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올해 스무살이고 제 밑으로는 여동생이 한 명 있어요. 사건은 제가 중학교 2학년 때 일어났습니다. 그 때 제 여동생은 초등학교 저학년이었고 세상을 알기엔 많이 어린 나이었죠.
그런데 어느 날 여동생이 엄마 폰에서 이상한 카톡을 봤다며 저를 부르더군요. 여동생이 얘기한 카톡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엄마와 아빠의 군대동기 아저씨가 연인같은 대화를 주고 받았더랍니다. ‘보고싶다, 사랑한다, 빨리 만나고 싶다, 몰래 나와라’ 등의 내용을 직접 봤다고 했고, 그 아저씨는 우리 아빠뿐 아니라 우리 가족과도 아주 친한 분이셨기에 저는 더더욱 믿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엄마 휴대폰을 가져와 직접 카톡을 확인했고, 동생이 말한 것은 정말 일부였을 뿐 말하기도 민망한 야한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그 후로 저희 둘은 정말 힘든 생활을 보냈어요.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고 또 말하면 안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행동은 더욱 이상해졌습니다. 자꾸만 휴대폰을 숨기고, 혼자 바람 쐬고싶다며 자주 외출하고, 외박도 잦아지고.. 저는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착한 아빠가 너무 불쌍했고 엄마와 아저씨에게 너무 화가 났어요.
하지만 결국 아빠가 아시게 되었습니다. 어른들 일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빠 휴대폰에 ‘개X끼’라고 저장되어있는 아저씨의 번호와 함께 평생 화 한 번 낸 적 없던 아빠가 술에 취해서 소리지르고 욕을 하는 모습을 봤거든요. 그리고 저도 참지 못하고 엄마에게 이야기해버렸어요. 더 이상 아빠를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냐고, 어느 순간부터 우리 가족에게 화목이란 단어는 없어졌다고, 왜 이렇냐고.. 그래서 엄마가 저에게 사과했어요. 엄마는 15년동안 아빠의 사랑이 너무나도 부족했다고 하지만 아빠를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한다고, 그래서 노력하겠다고요. 그 날 이후로 몇 년이나 유지되었던 아빠 군대 모임은 없어졌고, 우리 가족은 그 후 4년을 정말 아무 일없이 다시 화목하게 지냈어요.
그렇게 저는 성인이, 여동생은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계속 생각해왔거든요. 그렇게 달콤한 말들을 주고받으며 몰래 만나던 사람들이 한 번 걸렸다고 딱 선을 그어버렸을까? 만나려면 얼마든지 몰래 만날 수 있는 게 아닌가? 그런데 요즘 엄마의 행동이 다시 의심스러워요. 또 휴대폰을 숨기고, 거실에만 있던 엄마가 자꾸 방에서 안나오고, 잠시 밖에 간다고 할 때 같이 가자고 하면 따라나오지 말라고 난리를 쳐요.
저는 요즘 또 그 때 그 불안한 기분이 들어요.. 저는 이제 또 어떻게 해야할까요? 휴대폰은 잠금이 걸려있어서 절대 볼 수가 없고요. 여동생이랑은 엄마가 혼자 나간다고 할 때 미행이라도 해 볼까 이야기했었어요. 근데 저희가 다시 그 상처를 받고 씻어낼 용기가 없는 거 같아요. 도와주세요..
엄마의 비밀
그런데 어느 날 여동생이 엄마 폰에서 이상한 카톡을 봤다며 저를 부르더군요. 여동생이 얘기한 카톡 내용은 정말 충격적이었습니다. 엄마와 아빠의 군대동기 아저씨가 연인같은 대화를 주고 받았더랍니다. ‘보고싶다, 사랑한다, 빨리 만나고 싶다, 몰래 나와라’ 등의 내용을 직접 봤다고 했고, 그 아저씨는 우리 아빠뿐 아니라 우리 가족과도 아주 친한 분이셨기에 저는 더더욱 믿기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엄마 휴대폰을 가져와 직접 카톡을 확인했고, 동생이 말한 것은 정말 일부였을 뿐 말하기도 민망한 야한 이야기도 많았습니다.
그 후로 저희 둘은 정말 힘든 생활을 보냈어요. 그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었고 또 말하면 안된다는 생각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엄마의 행동은 더욱 이상해졌습니다. 자꾸만 휴대폰을 숨기고, 혼자 바람 쐬고싶다며 자주 외출하고, 외박도 잦아지고.. 저는 정말 미쳐버릴 것만 같았습니다. 착한 아빠가 너무 불쌍했고 엄마와 아저씨에게 너무 화가 났어요.
하지만 결국 아빠가 아시게 되었습니다. 어른들 일이라 자세히는 모르지만 아빠 휴대폰에 ‘개X끼’라고 저장되어있는 아저씨의 번호와 함께 평생 화 한 번 낸 적 없던 아빠가 술에 취해서 소리지르고 욕을 하는 모습을 봤거든요. 그리고 저도 참지 못하고 엄마에게 이야기해버렸어요. 더 이상 아빠를 사랑하지 않는 게 아니냐고, 어느 순간부터 우리 가족에게 화목이란 단어는 없어졌다고, 왜 이렇냐고.. 그래서 엄마가 저에게 사과했어요. 엄마는 15년동안 아빠의 사랑이 너무나도 부족했다고 하지만 아빠를 사랑하고 우리를 사랑한다고, 그래서 노력하겠다고요. 그 날 이후로 몇 년이나 유지되었던 아빠 군대 모임은 없어졌고, 우리 가족은 그 후 4년을 정말 아무 일없이 다시 화목하게 지냈어요.
그렇게 저는 성인이, 여동생은 중학생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저는 계속 생각해왔거든요. 그렇게 달콤한 말들을 주고받으며 몰래 만나던 사람들이 한 번 걸렸다고 딱 선을 그어버렸을까? 만나려면 얼마든지 몰래 만날 수 있는 게 아닌가? 그런데 요즘 엄마의 행동이 다시 의심스러워요. 또 휴대폰을 숨기고, 거실에만 있던 엄마가 자꾸 방에서 안나오고, 잠시 밖에 간다고 할 때 같이 가자고 하면 따라나오지 말라고 난리를 쳐요.
저는 요즘 또 그 때 그 불안한 기분이 들어요.. 저는 이제 또 어떻게 해야할까요? 휴대폰은 잠금이 걸려있어서 절대 볼 수가 없고요. 여동생이랑은 엄마가 혼자 나간다고 할 때 미행이라도 해 볼까 이야기했었어요. 근데 저희가 다시 그 상처를 받고 씻어낼 용기가 없는 거 같아요.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