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상사가 속옷선물을 자꾸 주겠다는데 정상인가요??

뀨ㅜㅜ2020.02.14
조회3,423

추가)
어제 대화해서 잘 풀었습니다

상사께서는 딸같아서 제대로 된 속옷사주고싶어 그랬다고 하시고

전 상사따님분(20대초)이 20살 많은 직장동료가 속옷사준다고

사이즈 물어봤다고 얘기하면 어떨거같냐고

딸들 속옷 사서 챙기는 아빠가 어딨냐 엄마가 챙기지 했더니

자기딸들도 본인이 속옷 사주신다네요 순수한 의도였다고 오해하지말라며..참나

그래서 그럼 바꿔서 따님들 주라고 생판 남인 저에게 그러는건 아니라고

얘기해서 기분나쁜거 얘기하고 풀었습니다

의도가 어쨋건 아닌건 아니라는 거 알려드렸구요

편한자리에서 부르던 호칭도 제가 잘못이 크다는거 댓글 보고 반성했습니다

앞으로도 친밀하다고 선넘는거 조심해야겠단 생각이네요

오래 알고지내고 가족들보다 자주 보고 오래있던 사람들이라

제가 너무 선을 넘었던거 같아요....

막말로 질타해주신것도 잘 새겨듣고 정신 바짝 차리겠습니다

쓴소리 감사드려요 앞으론 조심하며 선긋고 대하려구요

댓글 써주신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한 직장에서 4년째 같이 일하는 상사분이 계세요

저랑 20살정도 차이나는 남자분이신데(전 30대중반 미혼녀)

다른 분들이랑도 이분이랑도 친해서 퇴근후 술도 자주 마실만큼

회사분위기는 좋아요 가족같은 분위기에요

그리구 이분이랑 제가 유독 친하긴 해요(남녀사이 그런거 아님)

제가 고민있거나 힘들면 위로도 해주시고요..



이분이 부인에게도 속옷을 자주 사주시는건 알고있는데

제가 살이 쪄서 제 속옷 사이즈를 잘 모르거든요

사실 줄자로 재면 알겠지만 귀찮아서..

암튼 제가 스포츠브라만 입고 다니는데

제 브라 사이즈를 집요하게(장난이었음) 물어보길래

에라이 몇이다 하고 말하긴했거든요

근데 자기가 제 속옷을 샀다며 그 사이즈 맞냐는거에요??

그래서 제가 괜찮다 사실 정확히 사이즈도 모르고

왜 제 속옷을 사셨냐 돈아깝다 사이즈 바꿔서 사모님 드려라

했는데도 사모님 얼마전에 사줬다고 저를 주신대요

전 계속 됐다고 부담스럽다고 괜찮다고 했는데

환불이 안되니 안맞으면 교환해도 되니까 말해달라그러시더라구요

계속 거절하긴했는데... 하 저 엄마말고 누가 속옷 사준적도 없고

왠지 민망스러워서....

저 걱정해서 사준거겠거니 하긴 했는데

뭔가 마음이 계속 찜찜하네요



이성적으로 꺼름칙한거 전혀 없구요

장난으로 제가 아빠라고 오빠라고 부를만큼 친해요

갑자기 속옷이라니 제가 이상한건지

이분이 이상한건지

계속 잘 지내다가 갑자기 저러시니까 찜찜해서 글 써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