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면서 가장 생각나는 사람

ㅇㅇ2020.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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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잊혀진건 아니고 무뎌졌을뿐이지 너무 힘들어 그 남자가 엄청 조용한 타입인데 먼저 나 좋다면서 용기내서 언질 줘서 난 되게 밝고 외향적인 타입이라서 잘 이어나갔는데 나 좋아한다는 표현도 서툴러서 그런가 되게 많이 안해주고 딱히 걔 행동에서도 나 좋아한다는 느낌은 많이 못 받았거든 대충 기념일? 같을때에 선물주고 편지받고 이정도는 했어. 그래도 난 표현 되게 많이 해주고 나 엄청 좋아해주는 사람이 이상형인데 정반대란 말야. 그래서 너무 지쳐 끝낼려고 어느샌가 보면 내가 걔를 너무 많이 좋아하고 있어서 끝내는건 상상조차도 못하겠더라고. 그래서 참고 참다가 결국 말했던거같아. 난 솔직히 니가 기념일 챙겨주는거 말고 니가 나 좋아한다는 느낌을 잘 못받겠다 했더니 자기가 원래 되게 표현을 안하는 타입이고 사귄것도 내가 처음이라서 서툰점이 많다고 미안하다는 거야. 근데 할말이 없잖아. 이건 내가 답답해도 이해해주라. 나도 걔 너무 좋아해서 그러려니 했지. 근데 이후에도 계속 상황은 똑같고 오히려 이제 점점 내가 더 좋아하는? 느낌이 들어서 너무 힘들어지기 시작하더라고. 그래서 연락 좀 일부러 뜸하게 봤더니 난 무슨일있냐고 왜 그러냐면서 물어줄줄 알았는데 걔가 어느순간부터 연락이 없더라... 그냥 그렇게 끝나버린거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