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행복하게 살수 있을까

ㅇㅇ2020.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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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행이 생기면 또 불행이 생겨
현재 내 나이는 18살 부모님의 불화로 부모님은
이혼 하시고 두분 다 공부도 운동도 못하는데 몸까지 약한
나에 미래를 투자하고 싶지 않으신건지 양육권을 미루셨고
그와 반대 되는 동생 만 엄마가 싸움에서 이겨서 데리고 살아 난 어쩔수 없이 아빠랑 살기로 했었는데 아빤 그냥 제2의 살림을 찾아 떠나더라 작년 초 부터 혼자 살기 시작했고
아빠랑 엄만 생활비만 보내주셔 그래서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어 좀 외롭긴해 이놈의 외로움 때문에 친하게 지내던 친구를 자취집에 초대 했고 평범하게 놀았어 컴퓨터 게임 하고 모바일 게임하고 치킨 시켜먹고 놀다가 몸이 나른해 지고 편해서 그냥 소파에 누웠다. 친구 한테 너도 누워도 돼 이러니깐 진짜? 하면서 바닥에 눕더라 그러려니 하고 눈을 감았는데 걔가 갑자기 그러는거야 야 궁금하지 않냐 무슨 느낌일지
그래서 무슨 개소리지? 하면서 쳐다 봤는데 내 의사도 없이 바지를 강제로 벗기고 그 짓거리를 하더라 발버둥 쳐봤는데 걔가 나보다 덩치도 크고 힘도 쎄서 못 벗어나겠더라 안으로 들어오고 나올때마다 숨이 턱턱 막혀서 호흡곤란 까지 오더라고 솔직히 기억이 잘 안나 끝나고 나선 걔가 휴지로 내 밑을 닦아주고 이불 까지 덮어주고 미안하다고 하면서 가더라
처음 겪어본 일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감이 안잡히다가
경찰에 신고 할려고 전화 하니깐 입이 안 떨어지더라고
그냥 실수로 전화했다고 죄송하다 하고 끊어버렸어 당연히 부모님 한테도 연락 못했고 선생님 한테도 말 못했어 너희 한테 이야기 하는게 처음이야 누가 내 손만 스쳐도 소름돋고 예민해져서 신경질을 내는 내 모습이 보이더라 잠도 안와
누워 있으면 바퀴벌레가 내 몸에서 기어 다니는것 같아
다른 사람들 하고 어울려 지낼려고 이젠 아무렇지 않는 척 하고 있는데 혼자 있을때 더더욱 생각나고 끔찍해 그 친구는 그 이후로 연락도 없고 집에 찾아오지도 않아 이런거 다 극복하고 그러면 나중에 라도 행복하게 살수 있겠지?
헷갈려 할까봐 이야기 할게 나도 남자고 걔도 남자야
믿기 어렵겠지만 내 이야기 읽어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