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잘 못쓰는데 한번 읽어봐줘.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신천지 왔다 간거 같아서 써본다. 난 강원도에 사는 사람이고 내가 다니는 교회는 강원도에서도 변두리 산골마을에 있는 교회야. 지난주부터 기독교연합 같은 곳에서도 각 교회마다 공지를 돌린거 같더라고. 신천지 위장 신도들이 잠입해서 코로나를 유포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 그 또라이들이 하는 짓거리를 봐선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서 우리 교회에서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음. 근데 도심지에 있는 교회들이면 모르겠는데, 우리 같은 시골교회들은 끽 해봐야 20에서 많이 나오셔봤자 30명 될까 하는 수의 신자분들만 오시고 시골특성상 거의 교회 주변 마을 어른 분들이 거의 다라서, 우스갯소리로 "집안 수저 갯수가 몇개인지도 다 안다" 고 할만큼 어릴때부터 보고 자란 식구들 같은 느낌임. 가뜩이나 산골 마을에 있는 교회니까 전도행사 이런거도 잘 없어. 전도할 새로운 사람이 읍슴......(아 눈물이) 아무튼 이런 교회라서 "에이 우리교회에 누가 오겠냐, 와도 어서오세요 해야지" 뭐 그딴 농담 따 먹기 할 정도. 코로나 땜에 예배도 드리지 말아야 하는거 아니냐 라는 의견이 있었는데인터넷 예배는 커녕 스마트폰도 쓰실줄 모르는 분들이 태반이라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거나 감기증상 있으신 분들은 교회오시지 마시고 아니신 분들은 꼭 마스크 착용하시고 입구에서 손소독제 바르신다음 예배드리시게 했음.교회에선 서로 말하지 말고 인사도 목례만 하는거로. 오전 예배 시간이 되고 교회밖에서 봉사하는 분들도 다 들어오시고 예배를 막 드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예배당 문이 조용~히 열리는 거임. (예배당도 작으니 누가 문열고 들어오면 당연히 모를수가 없음) '누가 늦게 오셨나보다' 하고 돌아봤는데 진짜 1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차근차근 1~2명씩 나눠서 들어옴.무슨 애엄마도 있고, 나이지긋해 보이시는 부부도 있고 각자 다 다른컨셉. 예배시작하기 전에 그랬으면 상황 설명하고 내보냈을텐데 예배를 막 시작하고 성가대 일어나서 찬송가 부르고 다들 정숙한 분위기에서막 나가라고 말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음. 그냥 문열고 조용히 한사람, 두사람씩 들어와서 여기저기 섞여서 앉는데전부 다 처음보는 사람들인거야. 그리고 교회에서 좀 늦게 들어오면 눈치보여서라도 맨 뒤쪽 자리에 앉지 않나?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머릿속으로 ' 아 X됐다 '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 보니까 목사님도 많이 당황하신 눈치시더라고. 일단 예배를 시작했지만 머릿속에선 아무 말씀도 안들리더라.코로나땜에 예배를 짧게 마치긴 했는데 그 시간이 진짜 미칠듯이 길게 느껴짐. 예배 드리는 내내 머릿속에 별생각을 다함 '나가라 그러면 ㅈㄹ 할라나 ''멱살잡고 싸우는거 아니야?''갑자기 침뱉으면 어떡하지' 별별 그지같은 ㅋ 아 생각하니까 찌질하네 아무튼 예배가 끝나자마자 목사님이랑 장로님이 걱정되셨는지 얼른 가서 어디서 오신 분들인지 물어봄 . 그 사람들 말로는 하나 같이 자기들은 서로 다 모르는 사람들이라 했고 무슨 오늘 여기 오게 된 사유도 다 있음. 근데 공통적인 점은 전부 다 이 지역 사람이 아니라는거. 여기 마을에 들리게 된 이유는 다 다른데 오늘 고속도로가 막히는 바람에 집에가면 너무 늦어서 가까운곳에서 예배라도 드리고 집가려 했다는 것. 근데 이상하지 않냐 고속도로에서 우리마을 교회까지 들어오는데 교회가 얼마나 많은데 굳이 우리 교회까지 들어온다는게? 마스크도 교회에서 사서 나눠 드리고 있었거든. 예배드리시려면 꼭 마스크 끼시라고 했는데그사람들 중에서 아저씨 두분은 자긴 답답해서 안된다고 거부하기까지 했음. 하 ... 이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
신천지가 우리교회 다녀간거 같은데 어떡하지 감염되는거냐
글 잘 못쓰는데 한번 읽어봐줘. 아무리 생각해도 이건 신천지 왔다 간거 같아서 써본다.
난 강원도에 사는 사람이고 내가 다니는 교회는 강원도에서도 변두리 산골마을에 있는 교회야.
지난주부터 기독교연합 같은 곳에서도 각 교회마다 공지를 돌린거 같더라고.
신천지 위장 신도들이 잠입해서 코로나를 유포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고,
그 또라이들이 하는 짓거리를 봐선 충분히 가능성 있는 이야기라서
우리 교회에서도 어떻게 할지 고민하고 있었음.
근데 도심지에 있는 교회들이면 모르겠는데, 우리 같은 시골교회들은 끽 해봐야
20에서 많이 나오셔봤자 30명 될까 하는 수의 신자분들만 오시고
시골특성상 거의 교회 주변 마을 어른 분들이 거의 다라서,
우스갯소리로 "집안 수저 갯수가 몇개인지도 다 안다" 고 할만큼 어릴때부터 보고 자란 식구들 같은 느낌임.
가뜩이나 산골 마을에 있는 교회니까 전도행사 이런거도 잘 없어.
전도할 새로운 사람이 읍슴......(아 눈물이)
아무튼 이런 교회라서 "에이 우리교회에 누가 오겠냐, 와도 어서오세요 해야지"
뭐 그딴 농담 따 먹기 할 정도.
코로나 땜에 예배도 드리지 말아야 하는거 아니냐 라는 의견이 있었는데
인터넷 예배는 커녕 스마트폰도 쓰실줄 모르는 분들이 태반이라
조금이라도 의심이 가거나 감기증상 있으신 분들은 교회오시지 마시고
아니신 분들은 꼭 마스크 착용하시고 입구에서 손소독제 바르신다음 예배드리시게 했음.
교회에선 서로 말하지 말고 인사도 목례만 하는거로.
오전 예배 시간이 되고 교회밖에서 봉사하는 분들도 다 들어오시고 예배를 막 드리려고 하는데
갑자기 예배당 문이 조용~히 열리는 거임. (예배당도 작으니 누가 문열고 들어오면 당연히 모를수가 없음)
'누가 늦게 오셨나보다' 하고 돌아봤는데
진짜 1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차근차근 1~2명씩 나눠서 들어옴.
무슨 애엄마도 있고, 나이지긋해 보이시는 부부도 있고 각자 다 다른컨셉.
예배시작하기 전에 그랬으면 상황 설명하고 내보냈을텐데
예배를 막 시작하고 성가대 일어나서 찬송가 부르고 다들 정숙한 분위기에서
막 나가라고 말릴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음.
그냥 문열고 조용히 한사람, 두사람씩 들어와서 여기저기 섞여서 앉는데
전부 다 처음보는 사람들인거야.
그리고 교회에서 좀 늦게 들어오면 눈치보여서라도 맨 뒤쪽 자리에 앉지 않나?
순간 온몸에 소름이 돋으면서 머릿속으로
' 아 X됐다 ' 라는 생각밖에 안들더라고.
보니까 목사님도 많이 당황하신 눈치시더라고.
일단 예배를 시작했지만 머릿속에선 아무 말씀도 안들리더라.
코로나땜에 예배를 짧게 마치긴 했는데 그 시간이 진짜 미칠듯이 길게 느껴짐.
예배 드리는 내내 머릿속에 별생각을 다함
'나가라 그러면 ㅈㄹ 할라나 '
'멱살잡고 싸우는거 아니야?'
'갑자기 침뱉으면 어떡하지' 별별 그지같은 ㅋ 아 생각하니까 찌질하네
아무튼 예배가 끝나자마자 목사님이랑 장로님이 걱정되셨는지
얼른 가서 어디서 오신 분들인지 물어봄 .
그 사람들 말로는 하나 같이 자기들은 서로 다 모르는 사람들이라 했고
무슨 오늘 여기 오게 된 사유도 다 있음.
근데 공통적인 점은
전부 다 이 지역 사람이 아니라는거.
여기 마을에 들리게 된 이유는 다 다른데
오늘 고속도로가 막히는 바람에 집에가면 너무 늦어서
가까운곳에서 예배라도 드리고 집가려 했다는 것.
근데 이상하지 않냐 고속도로에서 우리마을 교회까지 들어오는데
교회가 얼마나 많은데 굳이 우리 교회까지 들어온다는게?
마스크도 교회에서 사서 나눠 드리고 있었거든. 예배드리시려면 꼭 마스크 끼시라고 했는데
그사람들 중에서 아저씨 두분은 자긴 답답해서 안된다고 거부하기까지 했음.
하 ... 이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