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자존감이 낮으면

ㅇㅇ2020.02.16
조회1,928




ㅉㅉ....오빠 너무 불쌍하네

난 오빠만 사귀었던게 아니야

내가 그리워하는게 오빠라고 착각할만도하긴 한데
좀 제발 그러지마 짜증나..

못생기고 뚱뚱하고 키 작고 돈 없는 오빠의 현실을 이제야
내가 깨닫고 겨우 도망쳤는데 여기서 주제파악 못하고
뭐라도 되는 냥 내 욕했다가 미안하댔다가 설치고 다니지마
그런 말은 찌질하게 궁시렁대지말고 자신있게 나처럼 앞에서 좀 했었어야지ㅋㅋ뒤늦게 후회해서 뭐하니 아주 똑똑한 척 잘하는 병신인거 티내니?


오빠라고 하기도 이젠 싫네 나이값을 하도 못해서ㅋㅋ
만나는 동안에 내가 너무 띄워줬나봐 뭐하러 그랬을까
끝까지 자격지심과 불안함으로 가득했던 너에게ㅋㅋㅋ
이것도 첫 단추를 잘못 꿰맨 내 탓을 하려나?


그리고 내 욕할 필요도 미안할 필요도 없어 ㅋㅋ


넌 뭘 그렇게 잘해서 내 욕을 하고
니가 뭘 그렇게 잘못해서 나한테 미안하다고하겠니

내 속 편하자고 한 미안하단 말에 너무 마음쓰지마렴
니 마음에 걸려서 나한테 질척대게 할 생각은 없었는데
내가 내 무덤을 팠네


그냥 그 긴 시간 동안
다 병신같은 니 문제와 병신같은 내 문제였던 거 알고있고

니가 나보다 나은 것도 있었고
내가 너보다 나은 것도 있었지



그렇기 솔직히 성격적으로 끼리끼리 만났었던 거 인정하니까
제에발 나한테 아무 감정 갖지 말아주라

난 지금 끼리끼리 아니게 된 걸로 너무 행복하거덩



니가 들었던 말들, 니가 아닌 너 전에 만났던 그 사람과의
추억 속에도 아직까지 가득하단 걸 알아서 그러는거니까

제발 오프도 아니고
온라인에서 익명 뒤에 숨어서 그 찌질하고 구질거리는 추태 좀 안보게 해주라 실망스럽게시리



아 그리고 니 화병은 니가 좀 해결해 머갈텅텅아

못생긴 애들이 쌓인게 많아서 분노조절장애인건 알겠는데
그걸 그렇게 풀면 쓰나?


니 부모님이 알면 뭐라고 하겠니?

아 그리고 있잖아

니 그 평소에 하던 저렴한 섹드립 말이야ㅋㅋㅋㅋㅋ

진짜 가관이었어 ^^

내가 니 부모님 연락처를 모르는 걸 다행으로 생각하렴
하마터면 뿌릴 뻔.


내 기억은 시간이 지나도 미화되지않을거야

이젠 니가 어떤 부류인지 똑똑히 보이거든



니 불행한 성장과정을 더 이상 동정할 생각도 없어



그냥 너한테 짜증과 비웃음 그 이상 이하도 아니니까

그냥 니 기억 속에 내가 있는 거 자체가 부끄러운 거 말고는

남아있는거 없어

그니까 정말 좀 그러지마



하도 답답해서 니 말고 그 사람한테 글 쓰러왔다가
어떤 글이 너 같아서 이렇게 긴 글까지 쓰게 됐네

이젠 답답해도 여기 안올려고ㅋㅋㅋ

넌 뭐 쓰든가 말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