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시어머니 말씀

레드향2020.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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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애한 남자친구와 결혼 생각하고 있고요
그동안 만나며 남친본가에 세번정도 함께 다녀왔습니다
때마다 정성껏 식사 차려주셔서 감사히 먹고 왔습니다


방문할때마다 마트에서 과일이나 소고기 사갔습니다
식후에 과일 함께 드시면서
앞으로는 마트에서 사지 말고
청과시장? 그런데 가면 신선하다고
그런데서 사오라고 하시더라고요
거기까진 그냥 아 그렇구나 했는데
남친 누나와 비교하며 몇번을 더 얘기하세요.
누난 안그런데 너넨 왜 이런데서 사오냐는 늬앙스로,
담번엔 꼭 그런데서 사오라고요

순간 드는 생각이
어디서 사올지 정도는 알아서 하고 싶은데
왜자꾸 말씀하시지
이거랑
그냥 평소에도 잔소리 좀 잘하시는 편이라
이번에도 그러시는구나
그러려니 하자
이런 두가지 생각이 동시에 들었어요.

하지만 아무래도 신경이 쓰입니다
얘기 들었으내 앞으로 꼭 지켜야 할것 같고요
제가 지금까지 본 바로는
칭찬보단 잔소리를 더 많이 하시는 분인것 같아요.
모든 상황에서요

앞으로도 그냥 어른 말씀이니 하나하나 속상해 말고
무던히 받아들이면 되는걸까요,
아 잘 모르겠어요.
남친은 너무 신경쓰지 말래요 그냥 우리 편한데서 사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