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의 코로나

글쓴이2020.02.28
조회69

2월 18일 대구에서 코로나 첫 확진이후
오늘 28일 10일이 지난 오늘
대구에서 확진자수만 1,314명
경북은 394

대구경북 어두워진지 10일..

10일사이에 너무많은 일상이 바꼈다.

평화롭던 우리의 일상에
전염병이 돌고, 신천지라는 베일에 싸여진 종교가
수면위로 떠오르고, 대구 바로옆 드라이브코스로
데이트코스로, 여름엔 계곡으로 놀러가던 청도에서는
대남병원이라는 병원에서 어마어마한 확진자가 나오고
코호트 격리가 됐다.

코호트 격리도 처음으로 들어본 말이다.

어제부터는 정부에서 마스크를 농협, 우체국, 약국에
풀린다고 해서 오후부터 판매지만 지금 이미 아침부터 사람들은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다.

현 상황은 사람은 100명이 줄을 서지만
마스크는 170매정도를 인당 5개씩 나눠준단다.
그럼 35명 정도가 받을수 있는 양이다.

약국 역시 아침에 사러가니 다팔리고 없다.
하루에 40장이 들어왔단다.

희망을 가졌지만 또 한번 무너지는 오늘이다.

지금 나는 내스스로는 믿지못한다.

2주간 증상이 없으면 괜찮다고 하나,

18일이전 나역시도 몇차례 모임과 외출을 마스크없이 했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동성로, 평화시장을 무방비상태로 돌아다니며 음식을 사먹고 하하호호 웃고 다녔으니, 나역시도 감염이 되어 있을지도 모른다.

몇번 목아픔과, 기침이있어 1339에 전화를 했는데,
몇통의 전화해더 연결은 안되고

보건소에 전화하니
집에서 지켜보다가 37.5 도 이상의 열이나면
근처 내과를 가서 폐사진을 찍어 의사소견서를 가져오면 검사를 해준다고 했다.

열은 안나지만 콧물과 목아픔이 심해
너무 걱정되서 내과에 가서
밖에서 문을 두드리고 열을 체크해달라고 하고
폐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니
한사코 거절을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병원이 될까봐그런가 싶기도하고
여튼 나는 금새 약을 먹고 괜찮아졌고
코로나는 아닌것으로 스스로 생각하지만
100프로믿지는 않는다.

어제도 대구에 사망자중에 자가격리중 사망했다는 사람이 있던데,

병상이 부족해서 입원을 할수가 없나보다.
뉴스를보니 자가격리중인 사람이 500명이라는데,

길가다가 119차가 있고 방호복입은 사람들을 보면
처음엔 너무나 두렵고, 무서웠지만,
지금은 저렇게라도 병원에 가서 입원을 할수있어서 다행이고, 의료진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는 생각이 든다.

지난 10일동안 나는 30년을 넘게살며 단한번도 격지 못한 세상에 살고있다.
말도안되는 유언비어와, 공포를 만드는 이야기들
절망속 눈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