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 탈퇴 이후 관련해서 고민이 있어

ㅇㅇ2020.02.29
조회571
지금은 센터에서 탈출했어
처음에 아무것도 모른 상태로 지인 따라서 성경공부 하러 갔는데
이제야 신천지 교육하는 곳이란걸 알게 되었고
지금까지 내게 해준 그 모든것들, 그 모든것들이
거짓인 걸 알게 되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런식으로 신천지에 빠질거야
어리석게도 나도 그중에 하나였으니까
가면 재밌을거라고,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면서 변화될 수 있을 거라는 그사람의 말을 단호하게 거절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내가 원망스러워
그래도 다니면서 의심을 많이 했는데
이런걸 쓴다고 달라질 건 없겠지?

경험담을 이야기 하자면, 무조건 재밌는 환경이 만들어져
그래야 방심하고 속아 넘어가니까
그 사람들이 어디서 왔는지, 어떻게 여기 왔는지 알 수 없고
반도 나눠져서 자연스럽게 사람을 만나게 될거야

거기 전도사...라는 사기꾼이 교회 다니는 사람은 더 세뇌 시키는데
내가 교회를 다녔거든 지금도 다니고 있고
그래서 나한테 더 신경써주는 척 집착하고 더 갈궈
매번 겁도 줬어 열심히 공부하지 않으면 지옥 갈거라고
내가 설교를 더 잘 들을 수 있을거라고 말했더니
성경대로 풀지 않는다면서 우리 목사님도 욕했어
너무 화가났어 지들이 뭔데
매주 이벤트도 하고 무슨 모임 같은것도 하고
개인적으로 모임은 잘 안나갔어 다행히도 그때 다른걸 했거든

거기서 친구도 만났어 당연히 소개 받았지
사실 그 친구가 그냥 아무것도 모르는 친구인지
아니면 거기서 말하는 "잎사귀"인지
내 알 바 아니였어
난 나오겠다는 확신이 있었고 그 친구에게
나도 다른사람도 아닌 오직 네 판단이 중요하다고 했어
정말 중요해 다들 자신만 생각해주길 바랄게

암튼 지금 코로나 사태때문에 명단 조사하고 있잖아
사실 거기서 나온지 얼마 안되었고
명단이 이미 넘어갔다면 전화가 올 지도 몰라
차라리 전화가 빨리 왔으면 하는 바람이야
얼른 끝내고싶어

엄마한테만 솔직하게 말했어
전화가 올거라는 것도 엄마가 알려주셨고
언제 가족들에게 들킬지 몰라
이건 가족들에게 정말 미안하고 미안하다 생각해

그곳을 소개시켜준 지인과의 연락을 끊고
그곳의 사기꾼과 연락을 끊으면서
몸이 떨리더라고
사람의 정 이란건 어쩔 수 없더라
하지만 그렇게 해야하는게 맞으니까
지금까지 살면서 후회할 짓을 많이 했지만
이것만큼은 더이상 손 쓸 수 없을 정도로 멀리 가고싶지 않아
나에게도 가족들에게도 주변 사람들에게도
이걸 보고있는 여러분에게도 폐를 끼치고 싶지 않아

이단상담소에서 질문도 해보고 거기서 배운 모든것 버리고
지금까지 교회 다니면서 배웠던 신앙들 다시 시작하고 싶어
영상 보면서 잘못된 부분들을 다시 공부하고 있어
할말이 너무나도 많지만 아직도 복잡해서 다 안써진다

이만 줄일게 화내도 좋고 욕해도 좋으니까
여러분들은 내가, 아니 나같은 경우는 어떻게 보고있어?
나처럼 속아 넘어간 사람들도 많이 있고
나왔지만 불안한 사람들도 많이 있어
조언 많이 해줬으면 좋겠어
부탁드립니다

마지막으로 ㅇㅁㅎ 개새1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