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하루 버틴다는 것 (대학 생활)

추추상추2020.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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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에게 조언이 필요한건 아니지만 .. 그냥 진짜 속시원하게 털고싶어서 여기에 쓴다 ㅎㅎ

음 나는 대학생 2학년이야! 이제 2학년에 올라가게 돼었지
나는 고등학교때 자칭 타칭 모든 아이들이 좋아하는 아이였어 ! ( 내입으로 말하긴 그렇지만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좀 웃기긴 했거든 !!) 그땐 싫어하는 친구들 없이 나를 좋아해주는 애들만 있다는게 소중한건지 몰랐지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나는 수시의 아주 성공한 예로 2019년에 19학번으로 대학교를 들어가게 돼었어.

나는 대학교에 들어가기전에 쌍커풀 수술을 하고 갔었는데 붓기가 덜 빠졌던거야 ,, 그래서 나로써는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에서 애들 눈도 잘 못마주치고 힘들었지만, 그래도 친구들은 사귀었어. 그런데 중고등학교 때처럼 애들이 나를 안좋아하는거야... 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상태였고 그래서 내가 많이 기죽어있었나봐.. 내가 당연히 누군가에게 미움을 받을 수 도 있는건데 나는 사랑받는게 당연했던거지.. 그래서 1학기때는 그 사실을 받아들이는게 너무 힘들었어. 또, 같이 다니는 친구들이 나랑 정말 별로 안맞는거야.. 이런 상황들은 2학기때도 이어졌지.. 대학교 1학년을 보내는 동안 나는 정말정말 많이 울고 좌절하고 다시 일어나고를 반복했어.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 하지만 그래도 얻은것은 있어. 나 스스로 혼자서도 행복해지는게 어떻게 해야할지 약간의 감이 왔었지.

사실 나는 지금도 인간관계때문에 많이 힘들어하고 고민하고 끌려다녀. 하지만 작년의 나보다 나아진건 나 혼자서 해결해나가려고 한점이지..

정말 사실... 죽기까지 고민하기도 하고, 혼자서 산책을 나가서 구를까..?라는 아주 작은 상상을 하기도 했었어. 근데 그러기엔 나를 사랑하고 내가 사랑하는 내 가족들이 너무 힘들어할꺼같았고, 아직까지는 나를 좋아해주는 친구들이 너무 눈에 밟히고, 이런 사실 조차도 너무 내가 초라해지더라... 사람때문에 죽기를 결심하고 사람때문에 포기한다는게... 정확히 언제부터인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정말 나 자신을 위해 살기로 결심했어. ㅎㅎ 이렇게 쓰니까 내가 진짜 결심한거 같다. 맨날 속으로만 말했었는데 !! ㅎㅎ

이글은 대학교 1학년 혹은 사회에 나가서 혼자 스스로 일어설 누군가가 읽으면서 '이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위로받았으면 해서 ㅎㅎ 우리 모두 힘내자구... ㅎㅎㅎ

하루를 버틴다는건 그하루의 안좋은 기억들을 자기전에 날려버리고 그나마라도 좋은기억을 가지고 억지로라도 미소를 띄우며 잠에 드는 것같아,,

여기까지 읽어준 친구들 ,, 이름도 성별도 어디사는지도 모르지만 정말 너무 고마워.. 그냥 읽어준것 만으로도 나에게 공감해준것이라구 생각할께 ㅎㅎㅎ 이기적이쥐^_^

앗 그리구 고민이 있어 ,,, 내가 대학교 편입을 할까 생각중인데, 안그래도 인간관계 때문에 힘들어하는 내가 편입이라는 선택이 괜찮은 선택일까 ?? 지금 전공이 너무너무 힘들어서 솔직히 포기해버리고 싶어... 너무 무책임한데, 너무 앞 길이 안보여서 힘들어.. 내가 너무 나약한걸까...?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