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줌바댄스’가 꼽히고 있다. 줌바댄스 강사와 수강생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30명에 달하면서다.
28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천안에서만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에서는 지난 25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나흘 만에 30명을 뛰어넘었다. 28일 하루에만 23명이 무더기로 확진 명단에 올랐다.
천안지역 확진자 32명 가운데 남성은 단 2명이다. 나머지 30명은 대부분 30~50대 여성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줌바댄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줌바댄스 강사가 3명이나 포함된 것도 이유로 꼽힌다. 지난 25일과 26일 천안에서 발생한 4명의 확진자 모두 강사와 수강생 사이였다.
줌바댄스는 에어로빅 동작에 라틴댄스를 결합한 운동으로 중년 여성들에게 다이어트 운동으로 인기가 많다. 라틴어로 ‘빠르고 재미있게 움직인다’는 뜻이라고 한다. 라틴음악을 주로 사용하지만, 힙합과 레게·삼바·살사 등 다양한 춤이 혼합돼 있다.
1시간에 최대 1000칼로리를 소모할 정도로 운동 효과가 뛰어난 게 특징이라고 한다.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시작한 줌바댄스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가수 마돈나, 배우 제니퍼 로페즈 등도 즐기는 운동으로도 알려져 있다.
다만 일부 교습장은 환풍과 환기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지하에 있어 수강생의 건강에 위협이 되기도 한다. 비좁은 공간에서 1~2m 간격을 두고 격렬하게 운동하게 되면 땀과 비말이 곧바로 옆 사람에게 전달되고 그만큼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는 얘기다.
천안시 관계자는 “강사나 회원 가운데 신천지 신도나 대구 방문자가 있는지를 조사 중”이라며 “특정한 운동시설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
32명 무더기 확진…천안 공포 몰아넣은 '줌바댄스' 뭐길래
에어로빅 동작·라틴댄스 결합, 운동량 많아
2000년대 미국에서 시작, 힙합·레게도 결합
충남 천안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의 원인으로 ‘줌바댄스’가 꼽히고 있다. 줌바댄스 강사와 수강생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30명에 달하면서다.
28일 충남도와 천안시 등에 따르면 도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천안에서만 3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천안에서는 지난 25일 첫 번째 확진자가 나온 뒤 나흘 만에 30명을 뛰어넘었다. 28일 하루에만 23명이 무더기로 확진 명단에 올랐다.
천안지역 확진자 32명 가운데 남성은 단 2명이다. 나머지 30명은 대부분 30~50대 여성이다. 방역 당국은 이들이 ‘줌바댄스’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확진자 가운데 줌바댄스 강사가 3명이나 포함된 것도 이유로 꼽힌다. 지난 25일과 26일 천안에서 발생한 4명의 확진자 모두 강사와 수강생 사이였다.
줌바댄스는 에어로빅 동작에 라틴댄스를 결합한 운동으로 중년 여성들에게 다이어트 운동으로 인기가 많다. 라틴어로 ‘빠르고 재미있게 움직인다’는 뜻이라고 한다. 라틴음악을 주로 사용하지만, 힙합과 레게·삼바·살사 등 다양한 춤이 혼합돼 있다.
1시간에 최대 1000칼로리를 소모할 정도로 운동 효과가 뛰어난 게 특징이라고 한다. 2000년대 초반 미국에서 시작한 줌바댄스는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 부인 미셸 오바마, 가수 마돈나, 배우 제니퍼 로페즈 등도 즐기는 운동으로도 알려져 있다.
다만 일부 교습장은 환풍과 환기가 제대로 갖춰지지 않은 지하에 있어 수강생의 건강에 위협이 되기도 한다. 비좁은 공간에서 1~2m 간격을 두고 격렬하게 운동하게 되면 땀과 비말이 곧바로 옆 사람에게 전달되고 그만큼 바이러스에 노출되기 쉽다는 얘기다.
천안시 관계자는 “강사나 회원 가운데 신천지 신도나 대구 방문자가 있는지를 조사 중”이라며 “특정한 운동시설에서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와 당혹스럽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