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많은 관심과 답변감사합니다..
제가 자세히 설명을 안한 부분이 있는거 같아서요..
일단 마트는 코스ㅌ코를 가자고 전화하시는데요..시모 시부 두분이서 사시는데 왤케 그 큰 마트를 자주 가시려하는지.....여튼 거기 가서 같기 구경하고 저희랑 시간보내기를 원하셔서... 온라인 마트는 듣지도 않으실거에요ㅠ
또 장보는 스트레스 외에도 짜증나는건 장보고 데려다주면 한 4시간 걸리니 점심이나 저녁 한끼가 꼭 걸리게되더라구요. 점심이면 점심같이 먹고 장보러가자 하고 저녁이면 장보고 같이 저녁먹고 가라하세요.... 어차피 그주나 그담주에 또 만나서 밥이나 하다못해 차라도 마실텐데요...
그리고 남편이랑 둘이 가는건...시어머님이 장보러갈때 남편뒤에 백허그하고 메달리거나 팔짱끼거나 여튼..애인처럼 굴어서 제가 너무 징그러워서도 보기싫다하면서 싸운적이있어요. 남편은 자기가 거절하는걸 못하겠다고 둘이서만 가면 시모가 더 심하게 스킨십하니까 둘이선 가기싫대요....
일단 저녁에 다시 남편이랑 얘기할 예정입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답답해서 글을 좀 올려봅니다. 폰으로 쓰는거라 맞춤법 틀리는거는 양해 부탁드릴게요.
저는 결혼한지 막 1년 반정도 된 며느리입니다. 아기는 아직 없고 이제 노력중에 있어요.
저희는 시댁이랑 차로 20분? 막히면 40분 거리의 집에 살고 있어요. 남편이랑 저랑 맞벌이를 하고 있고, 둘다 프리랜서여서 시간 조율은 비교적 여유로운 편입니다.
저희가 1년이 넘게 싸우는 이슈가 있는데요.
바로 장보기 입니다.
시어머니가 운전을 못하십니다. 결혼전에는 남편이 시어머님 장보기를 좀 도왔었다 하고 결혼후에는 시아버님이 시어머님 장보기를 돕고계세요.
근데 문제는 시어머님께서는 여전히 장보기를 저희와 함께 하기를 원하십니다. 저희도 신혼 초창기에는 하도 전화오셔서 너네 언제 장보러가냐, 장볼때 되지 않았냐 해서 몇번 같이 갔습니다. 물론 젊은 저희랑 장 보러 가시면 손 까딱 안하시고 저희가 짐 들고 도와드리니 편한것은 맞겠지요.
근데 문제는 갔다오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일단 가장큰게 잔소리죠. 우리아들 이거 안먹는다 저거 좋아한다부터 시작해서 반찬 뭐해먹는지 많이 사면 사서 버린다고 나눠멉자고 잔소리, 조금 사면 나중에 또 시켜먹게 되니 사서 잘 정리해놓으라고 잔소리...
몇번하고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제가 못가겠다 했어요.
시간적으로도 시어머님 픽업해서 장보고 다시 내려다놓고 오면
4시간은 금방 흘러요.
근데 요새 다시 그 병이 도지셨나봐요.
자꾸 장보러 같이 가자며 전화를 하시네요.
남편에게 다투면서 말했어요.
우리가 어쩌다보니 근처에 살게된건 맞지만
같은 생활을 공유하러 근처에 사는건 아니다, 장을 같이 볼 이유는 없다고요. 어머님한테도 정확히 말씀드리라 했더니
남편이 이제와 저한테 서운하다고 하네요.
다른 며느리들은 친해지려고 노력하는데
저는 같이 장보는것도 싫어한다고요...
저는 명절도 아니고 같이 장보고
저혼자 스트레스받고 눈치볼 이유는 굳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장을 같이 보기 싫은게 이상한 건가요?
또, 어떻게 해야 시모가 이런 얘기를 안할까요?
평소 시댁과는 일주일에 한번 밥먹고요..
시모가 남편의존도가 심해서 자주 다퉜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