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언제부터 너는 늘 그랬듯 내 전부를 가득 채우고 너로 꽉 찬, 더없이 소중한 내 마음 흘러넘쳐 한 조각이라도 쉽게 버려지지 않게 깨끗이 모아 그 구름 위에 얹어놓고는 쏟아지는 마음 담고 담아 무거워진 구름 한 방울, 두 방울, 투둑 투둑 너와 나 나란히 발맞췄던 그 길 걷는 네 빨간 우산 위에 떨어져 그 빗소리 네가 들을 수 있길 그렇게라도 내 마음 네가 들을 수 있길.83
망망
내 전부를 가득 채우고
너로 꽉 찬, 더없이 소중한 내 마음
흘러넘쳐 한 조각이라도 쉽게 버려지지 않게
깨끗이 모아 그 구름 위에 얹어놓고는
쏟아지는 마음 담고 담아 무거워진 구름
한 방울, 두 방울, 투둑 투둑
너와 나 나란히 발맞췄던
그 길 걷는 네 빨간 우산 위에 떨어져
그 빗소리 네가 들을 수 있길
그렇게라도 내 마음 네가 들을 수 있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