알았거든요 근데 알고보니 선생님이었어요 선생님이 빠른이긴한데 실제로는 2살 차이에요 그래서 그런지 제가 초반에는 진짜 말도 잘못하고 남들이랑 바로 친해지지 못하는 성격이어서 어색해하는데도 곧잘 말을 붙여주고 그러더라구요 솔직히 무슨이유때문에 좋아하게된건지는 저도 잘 모르겠어요 얼굴도 정말 제 이상형이었고 밝고 편안하게 대해주고 그러면서 서서히 좋아하게 되었어요 근데 학원에서 고3올라가기전 학원선생님들이랑 친구들이랑 서로 마음터놓으면서 술자리 같은게 있었거든요 원장님이 관대하셔서 사오시고 쨋든 그랬는데 제옆에 앉아서 '잘생긴사람이 술을 따라줘야 술맛도 난다'이렇게 장난치더니 친구들이 많은데도 거의 둘만 있는거처럼 같이 대화하면서 먹고 그랬어요 또 학원친구랑 영화약속이있었는데 그영화를 보고싶어서 그런건진 모르겠지만 같이 가려고해서 결국은 갑자기 셋이서 가서 영화도 보구 밥도먹구 ,그 이후에 그 친구랑 약속만 잡으면 둘이서 만나? 이러면서 (의미부여일수도있지만) 둘이서 안보내고싶어한다는듯이 약속에 같이 가려고하고, 저랑 친한 학원 친구가 제 외모를 좋아해서 외모칭찬을 자주하는데 옆에서 '플러팅 개오지네'이러면서 '티좀 내지마라' 막 장난끼 섞인듯이 툭툭 얘기하고 (플러팅이라는 말을 헤태로가 하는경우는 잘보지못해서 )이때 '어?혹시? '이런생각을 하기도했었고, 제가 전남친일도 있고 스토커일도 있었는데 좀 과하다 싶을정도로 크게 욕을 하면서 화도 내주고 (당연히 그럴수있어요ㅜㅜ) , 가끔 어디 놀러가거나 하면 학원친구들건 없이 굳이 저한테만 '너 이런거 좋아하잖아' 이러면서 선물도 사오고 , 소품샵 같은데 놀러갔다오면 사진보내주면서 '너 이런곳 좋아하잖아 너생각나더라 다음에 같이가자'이러고 외모칭찬도 엄청 자주 해서 제가 부끄러워하면 웃으면서 '칭찬해주면 부끄러워하더라' 이러면서 장난치고, 너가 어른이었으면 같이 술마시러가는건데 내가 잘아는 칵테일바가 있는데 너 성인되면 꼭가자 이런말이 한두번이아니라서 그사람도 나를?이런생각때문에 설레발도 치고 그랬어요좋아하는마음을 참고 티도안내고 (티가 안났을진 모르겠지만..)그러다가 최근(2019년 11월쯤) 제 마음을 표현해보기로 하고 학원에서 친구들끼리 편지같은걸 주고받는 분위기를 일부러 형성했어요 그러고 자연스럽게 선생님께도 편지를 드렸죠 너무 학생처럼만 보이고싶지않아서 일부러 학원이나 예체능 관련 얘기를 안하고 첫인상-귀여웠다던지, 대학가도 연락 끊지말라고 대학가면 언니라고 부른다고 막 그런 얘기를 쓰고 마지막에 사랑해요 라고도 썼어요 그리고 쌤이라는̆̈ 칭호를 안붙이고 ㅇㅇ언니에게 라고도 썼죠 그리고 답장이 일주일 뒤에도 안오고 학원에서는 편지에 대한 말도 없고 그래서 실망하고 있었어요그러다가 2주뒤에 서랍안에 넣어뒀다면서 지금은 부끄러우니까 읽지말고 집에서 읽으라고 하더라구요 내용은 대충 너가 고3때 멘탈이 안나갔으면 좋겠다 그리고 너나 대학가서 연락씹지마 내가 대학까지 찾아간다 아프지말고 이런 내용이라서 음 머 글쿠나 걱정이 왤케많아 근데 대학가서 연락씹지말라는건 뭐지 의미부여하면서 하루에 30번정도 다시읽었는데 자세히 보니까 편지 젤끝에 엄청 작은 글씨로 사랑합니다 으악 이렇게 써져있는거에요ㅠㅠ귀엽죠.. 아니 어쨋든 그래서 넘 행복했어요 그러다가 그이후에도 저한테 선물을 몇번 더 줬어요 '사실 이거 내가 선물 받았던건데 너가 좋아할것같아서 그냥'이러면서 주고 '내가 어디어디 갔다가 너가 좋아할것같아서' 소소한것들이었는데도 넘 좋아 죽을것같아서 저두 선물 주고 막 그랬었거든요. 그러고 그분이 생일이 되서 제가 진짜 2-3주 전부터 막 준비를 했어요 직접 만든 것도 있었어요 근데 엄청 좋아해주면서 1시간 정도 계속 만지작거리고 있고 그런데 선물중에 하트 열쇠 모양 키링 같은게 있었거든요 그거를 저한테 보여주면서 ㅇㅇ이 마음을 여는 열쇠인가 막 이래서 둘다 개오글거리고 막 쪽팔려서 귀 새빨개지고 막 그랬는데 그게 또 기분이 좋고 막 그래서 참고있었거든요 가끔 학원에서 백허그도 하고 (근데 이건 저한테만 이러는건아니고 원래좀 치대는 스타일인거같기도해요) 머리도 빗어주고 옆구리 찌ㄹ러서 제가 쳐다보면 걍 웃음한번보내고 막 그러고 그냥 겁나 설레요.. 근데 이 선생님은 저를 좋아하는걸까요? 초반이긴했지만 친구가 ㅇㅇ이랑 쌤이랑 동갑이면 어떨거같냐는 질문에 ㅇㅇ이랑 나는 동갑이었으면 완전 짱친이였지 이러기도했었고, 남자도 되게 싫어해서 평소에 저랑 같이 욕을 많이했는데 좋아하는 연예인은 외국인 남자 거든요 그래서 헷갈리기도 하고.. 저도 표현은 되게 많이 하는편이에요. 아그리고 최근에 학원원장님한테 여자친구가 생기는 부적이라면서 장난으로 뭐줬었는데 그걸 가져가서보길래 여자친구 생기는 부적이에요 ㅋㅋ이랬더니 내가 여자친구 생기면 이상한거아냐? 이랬어요ㅠ
부가적으로 설명하자면
1. 선생님은 머리가 짧고 저는 머리가 길어요
2.평소에는 쌤이란 칭호가 익숙해져서 절대 언니라고 못불러요 너무 오글거려요 진심
3.선생님은 이쪽 지방사람이 아니고 좀 멀어요 1시간 반정도 거리
4.저는 고3..성적이랑 입시 둘다 잡아야하기도 하고 부모님이 공부쪽으로 엄격하셔서 따로 자주 약속을 잡질 못해요...
5.둘이서 밖에서 따로 만난적은 없어요 아 있다 학원근처에 학원에서 제공하는 선생님 자취방 같은곳에서 제 수행평가 도와주겠다고 자처하셔서 그날 같이 라면먹고 했어요 물론 수행평가^^..밤 11시 반정도까지 있다가 집 데려다줬어요
6.최종 결론으로 제 주요 고민은 :
선생님도 저를 좋아할까요, 그냥 아끼는 동생같은 존재일까요
좋아한다면 제가 미성년자고 장거리여서 상황이 안되는걸까요
마음이 전해진다면 성인이 되고 꼬시던가 플러팅을 치던가 하는게 낫겠죠
7.아그리고 학원이 두군데인데 고3이되면 다른쪽 학원으로 위치를 옮겨야해서 2월-3월 이후에는 제가 찾아가지않는이상 아니면 둘이서 약속을 잡지않는이상 자연스럽게 보기는 힘들것같아요
8.서로 연락은 자주하지않아요 왜냐면 대화를 할때는 자연스러운데 연락을 하면 서로 호칭이 쌤이라고 하기에도 싫고 불편하고 막 그래서 엄청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해요
양성애자인데 2살차이 연상 좋아하는 고민
ㅇㅇ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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