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 보는 사람도 없을 것 같고 판에서 글 읽거나 써본 적도 없어서 그냥 반말로 쓸게 생각해보면 내가 눈 작고 공부 잘하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뽑게 된건 초등학교 4학년부터였던 것 같다 난 처음부터 걔가 좋았는데 어릴땐 첫눈에 반한다는 게 뭔지 몰라서 괜히 걔 주변에 왔다갔다하고 그랬어 전학 온 첫날, 뻘줌하게 교실 뒤에 서 있는 걔한테 착한 척 말도 걸고 사이좋게 지내자고 활짝 웃기도 하고 근데 걔는 나한테 눈길 한 번 안줬지ㅎㅎ 하긴 그땐 내가 엄청 못생겼으니까! 수련회 날 반 애들끼리 진실 게임할 때 나는 니가 좋다고 했는데 너는 내 친구가 좋다고 했더라 야 얼마나 충격이었으면 아직까지도 기억한다 결국 친해지지 못하고 2년 간 말도 한 번 못붙여보고 나 여기로 이사 온지 벌써 7년이다 3월부터 대학생이 될텐데 난 니가 계속 생각나 너는 기억도 못할테지만 그래도 나 이제 엄청 예뻐졌어!! 살도 빠지고 안경도 안쓰고 화장하는 법도 안다! 번호도 많이 따여봤고 남자친구도 가끔 있었지만 왜 자꾸 너가 떠오를까 너도 여기로 이사왔더라 아니 돌아온건가 그건 몇년 전 부터 알았는데 그 흔한 페북 친추조차 못걸었어 너가 나를 그때의 못생긴 애로 기억할까봐 어릴 때 나는 못생겨도 당당한 사람이었는데 마음 속 나는 못생기고 자신 없는 사람이야 정말 가까이 살고 있었는데 인스타 팔로우도 못했어 대학가면 나도 너도 멀어지겠지 아 애초에 멀어질 건덕지가 없구낭 그냥 푸념해보는거야 마음이 안좋네 대학 생활 잘하고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1
이걸 어디에 넣어야 하는지 모르겠네
뭐 보는 사람도 없을 것 같고
판에서 글 읽거나 써본 적도 없어서 그냥 반말로 쓸게
생각해보면 내가 눈 작고 공부 잘하는 사람을
이상형으로 뽑게 된건 초등학교 4학년부터였던 것 같다
난 처음부터 걔가 좋았는데 어릴땐 첫눈에 반한다는 게 뭔지 몰라서 괜히 걔 주변에 왔다갔다하고 그랬어
전학 온 첫날, 뻘줌하게 교실 뒤에 서 있는 걔한테
착한 척 말도 걸고 사이좋게 지내자고 활짝 웃기도 하고
근데 걔는 나한테 눈길 한 번 안줬지ㅎㅎ
하긴 그땐 내가 엄청 못생겼으니까!
수련회 날
반 애들끼리 진실 게임할 때
나는 니가 좋다고 했는데
너는 내 친구가 좋다고 했더라
야 얼마나 충격이었으면 아직까지도 기억한다
결국 친해지지 못하고
2년 간 말도 한 번 못붙여보고
나 여기로 이사 온지 벌써 7년이다
3월부터 대학생이 될텐데
난 니가 계속 생각나
너는 기억도 못할테지만
그래도 나 이제 엄청 예뻐졌어!!
살도 빠지고 안경도 안쓰고
화장하는 법도 안다!
번호도 많이 따여봤고
남자친구도 가끔 있었지만
왜 자꾸 너가 떠오를까
너도 여기로 이사왔더라
아니 돌아온건가
그건 몇년 전 부터 알았는데
그 흔한 페북 친추조차 못걸었어
너가 나를 그때의 못생긴 애로 기억할까봐
어릴 때 나는 못생겨도 당당한 사람이었는데
마음 속 나는 못생기고 자신 없는 사람이야
정말 가까이 살고 있었는데
인스타 팔로우도 못했어
대학가면 나도 너도 멀어지겠지
아 애초에 멀어질 건덕지가 없구낭
그냥 푸념해보는거야
마음이 안좋네
대학 생활 잘하고 너가 행복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