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는 19개월이구요~
일주일에 네번은 친정엄마가 오셔서
오후 12시부터 남편 퇴근하고 올때까지 봐주십니다.
저는 오전8시~ 오후3시(친정엄마가 12시에 오셔도 애기 밥챙겨주고 자잘한일 하느라) 까지 아기를 돌보고 이후에는 제 자영업 일들을 합니다.
제가 열심히 하는만큼 수익이 나는편이어서
아기가 없었을때나, 태어난 후~갓난아기부터 걸어 돌아다니기 전까지는 수입이 괜찮았습니다. (아기가 먹고 자는시간이 많아 집에서 컴퓨터로 일하는것이 가능)
하지만 아기가 점점 걷고 뛰고 놀이와 활동을 하면서부터
손이 많이가고 .. 일명 껌딱지가 되고
이유식에서 밥으로 주식이 바뀌면서
저는 일보다 아이에게 매달려야하는 시간이 주를 이루면서
제 사업이 거의 불가능하다시피한 상황에
아기보는일+자영업+투잡(수입이 꽤 큼. 손이 많이감)
3가지를 하다보니 예전만큼 일에 집중하는것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금전적으로 힘든상황이 찾아오게되어
그래도 어떻게든 버텨보자 이를악물고
아기가 자는 새벽시간에 배송알바도 하고
(자영업은 낮시간만 가능해서 제대로 운영을 못함. 투잡은 아기가 컴퓨터 업무도 제대로 못보게해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못함)
이번달은 그나마 자영업과 투잡 수입이 조금 나아져서
최악의 상황에서 보통까지는 왔고 참 다행이라 생각하고
다시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가짐이었죠..
카드값얘기 돈얘기를 남편과 하다가
남편이 돈을 모을수가 없는것을 속상해하는 말이 나와
나가는돈이 워낙 많고
지금 상황에서 내가 애기보면서 이렇게나마 유지할수있는게 다행인거같다 돈 모을수있는때가 아니다..
라고 하며 얘기가 나왔습니다.
나는 지금 상황이 사실상 경력단절이라고
내가 만약 회사를 다니는사람이었으면
지금처럼 애기보면서 일 병행해서 못하고
진작에 애를 어린이집에 보내야만했을거다
지금 이렇게나마 내가 버티고 유지하고있는게 어디냐 했더니
차라리 회사를 다녔으면.. (본인은 차라리 라는 말 안썼다고 함. 나는 그렇게 들음)
육아휴직이 가능했을텐데 어쩌고 저쩌고 함
그래서 육아휴직을 어떻게쓰냐고 2년동안
1년도 겨우쓴다 다들 눈치보면서
라고 얘기했더니
~쓰던데 우리회사만해도 어떤여직원 1년씩 나눠서 쓰던데.
예전에 다니던 한화 있을때도 다들 쓰던데?
하길래 내주변에는 나는 못봤다 거의 다 그만두고 눈치보여서 그만두고 육아휴직도 1년도 진짜 거의 못쓰고 대부분 그만둔다 애기했지만
끝까지 쓴다 다들 내주변은 쓴다
얘기반복
그래서 육아휴직쓰면 그럼 그 1-2년동안 월급이 다 나오냐? 그건 또 아니라고함
...
결국엔 애기보면서 일 병행하는거 자체가 불가능하고 육아휴직을 쓰더라도 급여가 제대로 안나온다고 본인도 인정함.
이 대화내용이 제가 기분 나쁜게 이상한걸까요?
저는 회사를 다니는입장이 아니고
자영업을 하면서 애기도 보면서 고군분투하는 상황인데
남편이 육아를 같이 하고는있지만
아기 이유식부터 지금 반찬까지 전부 100에 97은 제가 만들고있거든요.
저는 도맡아하는일이 너무 많고 머리가 터질거같은 상황인데 겨우겨우 이어나가고있어서
사실상 지금상황이 나에게는 경력단절인거나 마찬가지다
회사다니는여자들은 거의 그만두거나 진작 어린이집 보낸다 얘기했더니
회사다니면서 육아휴직 1-2년씩 쓴다며
약간의 논쟁이 시작된거였어요..
남편이 말하는건 자기는 그냥 육아휴직을 쓴다
그거를 말한거뿐이라고하고
저를 비꼬거나 반대의견을 낸 의도가 전혀아닌데
제가 비꼬아서 듣는다고
왜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지...?
하면서 진심으로 본인얘기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여자로 답답해 죽겠다며 의아해하네요
남편은 세후 제하면 230-240 정도 벌고
저는 수입이 괜찮을때는 300-400 그 이상도 벌지만 요즘처럼 일을 제대로 못할땐 180-230 정도입니다
저번달은 일을 더 못해 150정도 겨우 나왔던거 같구요..
이번 대화 뿐만아니라
남편하고 늘 말이 안통하고
답답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어서 상담을 받아볼까도 진지하게 얘기가 오간상태이구요..
다른분들이보시기에는 객관적으로 어떠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한말씀 더 올리자면
저는 정말 긍정적인 사람이고
힘든상황이 와도 희망을 잃지않고
어떻게든 잘 풀어나가려고 뭐라도 합니다
상황은 부정적이어도 마음만은 부정적인마음을
오래 품지않고 최대한 잘 풀어나가려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으쌰으쌰 하는 스타일인데
결혼하고 남편이 늘 저런식으로 말하는것때문에
제 긍정적인 마인드는 점차 짓밟히고
저의 자존감도 점점 떨어지고있는게 느껴져요
예전에 이런얘길 했더니
남편 본인도 저때문에 그렇다는식으로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 정말 둘이 너무 안맞는건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가야할지 막막하네요 우울하고..
결혼이 이런건줄알았으면 안했을텐데
결혼하고 나서야 알게 되는 상황들이 참 세상 살기 녹록지 않다 느껴지네요ㅎ
그래도 아직은 힘내서 열심히 살아봐야겠죠-!
긴글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
여자들 육아휴직을 1-2년 거뜬히쓴다는 남편
저는 육아와 일을 병행하고있는 한 아이의 엄마입니다
아이는 19개월이구요~
일주일에 네번은 친정엄마가 오셔서
오후 12시부터 남편 퇴근하고 올때까지 봐주십니다.
저는 오전8시~ 오후3시(친정엄마가 12시에 오셔도 애기 밥챙겨주고 자잘한일 하느라) 까지 아기를 돌보고 이후에는 제 자영업 일들을 합니다.
제가 열심히 하는만큼 수익이 나는편이어서
아기가 없었을때나, 태어난 후~갓난아기부터 걸어 돌아다니기 전까지는 수입이 괜찮았습니다. (아기가 먹고 자는시간이 많아 집에서 컴퓨터로 일하는것이 가능)
하지만 아기가 점점 걷고 뛰고 놀이와 활동을 하면서부터
손이 많이가고 .. 일명 껌딱지가 되고
이유식에서 밥으로 주식이 바뀌면서
저는 일보다 아이에게 매달려야하는 시간이 주를 이루면서
제 사업이 거의 불가능하다시피한 상황에
아기보는일+자영업+투잡(수입이 꽤 큼. 손이 많이감)
3가지를 하다보니 예전만큼 일에 집중하는것이 불가능한 상황이 되었습니다.
금전적으로 힘든상황이 찾아오게되어
그래도 어떻게든 버텨보자 이를악물고
아기가 자는 새벽시간에 배송알바도 하고
(자영업은 낮시간만 가능해서 제대로 운영을 못함. 투잡은 아기가 컴퓨터 업무도 제대로 못보게해서 정상적으로 이루어지지못함)
이번달은 그나마 자영업과 투잡 수입이 조금 나아져서
최악의 상황에서 보통까지는 왔고 참 다행이라 생각하고
다시 열심히 해보려는 마음가짐이었죠..
카드값얘기 돈얘기를 남편과 하다가
남편이 돈을 모을수가 없는것을 속상해하는 말이 나와
나가는돈이 워낙 많고
지금 상황에서 내가 애기보면서 이렇게나마 유지할수있는게 다행인거같다 돈 모을수있는때가 아니다..
라고 하며 얘기가 나왔습니다.
나는 지금 상황이 사실상 경력단절이라고
내가 만약 회사를 다니는사람이었으면
지금처럼 애기보면서 일 병행해서 못하고
진작에 애를 어린이집에 보내야만했을거다
지금 이렇게나마 내가 버티고 유지하고있는게 어디냐 했더니
차라리 회사를 다녔으면.. (본인은 차라리 라는 말 안썼다고 함. 나는 그렇게 들음)
육아휴직이 가능했을텐데 어쩌고 저쩌고 함
그래서 육아휴직을 어떻게쓰냐고 2년동안
1년도 겨우쓴다 다들 눈치보면서
라고 얘기했더니
~쓰던데 우리회사만해도 어떤여직원 1년씩 나눠서 쓰던데.
예전에 다니던 한화 있을때도 다들 쓰던데?
하길래 내주변에는 나는 못봤다 거의 다 그만두고 눈치보여서 그만두고 육아휴직도 1년도 진짜 거의 못쓰고 대부분 그만둔다 애기했지만
끝까지 쓴다 다들 내주변은 쓴다
얘기반복
그래서 육아휴직쓰면 그럼 그 1-2년동안 월급이 다 나오냐? 그건 또 아니라고함
...
결국엔 애기보면서 일 병행하는거 자체가 불가능하고 육아휴직을 쓰더라도 급여가 제대로 안나온다고 본인도 인정함.
이 대화내용이 제가 기분 나쁜게 이상한걸까요?
저는 회사를 다니는입장이 아니고
자영업을 하면서 애기도 보면서 고군분투하는 상황인데
남편이 육아를 같이 하고는있지만
아기 이유식부터 지금 반찬까지 전부 100에 97은 제가 만들고있거든요.
저는 도맡아하는일이 너무 많고 머리가 터질거같은 상황인데 겨우겨우 이어나가고있어서
사실상 지금상황이 나에게는 경력단절인거나 마찬가지다
회사다니는여자들은 거의 그만두거나 진작 어린이집 보낸다 얘기했더니
회사다니면서 육아휴직 1-2년씩 쓴다며
약간의 논쟁이 시작된거였어요..
남편이 말하는건 자기는 그냥 육아휴직을 쓴다
그거를 말한거뿐이라고하고
저를 비꼬거나 반대의견을 낸 의도가 전혀아닌데
제가 비꼬아서 듣는다고
왜 그걸 그렇게 받아들이지...?
하면서 진심으로 본인얘기를 부정적으로 받아들이는 여자로 답답해 죽겠다며 의아해하네요
남편은 세후 제하면 230-240 정도 벌고
저는 수입이 괜찮을때는 300-400 그 이상도 벌지만 요즘처럼 일을 제대로 못할땐 180-230 정도입니다
저번달은 일을 더 못해 150정도 겨우 나왔던거 같구요..
이번 대화 뿐만아니라
남편하고 늘 말이 안통하고
답답한적이 한두번이 아니어서 상담을 받아볼까도 진지하게 얘기가 오간상태이구요..
다른분들이보시기에는 객관적으로 어떠신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한말씀 더 올리자면
저는 정말 긍정적인 사람이고
힘든상황이 와도 희망을 잃지않고
어떻게든 잘 풀어나가려고 뭐라도 합니다
상황은 부정적이어도 마음만은 부정적인마음을
오래 품지않고 최대한 잘 풀어나가려고 긍정적인 마인드로 으쌰으쌰 하는 스타일인데
결혼하고 남편이 늘 저런식으로 말하는것때문에
제 긍정적인 마인드는 점차 짓밟히고
저의 자존감도 점점 떨어지고있는게 느껴져요
예전에 이런얘길 했더니
남편 본인도 저때문에 그렇다는식으로 얘기를 한적이 있는데.. 정말 둘이 너무 안맞는건지.. 앞으로 어떻게 살아나가야할지 막막하네요 우울하고..
결혼이 이런건줄알았으면 안했을텐데
결혼하고 나서야 알게 되는 상황들이 참 세상 살기 녹록지 않다 느껴지네요ㅎ
그래도 아직은 힘내서 열심히 살아봐야겠죠-!
긴글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고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