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보러 같이 가자며 매일 전화하는 시모

노답2020.02.16
조회194,093
(추가)
헉 많은 관심과 답변감사합니다..
제가 자세히 설명을 안한 부분이 있는거 같아서요..

일단 마트는 코스ㅌ코를 가자고 전화하시는데요..시모 시부 두분이서 사시는데 왤케 그 큰 마트를 자주 가시려하는지.....여튼 거기 가서 같기 구경하고 저희랑 시간보내기를 원하셔서... 온라인 마트는 듣지도 않으실거에요ㅠ

또 장보는 스트레스 외에도 짜증나는건 장보고 데려다주면 한 4시간 걸리니 점심이나 저녁 한끼가 꼭 걸리게되더라구요. 점심이면 점심같이 먹고 장보러가자 하고 저녁이면 장보고 같이 저녁먹고 가라하세요.... 어차피 그주나 그담주에 또 만나서 밥이나 하다못해 차라도 마실텐데요...

그리고 남편이랑 둘이 가는건...시어머님이 장보러갈때 남편뒤에 백허그하고 메달리거나 팔짱끼거나 여튼..애인처럼 굴어서 제가 너무 징그러워서도 보기싫다하면서 싸운적이있어요. 남편은 자기가 거절하는걸 못하겠다고 둘이서만 가면 시모가 더 심하게 스킨십하니까 둘이선 가기싫대요....

일단 저녁에 다시 남편이랑 얘기할 예정입니다.
(본문)
안녕하세요.
답답해서 글을 좀 올려봅니다. 폰으로 쓰는거라 맞춤법 틀리는거는 양해 부탁드릴게요.

저는 결혼한지 막 1년 반정도 된 며느리입니다. 아기는 아직 없고 이제 노력중에 있어요.

저희는 시댁이랑 차로 20분? 막히면 40분 거리의 집에 살고 있어요. 남편이랑 저랑 맞벌이를 하고 있고, 둘다 프리랜서여서 시간 조율은 비교적 여유로운 편입니다.

저희가 1년이 넘게 싸우는 이슈가 있는데요.
바로 장보기 입니다.

시어머니가 운전을 못하십니다. 결혼전에는 남편이 시어머님 장보기를 좀 도왔었다 하고 결혼후에는 시아버님이 시어머님 장보기를 돕고계세요.

근데 문제는 시어머님께서는 여전히 장보기를 저희와 함께 하기를 원하십니다. 저희도 신혼 초창기에는 하도 전화오셔서 너네 언제 장보러가냐, 장볼때 되지 않았냐 해서 몇번 같이 갔습니다. 물론 젊은 저희랑 장 보러 가시면 손 까딱 안하시고 저희가 짐 들고 도와드리니 편한것은 맞겠지요.
근데 문제는 갔다오면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일단 가장큰게 잔소리죠. 우리아들 이거 안먹는다 저거 좋아한다부터 시작해서 반찬 뭐해먹는지 많이 사면 사서 버린다고 나눠멉자고 잔소리, 조금 사면 나중에 또 시켜먹게 되니 사서 잘 정리해놓으라고 잔소리...
몇번하고 너무 스트레스받아서 제가 못가겠다 했어요.

시간적으로도 시어머님 픽업해서 장보고 다시 내려다놓고 오면
4시간은 금방 흘러요.

근데 요새 다시 그 병이 도지셨나봐요.
자꾸 장보러 같이 가자며 전화를 하시네요.

남편에게 다투면서 말했어요.
우리가 어쩌다보니 근처에 살게된건 맞지만
같은 생활을 공유하러 근처에 사는건 아니다, 장을 같이 볼 이유는 없다고요. 어머님한테도 정확히 말씀드리라 했더니
남편이 이제와 저한테 서운하다고 하네요.

다른 며느리들은 친해지려고 노력하는데
저는 같이 장보는것도 싫어한다고요...

저는 명절도 아니고 같이 장보고
저혼자 스트레스받고 눈치볼 이유는 굳이 없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장을 같이 보기 싫은게 이상한 건가요?

또, 어떻게 해야 시모가 이런 얘기를 안할까요?

평소 시댁과는 일주일에 한번 밥먹고요..
시모가 남편의존도가 심해서 자주 다퉜었어요.....

댓글 132

ㅇㅇ오래 전

Best문제는 서운하다는 남편임. 그놈은 장모님이랑 장보러 가면서 '친'해지려 노력 함? 장보러 가자 하면 아들 보내요. 둘이서 더, 더 친해지면 되겠네. 그렇게 꼭 붙어서 장까지 같이 봐야 하면 돌려줘요.

eunjin오래 전

Best이런 시어머니들은 아기 낳으면 아이보러 매일 찾아오고 육아 간섭은 오지고 ...이런 걸로 서운한 남편 새끼들은 나중에 지부모 아프거나 혼자되시면 봉양하길 바란다는거....ㅉㅉ

ㅇㅇ오래 전

Best저희 장 봤어요 하고 짤라요 이거 장보고 싶어 부르는거 아닌거 모두가 알잖아요? 그리고 이거 안먹는다 저거 안먹는다 그러면 편식이 왜케 심하냐고 남편 타박하시고 저는 못맞추니 남편 먹을 반찬 만들어달라고 하세요 그리고 가급적 부르면 남편 혼자 보내세요 아들 보고 싶으시냐 보내준다고

환장오래 전

둘이도 가기 싫은걸 뭔 아내한테 같이 안간다고 서운하고 지랄이지? 본인도 싫어하구만 뭔 되도 안한 소리하고 자빠짐 그래 좋은 엄마면 혼자가 가서 많이 누리라고 해요

ㅇㅇ오래 전

남편이 장인어른이랑 친하게 지내면서 같이 장도 보러가고 그래요?? 그러면 서운할만도하죠

ㅂㄱ오래 전

그 시모랑 친해지려고 하는 며느리들은 시모가 같이 장보자고 전화안하겠지! 며느리앞에서 아들 백허그도 안하겠지! 잔소리도 안하겠지! 아내한테 서운하다고 씨부리기전에 니엄마보고 먼저 작작좀하라고 씨부렸어야지 머리가 비었으면 입이라도 무겁게하든가 아주 맞는말만 처 하고있네

HKM오래 전

예전처럼 남편이 하면 되겠네요

자주초롱오래 전

서운하다는 남편 주둥이에 화장실 대__를 쳐물어주세요 그래야 씨부리지 못하죠 저런건 천.하의. 등..신이에요 한번더 서운하다 그러면 시댁으로 반품하세요 저런 상 등..신이랑 살바에 혼자사는게 정신적으로 더 나을걸요

ㅎㅎ오래 전

아니 지도 지엄마랑 둘이 가기 싫다면서 왜 아내가 안가겠다는게 서운해???앞뒤가 안맞잖아???지는 좋아서 날뛰면서 가고싶은데 아내가 안가려하면 서운할순 있지만 지도 싫어서 단둘이 가기싫은걸 왜 아내는 좋아해줘야하는데???아니 그게 왜 서운한거야???지는 싫어할수 있고 아내가 싫어하면 서운하고???별 ㅁㅊ.

마케팅이분명함오래 전

코스트코 이야기.. 저번에 의절한 아내친구이야기에도 코스트코 이야기 나왔는데 이건 바이럴마케팅이라고 확신함..

ㅇㅇ오래 전

편안하고 행복한 결혼 생활을 위해 감내 해야 할 10가지.. 1. 내 가정의 평화를 위해 나는 불효자가 되야 하고, 2. 지는 것이 이기는 것이라 스스로 세뇌를 시키고, 3. 나혼자 버는 외벌이지만, 돈은 전부 갖다 바쳐 내 마음대로 못쓰며, 4. 모든일에 나(남편)는 안되고, 배우자(와이프)는 된다... 라는 전제를 깔아야하고, 5. 내 성욕은 무시당하지만, 의무방어전은 필수이며, 6. 학벌은 내가 상대적 우위에 있지만 아이 교육은 아이 엄마가 전임해야 하고, 7. 처가 어른 재산엔 욕심 없지만, 본가 재산은 형제끼리 똑같이 나누던 차등을 주던 불리해 지긴 싫어 해야 하며, 8. 같은 말이 처가에서 나올때랑 본가에서 나올때랑 대처 방법이 달라야 하며, 9. 제3자와의 갈등은 잘잘못을 떠나 사과 따윈 받기만 하는 것이며, 해선 절대 안되고. 10. 내 부모님께서 물려 주신 거지만 명의는 아내의 것이 되야만 한다.

아놔오래 전

헐....장가간 아들을 뒤에서..백허그 하는 시모라.... 후덜덜...

ㅇㅇ오래 전

예전 자취할때 남자친구집이 제 자취방 맞은편이었는데 남자친구가 엄마랑 둘이 살고있어서 제가 한번씩 가서 같이 밥도 먹고했어요 그랬더니.. 장보러갈때마다 같이 가자고 전화오시고.. 본인 저녁먹을사람 없으면 저녁먹으로 가자고 부르시고.. 전화안받았더니... 그다음에 볼때 "너네집 불켜져있던데 전화안받더라~"이러시고.. 남친 외삼촌이라는 사람은 시엄마될분 해외여행가는데 용돈안드리냐고 저한테 뭐라하시고 하... 마침 술먹고 개차반처럼 행동하길래 바로 헤어졌습니다. 진짜 힘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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