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

ㅃㅃ2020.02.23
조회63

안녕하세요.
아파트 층간소음으로 고생하고 있는
30살 남자 입니다
찾아가면 법적으로 문제가 된다 해서
방법을 찾고자 올리게 되었습니다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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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저희 아파트는 16층으로 구성되어 있고
저희가족은 9층에 거주하고 있습니다
바로 윗층인 10층에서는
제가 알기로4-5년 전 쯤 이사오신
6-70대 어르신 부부가거주하고
계신걸로 알고 있습니다

가끔 손녀와 함께 나들이 가시거나 할 때
엘레베이터에서 마주치면 인사 할 정도의 사이인데
제가 나가서 산 뒤로는 가끔 본가 내려가도
마주친적은 없네요

그 이후제가 밖에서 지내다가
본가로 들어온지 현재 3개월 정도가 되었는데
정말 18년 넘게 이 아파트에서 살면서
이정도의 스트레스를 받은적이 처음입니다
저 왠만한건 다 참고 사는 성격입니다
각자의 사정이 있겠지 하면서..

근데 우리집인데..
밖에서 온갖 고생 다하고 와서
쉬어야 하는 공간인데..
이건 쿵쾅거리는 정도가 아니라
정말 천장이 무너질 수 있겠구나 생각이 들더군요
.
일단 아이들이 걷지를 않아요
(소리로는 남아1 여아1 인 것 같습니다)
퇴근하고 7시쯤 와서 2-3주 정도는
'애가 벌써 뛸정도로 컸나~춥고 아직 저녁이니 솔직히 뭐 뛸 수 있다~' 싶어서 놔뒀습니다

근데..애들이 방학을 하고
할머니집에 들어와 있는지
10시 넘어서 .. 12시 넘어서 ..
어제는 새벽2시까지 뛰어다니더군요
(어머니 말씀에는 낮에도 뛰어다닌다고 합니다)

요즘 코로나 때문에 집에만 계신거 이해합니다
주말 낮에만 이랬으면 어느정도 이해합니다
근데 평일이고 주말이고 밤이고 낮이고
새벽이고 쉬질 못하고 잠을 못잡니다..못참겠어요

2주일 전 평일에 정말 너무너무 못참겠다 싶어서
밤 11시 넘어서 한번 찾아 갔습니다
(문제가 되는건지 이제 알았어요)
노크를 해도 문을 안열어주시더군요..
혼자 밖에서 노크만 하다가 추워서 들어오니
더 시끄럽게 뛰어다니길래
아버지께서참다 참다 올라가셔서
제발 좀 그만해달라고 애들 교육좀 시키라고
한바탕 하고 오셨었습니다

어머니께서 어느정도 윗집 어르신과 친분이 있어서초반에는 카톡과 전화로 살짝 연락했는데
이제는 전화도 카톡도 안받는답니다
어머니도 애들 방학 끝나면 괜찮을거다
조금만 참자 하셨는데
이제는 어머니가 더 화내시네요..

서로 신경 날카로워져서
집안 분위기도 싸해지고 괜히 더 짜증납니다
오늘은 자제분들과 손자손녀 가족들이 다 모였는지
천장 무너질것 같아서
관리사무소에 방금 전화했는데 잠깐 조용해지고 내일 어르신과 손주들만 남으면 또 시끄럽겠죠..

악의가 아닌건 알지만 애들이 뛰어다닐땐
어느정도 제지를 해야 하는거 아닌가 싶습니다
콩콩도 아니고 진짜 쿵!쾅!입니다..

이웃간에 신고하고 이런건 얼굴 붉히고 좀 아닌것 같아서 참았는데
이제는 소음측정기 달아서 신고를 하고 싶어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