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가슴에 묻고 사는 사람 한명씩은

빙그레202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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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좋은 사람 분명히 나타난다고, 이 사람을 잊게 해줄 다른 사람 분명히 나타난다던데, 우리는 반년밖에 안 만났고 이제 헤어진 지 1년도 넘었는데, 심지어 이 사람의 바람기에 헤어졌는데도 저는 아직 우리 사진들을 보며 밤새 울다 잠에 들어요.

이 사람 이후에도 짧게 짧게 만났던 사람들 있었지만 하루 끝의 마무리는 결국 이 사람 생각이에요. 그냥 제 인생 살면 되는데, 이 사람 없이 밥도 잘 먹고 일도 잘 하고 그렇게 지내고 있지만 나의 가장 행복한 순간들에 이 사람이 함께였다면, 이 사람의 가장 행복한 순간에는 내가 곁에서 함께 기뻐해 주고 싶다 와 같은 생각들만 하며 지내요.

구태여 잊고 싶지도 않은, 이렇게 가슴 한켠에 묻어두고 있는 사람 있으신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