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 간호해주고 온 후기ㅠㅠ

ㅇㅇ2020.02.19
조회514
ㅇㅇ 사실 심심해 맨날 이 시간엔 남친이랑 전화하면서 놀았는데 얘 아파서 전화도 못하고ㅅㅂ 나 놀아줘 그래서 별거없는 개쓸데없는 후기라도 쓸게ㅋㅋㅋ




남친이랑 만나기로 약속잡고 몇시간전부터 씻고 화장하고 준비하고 있었지 근데 집에서 나가려고 하는 순간에 남친한테 전화가 왔음 바로 받았는데 ㅈㄴ쉰소리로 아프다고 못 만나겠다고 하는거임ㅠㅠ 진짜 보호본능 일어나는 목소리였음ㅠㅠ


2년 사귀면서 얘가 아팠던 적이 없어서 내가 놀래서 어디가 아파!!!!!!!왜!!어디!!!!!! 이랬더니 남친이 입 좀 다물고 밖에 추우니깐 너도 집에만 있으라는 말과 함께 그냥 끊어버림



그래서 나도 그냥 아 밖에 춥구나 집에만 있어야겠다.. 라고 했겠음? 바로 죽 사고 남친집 감 남친 형이 문열어줘서 들어감 대학생인데 고기 많이 사줘서 내가 좋아함ㅋㅋㅋㅋ


남친은 ㅈㄴ안쓰럽게 이불덮고 전기장판을 45로 해놓고 자고 있더라고ㅠㅠ 깨우기도 뭐해서 그냥 물수건으로 팔이나 닦아주고 이마에 대주고 얼굴구경.. 하다가 졸려서 나도 침대 기대서 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ㅅㅂ뭐하러간거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일어났더니 내가 남친 침대에 누워져있고 남친은 책상에서 죽 먹고 있었음ㅠ ㅅㅂ뒷모습 안쓰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일어나서 왤케 불쌍하게 먹고 있냐고 눈물나온다고 했더니 누가 아픈사람 집까지 쳐들어와서 간호하기는 커녕 자고 있길래 혼자 안쓰럽게 좀 먹었지 이래서 할말 없어짐..ㅎㅎ


물 떠다주고 장조림도 올려주면서 남친 먹는거 옆에서 보고 있었는데... ㅅㅂ ㅈㄴ맛있게 먹네? 무의식적으로 야 맛있겠다 이랬더니 아픈사람꺼 뺏어먹지마 이러면서 진짜 안줌 그거 누가 사온건데ㅅㅂ??



암튼 다 먹고 남친 눕고 나는 옆에서 쫑알쫑알 댐 나 진짜 말 많아.. 남친도 말 많은데 남친이 말을 안하니깐 내가 두배로 해서 더 말이 많아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다가 남친이 자는거 같아서 자? 이랬더니 안자 이래서 계속 쫑알댐 몰라 남친한테는 왤케 하고싶은말이 많은지 모르겠어 더 쫑알대다가 목말라서 물 마시고 다시 옴


남친 침대 밑에 앉아서 남친 누워있는거 보면서 얘기하고 있었는데 남친이 몸 갑자기 내쪽으로 틀더니 머리 쓰다듬어 주면서 덕분에 안 심심했다고 고맙다고 볼에 뽀뽀해주더니 근데 이제 가라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제발 자고 싶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짜증나는놈ㅎㅎ 남친이 자기형보고 나 데려다주라고 해서 남친형이 데려다줘서 집 옴




진짜 자는지 연락 지금까지 하나도 안봐ㅠㅠ 심심히ㅏㅠㅠㅠㅠㅜㅠㅠㅜㅠㅠㅜㅠㅠㅜ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