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사는 오빠때문에 엄마가 너무힘들어해

nn2020.02.15
조회1,170
안녕!! 판은 처음이라 어색하네 ㅎㅎ... 반말로 써볼게
나는 한부모가정 1남 2녀중 막내야. 첫째 오빠 25 둘째 언니 23 셋째 나 15

우리남매는 엄마는 같지만 아빠가 달라. 오빠언니네 아버지께서는 돌아가셨고 내 아버지는 따로살아. 사실 엄마랑 결혼도 안했고 선후배사이였는데 예전에 둘이 힘든일이 있어서 술마시다가 어쩌다보니 내가 생긴거야. 낳기전까지 엄마는 내가 생긴지도 몰랐데 여튼 그런 사이인데 오늘 사단이 일어났어.

엄마 혼자서 8년째 가게를 하시는데 2년전까지만해도 장사도 잘돼고 엄청 유명한 가게였어. 그러다가 가게를 이전하게 되었는데 그후로 경제가 너무 어려워져서 장사가 전혀안되는거야. 특히 주변에 공사현장이 많아서 공사하시는 노동자들이 우리엄마 가게에서 많이들 식사하셨단 말이야.

식사하시고나서 밥먹은 값을 내야되잖아 근데 수금이 계속 안되는거야. 1~2년째 밥은 먹는데 돈은 안주는거지 그래서 더 집안사정이 안좋아졌어.

그 노동자들이 소속해있는 회사(밥값을 줘야되는 회사)에서는 계약이 되면 계약금이 나오니까 그때 밥값을 한번에 내겠다 라는건데 지금까지 우리엄마는 몇천만원을 못받고있어.

그래서 고려신용정보? 대행업체에 맡겨서 수수료 30퍼센트 떼가는 대신에 돈을 받아주는 업체에 우리엄마가 몇천만원 그 일을 맡긴거야. 도저히 안주니까. 그래서 일단 가게는 돌아가야되잖아 음식만드는 재료값이고 가게세랑 전기세 이런거 다 내야되는데 돈은 없고 그래서 여기저기 빌렸어.

언니는 집에서 왕복 4시간거리에있는 대학교에 다녀. 그래서 어쩔수없이 혼자 자취하면서 알바하면서 대학교 다니는데 엄마가 일단 언니한테 돈을 빌렸어.

그리고 오빠는 군대도 다녀왔는데 아직 집에 사실 놀고먹고있어 학교도 휴학했고(엄마는 무슨일이있어도 휴학하지말라했는데 자기마음대로한거야) 최근들어서 알바다녀가지고 돈이있는데 엄마가 오빠한테도 돈을 일단 빌렸어(20만원)

그리고 나도 지인소개로 알바를 다니고있어(보건증 다있어!!) 학교다니고 알바도 같이하면서 지내고있는데 엄마가 나한테도 돈을 백만원 조금 넘게 빌린상태야.

이정도로 엄마가 돈이 궁해서 자식들한테까지도 빌린상황에다가 지출이 너무많아서 힘들어하는데 휴대폰 비용도 다밀리고 한거야.

언니가 자취를한다 했잖아 그래서 인터넷비랑 다합해서 한달에 30만원이나왔어. 그리고 오빠 핸드폰비도 한달에 20만원이나온거야. 이것도 우리엄마가 다 내줘야했던거지 결국에 요금이 밀렸어. 그래서 오빠가 어제 휴대폰 정지를 먹었나봐 그래서 엄청 화내면서 엄마한테 큰소리로 욕하면서 휴대폰 이거 어떻할꺼냐고 빌려간 20만원은 언제줄꺼냐고 그럴꺼면 엄마는 시X 핸드폰 왜쓰냐고 욕하고 방에들어가서 벽이랑 문쾅쾅치고 난리를 치면서 엄마 휴대폰을 던진거야. 다행히 고장나진않았어.

엄마는 계속 미안하다그러고 그옆에서 나는 가만히 있었어. 내가 끼어들면 안될꺼같아서.

그래서 나랑 엄마랑 원래 같이 자는데 엄마가 이불머리끝까지 덮고 자는지 우는지 잘모르겠는데 어떻게 위로해드려야될까..

내가 할수있는 일은 없을까 고민이야 나 좀 도와줘..

긴글 읽어줘서 고맙고 사랑해 다들.. ㅁ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