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자꾸 고양이를 못 키우겠대

2020.0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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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쯤에 포인핸드에서 태어난지 2개월 정도 된 새끼 고양이를 데려왔어. 평소에 나랑 동생이랑 둘 다 고양이 좋아하고 이모 집에서 잠깐 살았었는데 그때 이모가 고양이 키웠었어서 평소에도 고양이 영상 많이보고 그랬단 말이야 동생은 성인 되면 고양이 키운다는 말도 하고 그랬어 근데 엄마가 동물 싫어하셔서 고양이 키우는 거 절대 안된다했고 나도 동생도 키울 생각은 없었거든 근데 엄마가 동생이 너무 스트레스 받는 거 같다고 고양이를 입양 하자고 하는거야 나도 동생도 너무 놀랐거든 그리고 태어난지 2개월 밖에 안된 새끼 코숏을 병원에서 데려왔어 적응도 금방 하고 엄청 활발하더라고 근데 얘가 병원에 가보니까 뱅갈 코숏 섞인 것 같다고 하는거야 그래서 성격이 그렇게 활발한거구나 했는데 솔직히 이 정도로 깝치는 고양이 나 진짜 처음 봤거든 맨날 날뛰고 물고 양말이나 옷이나 다 구멍 내놓고 하지 말라는 것만 골라서 하고 아무튼 엄청 말 안들어 그래서 엄마가 좀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거든 근데.. 아까전에 또 얘가 엄마 빨래너는 사이에 양말 물어 뜯었는데 엄마가 막 소리 지르면서 얘 진짜 못 키운다고 이모 공장에 데려다 놓자는거야 공장이면 야외고.. 애가 언제 도망갈지도 모르는데 그냥 그거 갖다 버리잔 말 이잖아 ㅋㅋㅋㅋ 우리가 데려온 애고 책임을 못 지겠으면 애초부터 키우질 말았어야 하는 거 아냐? 내가 그건 걍 갖다 버리잔 거잖아 이랬더니 그럼 엄마는 앞으로도 얘 눈치 보면서 살아야 하냐 이러는거야 대체 그게 무슨 논리야 ㅋㅋㅋㅋㅋㅋ 고양이들이 뭘 앛겠냐고 ㅅㅂ 아 _같네 엄마가 이제 나는 얘 안 키운다고 개지1랄 하는데 진짜 어떡해? 동생은 울고 ㅋㅋㅋㅋㅋ 하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