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하고 6년 우리잘 견뎌서 더 행복해질 일만 남았네요!여보 고마워요~

달콤하다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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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예전에는 톡진짜 많이 봤는데  요즘은 사는게 바빠서 오랜만에 들어왔어요.우리 신랑 자랑도 할겸..이렇게 자리잡은 우리부부도  대견해서 끄적거려봅니다.
저희는 벌써 결혼 6년차  4살  연상연하 부부입니다.남편이 저보다 4살어려서..결혼할때는 능력자라고 다들 부러워했는데  요즘 연하가 대세이다보니..전 준수하네요^^ 저희부부  양가부모님 도움없이( 넉넉치 않아!!^^;;)  저희 둘이  3천만원 정도로 시작했어요..^^지금 뒤돌아 보면 어떻게 그랬나 싶기도 하고...경기도 권으로 이사와서 (시댁근처)  전세 8천만원(대출빠방!!ㅎ)에  빌라  12평?!  거기서 시작했어요..당연히 차는 없었구요.그때는 왜그렇게 용감했는지....모든게  다 잘될거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결혼을 했어요.신랑도 어린나이에 잘버는 편이었고 저역시  회사 회계관리라  둘이 합하면 한 700정도?! ㅎㅎ다른 잘 버시는 분들이  보시면 웃을 금액이기도 하겠지만 여튼  20년이면  내집살수 있겠다!!하고 자신감있게  신혼을 시작했어요.근데 저는  서울에서 경기도 출퇴근이 너무 힘들어서^^;;그냥 주위에  120만원 ? 주는 작은 회사에 다녔더니.. 소득이 확줄더라구요. 그래도 둘이라 아껴서 한달에  카드 30만원으로 쓰고  매일 집에서  밥해먹고 한달에 한두번  치킨,피자를 시켜먹으며  그것도 소소한 행복으로 생각하며  살았죠!! 당연히 차도없어서  지하철타고 신랑이랑 데이트하고  가평,양평,인사동,남이섬등  즐겼어요!그런데  결혼 2년차에  제가 임신을해서 입덧이 너무너무 심해서 버스조차 탈수없게되어서  저는 회사를 그만두었죠..ㅜㅜ(다들 이래서 경.단이 생기죠..)
아이낳고 아이가 너무예뻤어요^^ 그래서  돈이 조금 부족해도 아끼고 살자~하면서 씩씩하고 즐겁게 하루하루 꼬물거리는 우리아가보면서  둘이 행복해하고 힘을 냈어요!아기가 돌쯤  친구가 저보고 원래하던 좋은 기술 안쓰고  뭐하고 있냐고^^;;저원래 미용했는데   어릴적에 너무 호되게 당해서  뒤도 안돌아 봤거등요..
친구가  도와주고 알려줘서 작은 가게를 하나 차렸어요!(우리 자린고비가 형님~할  신랑께서  그돈도 다 저금해서  대출조금이랑 해서 차려줬어요.저희는  제가 소비요정이라  저희신랑한테 경제권이 있어요..ㅋㅋㅋ 뺐겼어요.신혼초에.. )지금 가게 오픈하고  2년정도 됐는데   자리를 잘잡고  그래서  둘이버는것보다  저혼자 조금더 많이 벌게 되었어요.금전적인 여유가 생기니까   마음도,몸도, 더 여유로워지고 행복해 지네요...결혼은 현실이라는  말이 너무 맞아요. 무엇보다 우리남편  어딜가든 당당하고 뭔가 여유로워지고 행복해 하는게 보여요.말은 안해도  벌어논 돈도없이 우리 두입 먹여살릴려고 얼마나 스트레스 받았겠어요..저도 요즘  일은 힘들지만  아기에게 조금더 좋은 옷,좋은음식  주고 신랑  5만원넘는 운동화도탁탁사줄수 있고, 여행도 다닐수 있게되고..저도 화장품,옷도 이제 사입을수 있게되었구요..이렇게  여심히 하면 몇년안에 작은 아파트 하나는 빚없이 살수 있겠더라구요.
힘들때는 힘든줄 몰랐는데 지금 돌아보니  다시 하라고 하면 못할것 같아요.

이렇게 되기까지  우리 남편이 정말 힘들었을 꺼에요.6년이라는 시간을  성질더럽고  예민하고  감정기복미친뇨자에센치하기까지한  나를 데리고 사는 우리 어린 남푠~너무 고마워요...나랑 사귈려고 담배 그날바로끊고, 결혼해서지금까지  나갈때  밖에나갈때는 조심해라~(조심하는 말 문자 하루 백번하는것 같음..ㅋㅋㅋㅋ)햇볕이 따가운날 손으로 가려주고,마트가면 절대 나 못들게 하고  비오거나 추운날은 출근전에  주차장에 차옮겨서 따뜻하게 가라고하고, 내가 정말 많이 징징거리고  괴롭히는데도  다받아주고,12시 요정이 되어서 , 회식이든 술먹든  빨리들어오고, 내가 싫다고해서 게임도 안하고, 주말에는 무조건 아기와함께 어디갈까?스케줄확인해두고, 뽀뽀도 자주해주고,예쁘다 해주고, 내가최고라고 해주고, 가게도와서 항상청소해주고, 자기도 출근하면서  나힘들다고 빨래,청소,설거지 다해주고,내가 속상해하면  대신 굉장히 심하게 욕해주고.ㅋㅋㅋ..내편들어주고 , 아침에 아기식판 항상 정리해주고, 모닝콜해주고, 문자도,전화도 자주해주고, 매일저녁 오일로 마사지도 해주고, 주말에나더자라고 애기랑 둘이 살곰살곰놀아주고 .내생에 태어나서도 나랑결혼한다고 하고 .아~~너무 많다..!! 다고마워~배빵꾸똥꾸, 허니머스타드~~~~ㅋㅋㅋㅋ(우리남편은 안다.매일이렇게 부르니까..ㅋㅋ여보나야~~)

여튼  저희는  서로에게  고맙다,수고했다,사랑한다 말을 정말 많이 해요.
저희 신랑이 저한테 너무 잘해주니까 전 그게고마워서 더 잘하게 되구요.표현하지 않으면 남자든 여자든 잘 몰라요~~저는 되게 징징거리면서  애교부리는데  저희 신랑은 그것도 픽웃으면서 다받아줘요..ㅎ서로  약올리기도 많이 약올리고  ...저희도 싸우기도 싸워요..ㅎㅎㅎ그래도  행복한 날이 훨씬 많아요!!!

저희는 둘다  서로  힘든거알아주고  고맙다고 사랑한다고  말해주고  서로를 생각한다는걸,  혼자가아니라  이세상 내편이 있다는걸  자주 표현해줘요..

저는 요즘  몸은일이 많아서 힘드지만  마음은 너무 행복해요.남편도 아이도  다 감사하구요.

다른  결혼을 준비하시는 분들,생각하시는 분들  행복한 결혼생활도 많다는걸  알아주셨음 해서  또..저희 신랑이  이거 너무 자주봐서   ㅎ혹시나  이글을 보면  내가 표현하지만   그래도  글은 또 느낌이 다르니까 "나도 많이 사랑해.여보~~여보랑 결혼해서  내인생이 너무 행복해졌어요.우리 우리딸램이랑 꽃길만 걷자.. 이젠 힘든거 그만두고  나믿고 따라와..ㅋㅋㅋㅋㅋㅋ지금  산 6년보다 60년쯤  지금처럼 행복하게 살자 여보~ 나도 내생에 태어나면  여보랑 다시 살래~~ 그래도 주도권은 안줘!! ㅋㅋㅋㅋㅋ내꺼야~내꺼~ 사랑해~~조심해서와~~조금뒤에 만나^^*~~글을 쓰는지금도 여보를 생각하니 설레이고 막 보고싶고 그러네~~ㅎ빨리와~~


자랑하고 싶었어요...태클은 정중히 사과할께요..트리플 A형이라 마음에 새겨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