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한테 효도하라고 강요하는 아빠

ㅇㅇ2020.02.24
조회979

안녕하세요.
저는 열일곱살 학생입니다.
아빠가 자기는 안하면서 저한테는 (친)할머니께 효도를 강요하는게 너무 화나서 이렇게 글을 써요.
할머니랑 같은 지역에 살다가 2년 전에 다른지역으로 저희가족은 이사를 왔어요.할머니가 살고 계시는 지역이랑 1시간?1시간30분 정도 걸려서 그리 멀지는 않아요.
아빠는 자기가 직접 할머니한테 전화는 잘 안해요.하지만 저랑 동생에게는 하루에 한번씩은 전화를 드리래요.여기서도 부당한건 친할머니에게는 하루에 한번 전화를 하라하는데 외할머니나 외할아버지께는 전화를 드리라고 안해요.
그리고 얼마전에 할머니생신이었는데 코로나때문에 오지말라고 하셔서 가지않았거든요.근데 안갔으니까 할머니 생신인날에 전화2번씩 드리고 영상통화로 노래를 불러드리래요..아빠는 제가 노래 안불렀다고 소리지르고..
그리구 국내여행이든 해외여행을 가도 늘 친할머니를 모시고 가요. 솔직히 크니까 친할머니가 불편하고 할머니가 뷔페 음식 싸갈려고 하시고 음식점에서도 큰소리내시는 등 좀..같이 있는사람이 더 부끄러워지는?그런 행동을 하셔서 전 같이 가고싶지않지만 그래도 딱히 내색은 안하거든요?
근데 여행가도 친할머니,외할머니,외할아버지 다 모시고가면 괜찮은데 늘 자기엄마라고 친할머니만 모시고 가요.그럼 뭐 저희 엄마의 부모님은 부모도 아닌가요....

암튼 이런 제가 이상한건가요...?
아빠는 할머니한테 효도 안하면서 손녀라는 이유로 제가 아빠의 효도를 대행해야해요?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