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후기) 옆집 소음 때문에 살인 날거같아요. 도와주세요.

ㅎㅎ2020.02.26
조회49,723
안녕하세요. 그제 글을 쓰고 댓글이 달리지 않아 포기했는데 메인에 뜬게 제 글이었네요.

근 이틀동안이었지만 층간소음 피해자 카페에 가입도 했고 저 나름 복수도 했습니다.

제가 4개월간 참고 살았던건 혹시라도 내가 너무 예민할까봐, 아랫집도 뭐라 안하는데 옆집인 내가 뭐라고 하는 생각 때문이었어요.

그런데 글 작성하고 다시 한번 경비실에 찾아가 얘기하니 제가 몇호라고 얘기도 하기 전에 경비 아저씨가 아 몇호? 애가 있죠? 이러시더라구요.

알고보니 이미 옆집의 다른 옆 집(복도식 아파트예요), 아랫집이 이미 계속 민원을 넣었고 경비실에서도 얘길 해봤지만 달라지게 없다더라구요.

정신과 약 먹는 사정도 말씀드리고 정말 간곡하게 얘길했어요.

그러니 퇴근 할때 얘기해주신다 하더라구요.

그간 내가 예민한줄 알고 참고 살았는데 그게 아니었던거예요.

그 뒤론 너무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애가 뛸때마다 저도 고래고래 소릴 질렀어요.

미ㅊㄴ, 개념 없는 집구석하면서 욕도 하고 그냥 저도 미친척 했어요.

그리고 뛸 때마다 벽을 쳤고요. 그러니까 제 기분도 좀 낫고 옆집도 조용하더라구요.

진짜 돌거 같았는데 좀 낫더라구요ㅠㅠ

그러다 오늘 저녁 또 9시 넘어서까지 애가 뛰길래 벽을 죽어라 쳤더니 적반하장으로 지들이 벽을 치네요.

그래서 또 벽을 치니 이번엔 집엘 찾아왔어요.

저는 당연히 대꾸도 안하고 문도 안열어줬구요.

그러고 또 옆집 사람들끼린 싸우고 애는 울고 그래도 제 기분은 좀 낫더라고요ㅠㅠ

또 뛸 때마다 벽을 치니 이번엔 찾아오지도 않았구요.

진짜 낡은 아파트라 무너질까 걱정은 되는데 속이 너무 시원해서ㅠㅠ

그리고 층간소음 복수 후기를 보니 뛸때마다 소리를 내는게 아니라 잠든 시간이랑 지속적으로 내는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구요. 베플님 말처럼요.

그래서 이번에 고무망치 하나 장만해서 시도 때도 없이 쳐버리게요.

애가 말을 안들으면 그게 사람인가요? 짐승이지?

본인들이 애를 짐승으로 키우는 것도 모르고 적반하장으로 나올 때마다 어떻게 해버리고 싶다는 생각이 자주 들었는데

이렇게라도 하면 본인들도 알겠죠.

혹시라도 또 찾아와서 두들기면 칼이라도 들고 현관앞에 서있게요.

칼 들이대면 뭐 할말 있겠어요? 어짜피 우리집 현관인데.

복도에 지들 짐이나 잔뜩 쌓아놓은거 소방청에 계속 민원 넣으려구요.

그간 이렇게 이웃과 트러블 나본적이 없어서 어쩔지 너무 힘들었는데 뭐든 하고 나니 낫네요.

참고로 제가 올빼미라고 적었으나 남들보다 조금 늦게 일어나고 늦게 잠드는 수준이예요.

보통 11~12시 기상, 5~6시 취침인데 몸이 안좋아서 재택근무하는거라 보통 집에만 있는 날엔 100보 미만으로 걷습니다.

저 또한 소음에 예민한 편이라 밤 시간대에 청소기나 세탁기, 설거지 같은건 하지 않아요.

시끄러운걸 싫어해서 티비 없이 살다가 최근 한대 구입했구요.

낮에도 깨어있긴 해서 그런것들은 다 낮에 해요.

절대 몰상식한 행동 하지 않습니다ㅠㅠ

아무튼 제가 힘들었던만큼 똑같이 복수해서 얼른 벽간소음에서 벗어날 수 있었음 해요.

응원 댓글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20대 후반 여자입니다.

자취를 시작한지는 5년정도 되었고 이 집에 이사온건 약 4개월 전입니다.

참고로 저는 자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시끄러운걸 싫어하고 소음에 예민한 편이긴 합니다.

생활패턴도 낮엔 자고 밤에 활동하는 올빼미 족이구요.

그래서 저 스스로도 항상 주의를 하고 다른 집에서 나는 소음에 대해선 관대하려고 노력합니다.

지금 사는 집은 지은지 꽤 오래되었고 재건축이 오랫동안 진행되지 않아 다른 곳보다 시세가 많이 싸서 이사오게 되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방음이 잘 되지 않습니다(이사오기 전까진 몰랐네요)

다시 본론으로 넘어가면 옆집엔 3인 가구가 삽니다. 엄마, 아빠, 딸 이렇게 3명이요.

아이는 확실히는 모르지만 약 5~7세 정도 되는거 같고 그 집 부모는 남편분을 한번 뵈었던거 말고는 본적이 없습니다.

처음엔 그냥 아이가 사는구나, 할머니가 와서 아이를 봐주는구나, 엄마 아빠가 일하러 가면 아이는 울고 아이의 울음으로 제 아침을 시작해도 아이가 더 안쓰러워 이해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천장이 무너질듯한 소리가 들리기에 이게 바로 층간 소음이구나 싶었고 윗집에서도 아이를 키우는구나 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그 소음이 점점 심해졌고 몇시간동안 쿵쿵대는 소리를 참다못해 이사온 뒤 한달이 지난 후 위층에 올라가보니 위층에 사시는 분은 평범한 회사원이셨고 낮에는 집에 계시질 않았습니다.

알고보니 옆집의 소음이었던거죠.

옆집의 아이가 집안에서 계속 뛰어다니고 소리를 지르고 우는 소리였습니다.

전 살면서 옆집의 소음으로 고통받아본적이 없었고 그런 글도 인터넷에서 본적이 없었어서 당연히 층간 소음이라고 생각을 했었는데 옆집이더군요.

그래서 한번은 옆집에 찾아가 문을 두드렸는데 나와보지도 않고 알겠다고만 하셔서 기분이 안좋았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지나고 아이의 소음은 점점더 심해져 갔습니다.

자세한 상황은 모르지만 아내분이 무슨 공부를 하시는지 가끔 남편에게 소리를 지르며 싸우기도 했고 아이는 부모가 있는 오후 10시에도 집안을 뛰어다녔습니다.

이웃끼리 얼굴 붉히기 싫어 경비실을 통해 얘기해보았지만 달라진게 없었고 저는 심각한 스트레스와 불면증을 앓기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스틸녹스 3정을 복용하며 잠에 들고 가끔은 약에 취해 기억에도 없는 행동을 합니다.

약이 없이도 잠들 수 있지만 약이 없으면 분명 또 소음 때문에 일찍 깰게 두려워서 약을 복용하게 되구요.

어제는 아침 10시부터 한시간을 뛰어다니길래

그냥 뛰는것도 아니고 두발로 쿵쿵 거리면서 뛰어다닙니다. 진짜 어쩜 저렇게 체력이 좋은가 싶을정도로 뛰고 울고 소리지르고 난리도 아니예요.

그래서 어제도 한시간을 참다 옆집 문을 두드렸는데 나와서 한다는 말이 자기가 주의를 줘도 애가 뛰어다니는걸 어쩌녜요.

그렇다고 지금 시국에 애를 밖에 내보내냐고 얘길하는데 정말 눈물이 나더라구요.

나와산지 5년이 되었지만 단한번도 주변 이웃 때문에 스트레스 받아본적이 없었어요.

전에 살던 윗층이 지나치게 쿵쿵댄다한들 저 집은 아래에 사람이 사는걸 모르나봐 하면서 알아줬음 좋겠다 하고 친구들과 얘기한거 전부예요.

여기 이사와서는 배달음식도 자제하고 있고 집들이도 한번 밖에 안했어요.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줄까봐요.

그런데 지들은 지들이 좋아서 낳은 애새끼를 가지고 저보고 이해를 하래요.

나는 매일 약이 없으면 잠들기가 무서운데 4개월동안 2번 얘기한걸 가지고 참을성이 없는거처럼 얘길하니까 너무 서럽고 화가 나더라구요.

내가 만약 문신이 있고 체구가 큰 남자였으면 그랬을까 싶고 저한테 사과도 안하길래 제가 이렇게 얘길하면 사과가 먼저 아니냐니까 그 때서야 미안하대요.

어제는 그 일 땜에 스트레스 받아서 하루종일 밥도 못먹고 잠도 못자고 울기만 했어요.

애새끼를 강아지처럼 키울거면 쳐낳지를 말던가 누가 누구보고 이해하라고 하는지 이해가 안돼요ㅠㅠ

이사고오 얼마 안됐을 때 쓰레기를 버리느라 현관문을 열어놨는데 그때 옆집 남편이 저한테 아이가 낮잠을 자니 조용히 해달라하길래 죄송하다 하고 쓰레기 버린걸 미룬적이 있는데 왜 배려는 나만 해야하는건지 화가 나고 눈물만 나요.

아이를 워낙 좋아하던 저였는데 지금은 저 애가 건강해서 저렇게 뛰어다니는거겠지 다리라도 잘렸으면 하는 끔찍한 생각을 하곤 하는데 그럴때마다 내 자신한테 너무 실망스럽고 또 이런 상황을 만든 옆집이 너무 미워집니다.

애가 아예 어리면 이해를 하겠는데 그것도 아니고 뭐 애니까 뛰고 소리지를 순 있다고 생각하는데 보호자 태도를 보면 정말 현관문에 칼이라고 꽂고 싶어요.

이대로 있다간 정말 제가 일이라도 치룰까봐 너무 겁이나는데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정말 죽고싶은데 억울해서 옆집 다 죽이고 나도 죽을까 싶기도 하구요.

층간소음 복수후기는 많이 봤는데 옆집은 도통 어찌해야할지 답이 안나와서요.

하루종일 쿵쿵대는 소리에 정말 미칠거같아요. 이사를 가는 것만이 답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