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남자, 마주칠때마다 쳐다보는 이유가 뭘까요?(긴글이지만 읽고 댓글 부탁드려요 ㅠㅠㅠ

정말궁금해2020.02.27
조회2,010

안녕하세요 정말 궁금해서 올려봅니다

매번 여러분의 여러가지 답변을 자주 달아주시는걸 보고 적어보는데요..

모바일로 적어서 간격이 조금 맞지 않을 수 있음을 양해 드립니다


그 분과는
업무상 관계가 하나도 없고 대화도 나눠보거나
인사 한 번 한 적 없는 사람입니다..

다만 작년 8월쯤 업무로 인해서 잠깐?(약 5분)
정도 아주 짧게 말한 것 말곤 없네요

제가 일하는 건물 옆은 흡연자들을 위한 부스가 있구요..

그 분이 일하는 건물은 저희 건물 바로 앞에 있습니다.
대충 그려보자면

((((((그 분 사무실 건물))))))----------돌계단---------

------‐‐------------------길----------------------
+
(((제 사무실 건물))) +
흡연부스


대략 저 구조 입니다..

1.처음 본건 대략 작년 5~6월쯤 이겠네요 연예인급 미모의 남자여서 쳐다보면서 오~ 이러고 지나갔어요

2.그리고 그 분은 담배를 피니깐
수시로 마주쳤죠
제가 있는 사무실에서 밖으로 나오려면 길 쪽 방향으로 있는 문을 지나야 하거든요..

3.어느 날은 하루에 4~5번 마주칠때도 있지만
어느 날은 짧게는 2일 길게는 일주일정도
마주치지 않을때가 있어요

4.뭐 그게 계속 반복되면서 한 달, 두 달 지나가면서 오~~완전 잘생겼어 이러면서
지나갑니다..

5. 그전에는 그냥 대충 보고 넘겼는데
서로 의식은 좀 하는거 같긴합니다..
작년 12월..뭔가 본격적인 마주침이 시작되었죠
뭐 이건 저의 착각 일수도 있습니다만..ㅜㅜ


6. 그 건물이 통째로 리모델링을 진행하면서
지원업무를 하는 저는 계속 그 건물을 들락날락 했죠 그러다가 건물내부에서 꼭 마주치면
저를 뚫어지게 보시더라구요.. 민망할 정도로요 ㅋㅋ

7. 그냥 한 두번은 뒤에 사람들도 많고 그러니깐
그런가보다 했는데 어느 시점 부터는
저를 볼때마다 그러더라구요?..
보통 밥먹을때나 지나갈때나 1초 미만으로
쌩~~하고 지나가면서 대충 쳐다보잖아요..
뭐 이런사람도 있구나 하면서 또 바쁜 일정대로 흘러가는 중에 식당에서 있었던 몇 가지 일이 있습니당..

참 희한한게 식당에서
서로 다른 테이블에 앉아있는데
슬쩍 보더라구요...그리고 굳이 본인 팀원들과 얘기하다가도 슥 보구요..
한 두번이 아닙니다..

또 어느 날은 식사 하려고 사내식당에서 줄을 서 있는데 그 분이 제 앞에 있더라구요
저랑 같이 온 사람이랑 얘기하면서 줄을 기다리고 있는데 조금 전 제가 서 있던 자리로 갑자기 기지개를 펴더라구요.. 혹시나 걸리적거릴까 잽싸게 피했죠
그러면서 뒤를 한 번 스~윽 쳐다보는데
멋쩍어 하는것 같더라구요?....이건 착각 일수 있습니다만...

또, 우리 팀원들이 누군지 대충은 아니깐
저는 다른 몇 명과 밥을 다먹고 나가는 길 이었는데 나가는 쪽 문에 있는 테이블에
그 분이 앉아 있더라구요

그리고 저희 팀원 중 일부가 그 분의 대각선 맞은 편 자리에서 일어났는데
그 분이 저희 팀 쪽을 보며
계속 두리번 거리더라구요..

그러다가 나가는 절 딱 봤는데
또 뚫어져라 쳐다보더라구요..점점 보는시간이 길어지더라구요..

결정적으로 팀원들이랑 같이 있어도
저를 보는게 티가 많이 납니다..

"길" 표시 되어 있는 구간이 좁게 표현되어있긴한데 실제로는 굉장히 넓어서
주차 할수 있는 공간들도 있습니다..

이른 아침에 제가 출근하자마자
회사 차에 확인 할게 있어서 운전석 쪽 문을 열고 앉아 있는데 그 분도 출근해서 담배를 폈는지
그 분 사무실 건물쪽으로 걸어가는 와중에
차 안에 있는 저를 보고 끝까지 쳐다보시고 가시더라구요.. 절대로 말을 걸거나 하지는 않습니다..

여러가지 뚫어져라 보시던 일들이 참 많은데
글로 적으려고 하니 기억이 잘안나네요..

이 글을 쓰게 된 결정적인 이유는
오늘입니다.

오늘 제가 박스에 뭘 담아서 이동하려고 다 챙겨서 나오는데 USB를 까먹어서 들고
돌계단으로 다시 올라가는 중
흡연을 완료한 그 분과 일행들이 지나가는겁니다.

솔직히 남자든 여자든 마음에 없거나
신경안쓰이면 그냥 지나가잖아요

쳐다보거나 뭐 그런거 일절없으시잖아요
보통 그렇지 않나요??...

그런데!!
두 손을 주머니에 꽂고 멀리서 부터 저를 계속 쳐다보더니..눈 마주쳤는데
지난 몇 개월 동안 한 번도 안하시고
그냥 뚫어져라 쳐다보며 지나가셨는데
허리를 굽히면서 목례로 인사를 하는 것처럼 보이더라구요.. 그래서 저도 목례 했죠
박스를 들고 있으니 저는 허리는 못굽히니까요


그 와중에도 뚫어지도록 쳐다보는데..
저는 시간이 촉박해서 급하게 저희 사무실 건물로 들어가는 중에 제 동선 따라서 계속 보고 있으시더라구요..굳이 걸어가면서 시선을 제 쪽으로 돌려서요..

사무실 들어가는 입구 문이
유리로 되어 있는데 뒷편이 다 비쳐서 들어갈때 까지 계속 쳐다보이는게 보이더라구요...


정말 두서없이 글 쓴거 같은데
마주칠때마다 뚫어져라 쳐다만 몇 개월(반년 이상) 보다가 오늘 갑자기 인사하는것 처럼 취한 모션과 유리문으로 비친 제 동선 따라서
계속 쳐다보신이유가 뭘까요?...

정말 그냥 제가 신기하게 생겨서 뚫어져라 보는걸까요..

제가 렌즈도 꼈다가 안경을 끼기도 하고
염색도 했다가 안했다가 등등 외적으로
기분내키는데로 바꾸는데 그때마다
더 뚫어져라 보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정말 궁금해요 뭘까요??..

말 걸어보고 싶지만, 이상 하게 생각 할 까봐
차마 말 걸지도 못하고 그냥 그렇게 지나 가고 있습니다..

이 분은 이름도 의외로 특이하고
이 분은 제 이름도 모를 것으로 생각되고
제 이름도 흔한 이름또한 아닙니다..

우연히 발견한 인스타에서는
개인적으로 힘든일이 많은지..
복잡한 생각을 가진 여러가지 사진 및 글이 올라오더라구요..
최근에는 수면유도제도 드시는 것 처럼 보였습니다..

현실적으로 제 입장이 평범한 상황 이었다면
먼저 다가가거나 했을텐데...
여러가지 문제로 인해서 그렇게 하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도대체 이 남자는 마주칠때 마다 뚫어져라 보는 이유는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