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인생도 중요하다는 친구 이해 가시나요?

글쎄요2020.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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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이상한 걸까요?

출산한 지 얼마 안되는 친구가 있어요.
그 친구가 복직을 하면서 그러더라구요.
자기 인생도 중요하다구요. 정확히는
“내 인생도 중요하니까...” 이렇게 얘기를 했어요.

이 친구 집 중산층이고, 또 직업도 좋고,
그에 맞게 남편도 능력있는 남편 만나 잘 살아요.

이 친구는 대학원 나와서 연구원에 다니고 있고
친정 아버지가 돌아가시기 전에 땅 주셨고,
남편도 S회사 다니고, 남편이 연봉이 높으니
이미 분양 받아 살고 있던 아파트에 들어가면서
혼수도 얼마 안 했어요.

그런데 아이 낳고 친정 드나들면서 아이 맡기고
바로 회사 복직하더라구요.
얼른 복직해서 논문실적 쌓고 싶다 그런 얘기를 하더라구요.

그래서 제가 애 낳은 지 3개월인데 벌써 복직하냐
몸 좀 추스리지, 지금 한창 애기 키워야 할 시기인데
얘기하니

딱 한 말이 저거에요.
자기 인생도 중요하다구요.
전 솔직히 잘 이해가 안되긴 하는데
제가 이상한 걸까요?

제 생각으로는 아이 낳은 엄마가 할 말은 아닌 거 같은
생각이 들어서요.
무엇보다 우선은 아이와 가족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