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닮은 사람 만나봤어

ㅖㅝ2020.02.19
조회2,544
진짜 너랑 닮은 사람 만났다 나?
이 사람 만나면서 너랑 되게
비슷하게 생겼다고 느꼈어

근데 진짜 좀 비슷하게 생겼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ㅌㅌㅋ
어 쨋든 본론으로 그래서 연락 하다가
나한테 사귀자고 하더라 그래서 난 그냥 오케이 했지
예뻤거든 나랑 다 잘 맞고 너랑은 진짜 다른 사람

너랑 나 완전 반대인 성격이였잖아
난 오늘만을 위해 살고
넌 내일을 위해 살았지

난 좀 재미있고 커피 보단 술이 좋고
책을 보는 것 보다는 친구들과의 만남을 좋아하는데

넌 반대로 술보다는 커피를 좋아했고
밖에 잘 안 나가고 집에서 책만 봤잖아

그래서 너라는 사람이 뭔가 신기해서 끌렸다고 해야 하냐
내가 널 너무 많이 좋아해서 안 먹어봤던 커피도 마시고
학교에서도 안 봤었던 책을 읽었다?

물론 재미있지는 않았어 근데 너의 취향과 비슷한 사람이
되고 싶었어 난.널 정말 많이 좋아했거든

파도에 휩쓸린 느낌이라고 해야 되냐 ㅋㅋ
그냥 너한테 너무 푹 빠졌어

처음엔 뭐 이런 새끼가 있어 했는데
너로 인해 나도 오늘보단 내일을 생각하며 살았지

내 삶에 익숙해질려고 했을 때
너는 나 떠나더라

진짜 죽도록 잡았다 너
그런데 너 끝까지 안 잡히더라

그래서 괜히 벽치고
허공에 소리 지르고
술만 마시고 담배만 피고

진짜 폐인처럼 살다가
어여쁜 여자가 나한테 왔어

걔는 나랑 성격도 잘 맞았고
약간 좀 멍청한 느낌?너는 모든 부분에서 완벽했는데
얘는 좀 내가 챙겨줘야 되는?

그런 애야 응 근데 얘 만나는데
섹스를 하고 테이블에 앉아서 담배를 폈어
서로 마주보고 근데 갑자기 니 얼굴이 떠올랐어

와 내가 진짜 미쳤구나 싶어서
이건 아니다 싶었다 그래서
그 날 걔한테 헤어지자 했다

70일 정도 만났는데
너랑 닮았다고는 생각 했는데
내면적인 건 정말 다른 아이였는데

진짜 얼굴이 너무 닮아서 못 만나겠더라
닌 내가 미친놈으로 보이겠다

근데 아직 그립다 니가
너란 사람은 나한테 달 같아

멀리서는 볼 수 있는데
가까이서는 못 보고 만질 수도 없고
큰 의미를 가진 사람

어 야 어쨋든 보고 싶다
잘 지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