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불신이 심해지면

2020.02.14
조회102

안녕 나는 항상 고민을 갖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이런데 많이 쓰길래 고민 한번 써볼게.
시작은 이래. 초등학생 때는 순수했던 내가 중학교에 올라가면서 세상살이?를 좀 알게 되면서 시작했던 거 같아. 나는 학교수업에 되게 열정적인 학생이였어서 쌤이 끝나고 질문 있는 사람? 하면 꼭 질문을 하던 학생이였어. 중학교에서는 두반이 합반으로 진행되는 이동수업들이 있었는데 나중에 내가 앞에 얘기한 것처럼 했다는 것 만으로 뒷담을 까였다는 말을 듣게 되었지. 나는 그게 너무 충격적이였고 그때부터 변하였고 세상을 다르게 보기 시작했어. 적극적인 학생에서 소극적인 학생으로 변하고 오지랖이 넓기보다는 다른 사람과의 접점을 줄이는 등 완전히 다른 나가 되었지. 그렇게 얼굴에는 매일 거짓웃음을 올리고 궁금하지 않은 것들도 인간관계를 위해 묻고 듣고 내 딴에는 너무 역겨운 하루하루를 반복하였어. 그러던 나에게도 어느순간 연애를 하게되는 날이 왔어. 봄이였지. 여기부터 나의 고민의 시작이야. 사랑이란 단어는 나에게는 너무 낭만적이고 멋있고 세상 모든것을 가진 기분을 줄줄 알았어. 하지만 나에게는 문제가 있었지. 모두가 거짓가면을 쓰고 있단 걸 깨달은 날부터가 시작이였을까. 멋있다는 잘생겼다는 좋다는 사랑한다는 그 모든 말이 믿기지가 않았어. 믿기지 않을만큼 좋았다는 것이 아니라 그 말 그대로 저 말들이 전혀 믿기지가 않았어. 가장 가까운 사람이라 할 수 있는 여자친구가 하는 말조차도 불신하게 된것이였지. 그래서 연애를 하면 항상 소외감이 들었어. 나 혼자 좋아한다고 생각하게 되고 행복했어야 할 시간에 드는 생각들은 공허감과 불행 그리고 외로움이 였지. 나는 정말 너무 슬프고 아팠어. 정말 많이. 아무도 믿을 수 없는 나 자신이 다른 사람과 다른 것일까 아니면 틀린 것일까, 나는 과연 인간 불신이란 늪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하는 많은 생각들이 나를 아프게 했어. 이제 너희에게 묻고싶어. 나는 어떻게 해야되고 인간불신을 어떻게 없앨 수 있을지.. 나의 가장 심층적인 곳에 있는 고민 중 하나이니 만큼 정말 진지하게 대답해 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