망망

2h2020.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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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언제부터 너는 늘 그랬듯
내 전부를 가득 채우고
너로 꽉 찬, 더없이 소중한 내 마음
흘러넘쳐 한 조각이라도 쉽게 버려지지 않게
깨끗이 모아 그 구름 위에 얹어놓고는

쏟아지는 마음 담고 담아 무거워진 구름
한 방울, 두 방울, 투둑 투둑
너와 나 나란히 발맞췄던
그 길 걷는 네 빨간 우산 위에 떨어져
그 빗소리 네가 들을 수 있길
그렇게라도 내 마음 네가 들을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