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작 ㅆㄱㄴ 설레는썰 풀어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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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체육대회때 짝남이 계주 마지막주자여가지고 마지막 바퀴때 일등으로 결승선 들어와서 우리반 애들이랑 다 하이파이브 하는데 나랑 할때 손깍지 낀 거
Best.
Best그 썰 레전드 아니냐 애기가 아빠보고 압빠.. 안아죠 이러니까 피식 웃으면서 지 엄마랑 똑같네하고 안아줬던 거.. 조카 설레
Best나는 고1때 내 짝남은 잘생겨서 소문이 자자했단말야 걔랑 너무나도 운이 좋았던 나머지 같은 반 같은 분단이였는데 걔 짝이 되게 예쁜여자애였어 그래서 만날 둘이 언제 사귀냐고 애들끼리 장난많이쳤는데 나도 같은 분단이니까 어느 순간 그 장난에 참여하게된거야 근데 막 엮는장난치니까 걔가 나 좋아하는여자있다고 그만하라고 그러는거야 그래서 반 애들 다 막 워~~누구냐 울반?막 이러면서 한동안 난리났었는데 나도 걔를 너무 좋아하는데 가능성이 너무 희박해서 거의 반포기 상태로 있다가 걔한테 용기내서 내가 너 좋아하는애 맞춰본다고 그랬음 그랬더니 걔가 맘대루해 이러고 내가 우리반?했더니 걔가 맞대 그래서 내가 우리 반 여자애 이름 하나하나 다 나열했단 말야?근데 다 아니라는거야 그래서 아 진짜 누구지 완전 골똘히 생각하고 있었는데 걔가 왜 네 이름은 말안해?이랬음 태어나서 그렇게 떨려본 적 처음이였다 진짜
Best여중 여고 ㅅㅂ 없어 없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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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좋아하던 애는 운동에 미쳐있고 장난기 많은 그런 애란 말이야 남녀노소 인기 많은.. 그런 앤데 내가 어느 날 진짜 너무 컨디션이 안좋아서 좀 짜증이 많이 났어 그래서 애 장난 받아줄 기분도 아니였고 그래서 하루종일 좀 피했어 괜히 애가 나한테 시비걸었다가 내가 애한테 짜증내면 어케.. 하면서 하루종일 피하다가 중간에 자리를 갑자기 바꾼다는거야? 그래서 나는 맨 뒷자리라서 오늘은 그냥 자야겠다.. 하고 좋아했는데 짝이 걔인거야 근데 애도 이미 내가 피하는걸 알아 그래서 조카 서먹서먹하게 앉아서 수업듣는데 내가 너무 머리가 아파서 그냥 좀 인상 찌푸리고 있었는데 걔가 쪽지로 뭘 끄적끄적 적는거야 그러더니 나한테 그 쪽지를 주길래 봤더니 ‘왜 나 피해?’ 하고 적혀있는데 애가 좀 악필이라서 개치이는거야.. 그래서 애 쳐다봤더니 고개 갸우뚱하면서 입모양으로 피하지 마.. 이러길래 조카 설레서 쪽지에다가 ’컨디션이 별로 안좋아서‘ 이렇게 적어서 갸한테 줬음 그거 보고 애가 나 쳐다보다가 다시 쪽지에 뭘 적어서 주길래 또 봤지 거기에 ‘어디 아파? 아프지 마 걱정되게..’ 이렇게 적혀있어서 내가 입모양으로 아파 이러니까 손 잡으면서 자라고 해서 손 잡은 채로 잤음 ㅎㅎ 근데 걔가 스킨십을 싫어하는데 그래서 더 설렌거 같다아
❤️
ㅇ
설레는쌀
도경수4
학원에서 여름에 에어컨 세게 틀고 있었는데 내가 추위를 많이 타서 항상 외투 들고 다니다가 그날만 까먹어서 반팔만 입고 있었는데 하필 또 에어컨 바로 밑 자리에 앉아서 너무 추운거야ㅠㅠ 그래서 쌤한테 덜덜 떨면서 에어컨 좀 꺼주세요ㅠㅠ 이랬더니 어떤 남자애가 아 안돼요 이러더니 입고 있던 후드집업 벗으면서 내거 입을래? 이랬는데 나 모솔이라 개당황해서 ㅇ.어.어!! ㅇㅈㄹ하고 걔 후집 입고 수업했는데 나 부끄러우면 얼굴 바로 홍당무 되거든,, 걔가 그거 보고 몰래 웃으면서 칠판 쪽으로 얼굴 돌림
베스트글에서 보고 들어왔는데 10대판이라 고민했지만 남편이랑 첫 만남 생각나서 적어봐요 1. 전 연애 잘 못하고 일만 하고 낯 많이 가리는 내향적인 사람이고 남편은 초딩때부터 반장만 맡은 제 기준 인싸였어요 2. 소개팅하려고 연락처 받고 만나기 전 카톡으론 말 잘 했는데 막상 만나려니 도저히 못 보겠어서 만나기로 한 건물 기둥뒤에 숨어 죄송한데 저 오늘 못 보겠어요 이랬어요 3. 이런 찐따에게 자상하게 "제가 찾을게요 거기 계세요" 하며 사람많은 곳에서 기둥 뒤로 와 절 찾고 앉혀주고 준비한 선물을 내밀며 (목 많이 쓰는 직업이라 목에 좋은 캔디, 차 등) 차분히 절 달래줬어요 괜찮다, 소개팅이 아니라 생각해라, 그냥 우리 친구다 아무말안해도 되니 밥 맛있게 먹고 헤어지자.. 하며 기다려주고 맛있는 걸 먹이고 제 얘길 들어줬어요 그렇게 연락하고 사귀게 되고 남편이 설득해서 몇 개월만에 결혼하고 이제 10년차 아이 셋 부부예요 첫 만남은 알고 보니 남편이 제가 마음에 들어서 저와 친분이 있는 직장 아는 분께 부탁한 거였고 이미 절 알고 있었다고 해요 어쩐지 주선하는 분이 소개팅 싫다는 절 두 시간동안 설득해서 주선해주셨어요 그때부터 지금까지 남편은 늘 자상하고 배려해주고 운동 매일 하고 공부도 하고 아이들에게도 잘하고 완벽한 사람이에요 그러면서도 아내인 저를 가장 소중히 여겨주고요 잔소리 한 번 없이 집정리 및 대청소를 혼자 하고 제가 푹 쉬면, 그리고 칭찬해주면 그걸로 기뻐해요 물론 저도 남편에게 잘하려고 하고 있지만 남편은 저에게 과분한 사람이에요 제가 기뻐하면 그걸로 좋다고 해요 저도 남편이 좋아하면 좋지만요 서로 노력하니 10년이 지나도 서로로 인해 더 나아지고 있는 듯해요 앞으로 애기들이 크고 독립하면 그때 꼭 우리 둘이 세계일주하자고 그 목표로 살고 있어요 애기들 태어나기 전에 남편 결혼하고 연애 실컷하자고 하더니 정말 결혼하고 5년은 일 년에 네 다섯 곳 해외여행 베낭하나 메고 떠나고, 2주에 한 번은 금요일 저녁에 아무데나 떠나서 텐트치고 자거나 차에서 자며 여행했어요 그렇게 실컷 여행하고 놀고 데이트하니 아이들을 낳고 힘든 신생아시기도 잘 넘긴 것같아요 지금은 아이들이랑 같이 여기저기 다닐 수 있어 즐겁고 또 든든합니다 여기에 이런 댓글 쓰는 게 좀 부끄럽지만 그래도 한 번 기록해 봅니다 좋은 밤 보내세요
ㅂ
설렘 ㅊㄱ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