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그 어떤 이슈보다 뜨거운, 강력한 전파력과 치명적인 위력을 보이고 있는 전염병 '코로나19'
그 최전선에서 희생하고 계신 많은 의료인들의 노고에 먼저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위에서 언급하였듯, 제 아내는 감염관리기관으로 지정된 공공병원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이제 막 입덧이 사그라들어 조금은 표정이 좋아졌다 싶었던 게 불과 몇 일전이었고
그 때만해도 제법 잘 통제되고 있다는 믿음에 다소 안심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난 주말부터 급격히 늘어나는 확진자의 수, 그리고 시시각각 좁혀오는 감염 전파 경로는 저와 제 아내를 옥죄어왔고, 마치 썰물이 급격히 차오르는 무인도 한 가운데 표류된 것만 같은 공포심을 들게 했습니다.
![[팩트체크K] 임산부, 코로나19에 취약…태아에 미치는 영향은?](https://nsimg.kbs.co.kr/data/news/2020/02/18/4383674_AXK.jpg)
- 뉴스 출처 :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383674&ref=A
이 코로나 바이러스는 현재까지 임산부-태아 수직감염 사례는 없다고 합니다.
그러나,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증상 중 하나인 고열 및 호흡기 증상이를 치료하기 위한 항바이러스제, HIV치료제(칼레트라)는 임산부에게 치명적이라고 합니다.그래서, 최근 중국에서는 임신 9개월 차 임산부가 코로나 감염된 경우 제왕절개로 아기를 출산한 후 치료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면역력이 떨어진 임산부는 더더욱 일반인보다 감염에 취약하고,회복력이 더딜 수 밖에 없습니다.
여느 흔한 드라마에서 나오는 장면처럼 엄마와 아기 둘 중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거나 하는그런 끔찍한 일은 상상 해보기도, 장난처럼 입에 담기도 두렵습니다.
이 글을 읽어주시는 분들 중엔 미혼이시거나, 학생, 또는 기혼자나 기성세대 분들도 많이 계시겠지요.
지금 이 문제는 제 아내의 일 뿐만 아니라, 미래 세대를 위해서도 중차대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누군가의 엄마, 딸, 동생, 언니, 친구의 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잠시라도임신한 내 딸과 손녀가 코로나에 걸렸다고 생각해보세요.임신한 내 언니와 조카가, 임신한 내 엄마와 동생이, 임신한 내 친구와 아이가코로나에 걸렸다고 생각해보아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현재 국회에서는 코로나 3법을 발의한 상태이나, 이 법안에서 우리가 보호받을 수는 없어 보입니다.
부족하고, 열악한 의료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많은 의료진들께고개숙여 진심으로 감사, 영광, 존경의 말씀을 드립니다.허나,조금만 더 배려의 말씀을 드려 현재 코로나의 위협에 무방비로 노출된 상태인임산부를 조금만 더 보호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국민청원은 현재 3천명 가량이 동의하였습니다.잠시나마 공감하시고 걱정과 우려를 해주신다면우리 예비 엄마들을 보호하는 데에 힘을 실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근로자 임신중 전기간 단축근로(2시간) 사업장 확대(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단계시 임산부 재택근무 근로기준법 마련)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58525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