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때문에 엄마아빠가 미웠던적 있어 ?

크왕2020.03.01
조회34,502
우와 나 이런거 처음해봐 혹시나 내가 잘못 올린거 있으면 말해줘
수정할게 ㅠㅠ

주변에 털어놓을 사람도 없고 솔직히 요즘은 자기 얘기 하면
다 약점이 되잖아 친구들이나 학원쌤한테나 얘기해봤자 속으로 나에대해 무슨 생각을 할까 싶어서 암말 못하겠더라구 그냥 편하게 속풀이 하고 싶어서 반말로 쓰는것도 양해해줘 뭐 누가 볼까 싶지만

나는 이제 고3 올라왔고 아직은 방학시즌이지만 개학하자마자 전속력으로 달려야해서 하루하루 고군분투 하면서 지내
그렇다고 공부만 하는것도 아니지만 ?

우리집은 그렇게 잘 사는 편은 아니야 막 반지하에 살고 이정도는 아닌데 집 대출 받은거랑 카드값으로 엄마아빠가 엄청 힘들어하셔 그게 너무 미안해서 뭐라도 부담을 덜어주고 싶어서 원래 매달 용돈으로 십만원씩 받았는데 내가 반고정 알바자리가 생겨서 작년 11월부터 안 받기 시작했어 근데 그 십만원 안 받는다고 생활하기 드릅게ㅜ힘들더라 심지어 내가 여자친구도 있거든 거의 뭐 내 알바비는 여친 만나는 비용에 나간다고 보면 돼 알바도 고정 알바가 아니다 보니까 안 부르면 한달내내 못 가기도 해서 돈이 없을땐 진짜 무진장 없단 말이야 .. 이번 방학이 죽을거 같이 힘들었어 알바는 한달이 넘도록 안 부르는데 여자친구는 놀러가자고 떼쓰고 기념일만 줄줄이 사탕이고 ,, 그렇다고 용돈 달라고 부탁하기엔 눈치가 보이고ㅠ미안한거야 너무 막막하고 힘드니까 새벽에 알바 찾으면서 엄청 울었어 내가 사는 지역이 촌동네라 알바자리 구하기도 쉽지 않거든 만약에 우리집에 돈이 많았으면 그 십만원 달라고 부탁하는것도 이렇게 힘든일이 아니었을텐데 괜히 페북에 내 친구들이 명품 사진 올리는것만 봐도 눈물 나는거 있지 ? ㅋㅋ

그리고 내 진로는 컴퓨터쪽이야 그래서 대학도 특기자 전형으로 생각하고있어 특기자 전형은 자격증이나 경시대회가 무진장 중요해 성적보다는 전공 적합성이나 경력을 보거든
우리 동네가 촌동네라 했잖아 그래서 컴퓨터 학원이 딱 하나밖에 없어 소수정예로 모인거라 이것도 감지덕지 하지
기능사 시험이랑 컴활시험 준비하는데 둘 다 필기만 따놨고 올해 실기 딸려고 준비중이야 이거 절대 혼자 못해 ,, 컴퓨터 학원 다녀야만 가능한데 솔직히 컴퓨터 학원 다닌다고 하면 이해 못하는 사람 엄청 많아 우리 엄마도 그렇고 ㅋㅋ
그래서 더 눈치보여 내가 수학도 다니거든 그럼 한달에 벌써 60만원이 나가는거야 아빠도 계속 다녀야 하냐고 눈치주고 ..
아무리 특기자 전형이지만 성적이 좋으면 더 좋아 ! 그래서 성적 올리라고 컴퓨터 학원에선 엄청 뭐라하셔 내가 성적이 4,5? 하거든
맘 같아선 나도 영어학원도 다니고 싶고 과학 인강도 듣고 싶고 시험 일정 마다 다 신청해서 자격증 시험도 보고싶어
근데 그게 되겠니 ,,? 십만원 달라고 부탁하는것도 눈치보이는데 어떻게 영어학원을 다니겠다 말하고 시험비를 달라고 해 ....
진짜 자격증 시험비도 드럽게 비싸 이건 좀 너무한거 같아 컴활 실기 시험이 2만원인데 손이 덜덜 떨리더라 시험비는 다 내가 내거든 ㅁ안해서 ,,

근데 방금 아빠랑 싸웟어 나보고 대학갈 준비는 하는거 맞냐면서 엄청 소리를 지르는거야 그냥 눈물이 막 나왔어 난 하고 싶은거,배우고 싶은거 참으면서 수학,컴퓨터도 눈치보면서 겨우 다니는데 그와중에 좋은대학도 가라는건 너무 이기적인거 아니야 ?
순간적으로 욱하니까 미운말이 막 나오더라
나도 하고 싶은거 배우고 싶은거 많은데 다 참으면서 공부하고 있지 않냐고 수학,컴퓨터 두개 다니는것도ㅠ그렇게 눈치주면서 뭘 바라냐면서 말이야
아빠가 미안하대 돈 많이 못 벌어다줘서

난 돈이 세상에서 제일 싫어
그 종이가 뭐라고 우리집이 이렇게 불행하고 우울해야하는지 모르겠어
일단 더 노력해 봐야지 학원 없이 인강없이 한학기만 미친듯이 공부해볼거야 뭐 보는 사람도 없겠지만 만약 누군가 내 글을 읽어준다면 다들 행복하길 바래 좋은일만 가득하고 말이야 ^^

댓글 51

ㅇㅇ오래 전

Best시험비 2만원에도 벌벌떤다며 알바비를 데이트로? 그래 이 중요한 일년 공부할 시간과 돈을 연애질하다 돈 다 쓰고 대학 못가면 뭐 평생 그러고 사는거지 여친은 바뀌지만 졸업장은 평생간다 정신차려 부모 원망은 당연히 되겠지만 니 상황에 부모는 바꿀수 없어도 연애는 멈출수 있잖아 바보냐 일년도 안남았다 그 시간에 공부 더하고 그돈으로 학원비나 내

오래 전

Best고3이 무슨 알바해서 연애질이냐~~~ 자격증 따는거에 집중해도 모자랄판에 그 여친은 대학가면 끝이야 ㅎㅎㅎㅎ

92년생오래 전

Best철 좀 들어라 ㅋㅋ고3이 공부나 하지.. 무슨 연애한다고 돈 없다 징징대서 아버지가 돈 많이 못벌어줘서 미안하다는 말까지 하시게 만드냐.. 너네 부모님 억장이 무너질듯 부잣집 입양보내주면 니는 친부모도 버리고 좋아할 거 같네

ㅇㅇ오래 전

울아빠가 사업을해서 옛날에는 진짜 돈도 없고 그랬어 초5때 까지는 부족하지는 않았는데 그 이후엔 진짜 옷 하나 사달라고 하기도 눈치보여서 체육복 교복만 입었어 그 때 부모님한테 직접적으로 말 하진 않았지만 솔직히 돈없는거 짜증나고 한번씩은 엄마아빠한테도 짜증났고 왤케 돈을 못벌지 라는 생각도 자주했어 나 지금 20살이거든 근데 저렇게 생각한거 진짜 조카 후회돼 고3때 교과로 대학 지원하고나서부터 알바했는데 알바비 받은거로 엄마 먹고싶다는거 전부 다 사주고 아빠 벨트, 셔츠 사주고 결혼기념일 챙겨주고 내가 하고싶은것도 선 지키면서 해 알바 해보면서 느낀건데 돈 벌기 개힘들어 너도 알바하면서 느꼈을거아니야 너는 그나마 나가는 돈이 니 시험볼때 2만원 니 여친 만날 때 데이트비용 이잖아 근데 니네 엄마아빠는 가족들 보험비 생활비 니 학원비 다 나가 너 그런거 전부 다 부모님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엄마아빠한테 너무 감사할거다 그리고 되도록이면 여친한테 사정 잘 말하고 데이트 조금씩해 그게 싫으면 헤어지는거지 그리고 니가 알바비 받은거로 비싼건 못해주더라도 엄마아빠 선물 하나 해드려라 처음에는 돈도 없는데 뭘 이런걸 샀냐고 오히려 뭐라하실수 있는데 나중에 보면 니가 준 선물 좋아서 잘 쓰고 계시거나 아까워서 못 쓰고 계실거야 난 내 부모님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고 나보다도 중요해 니가 지금 그런 생각하는게 맞는건지 잘 생각해봐

힘내자오래 전

음..ㅠㅠ 고3때 연애하는건 정말 좋지않은거같아요.. 물론 연애도 하고싶고 공부도 잘하고싶겠지만 여건상 그게안된다면 포기하는게 있어야돼요 동시에 얻는것도 있을거구요.. 얼마남지않은시간을 본인을위해서 이기적으로 어떻게 사용할지는 이미 알고계실거에요ㅠㅠ

ㅇㅇ오래 전

돈 성격 다 안되는 부모는 애 낳으면 안됨 부정적인 영향 자식이 다 받음

ㅇㅇ오래 전

너무 답답함 이사도 못가고 가정분위기 엉망이고 아무것도 못함 빡침

오래 전

니네부모도 너땜에 힘들거야그리고 난 진짜한심한인간ㅌㄹ이돈없ㅇㄷ면서 연애하는거 돈이없음 연애하질마 ㅋㅋㅋ

ㅇㅇ오래 전

저기 선배님 전 이번에 고2로 올라가는데요 글 읽어보니 힘든 상황인거까진 이해가 가는데 ... 연애도 마음의 여유가 있어야 상대를 챙겨주고 그러는거지 현재 상황에서 연애를 하는 건 아니라고 보는데요 2만원에도 손이 덜덜 떨린다면서 연애를 왜 하시는거죠 해서 남는 게 뭐에요 처량함이나 미안함 그런 거? 그리고 컴퓨터 쪽은 잘 몰라서 모르겠는데 공부는요 학원 하나도 안 다니고 잘하는 애들도 많아요 근데 선배님은 학원 두 개나 다니시잖아요 ㅋㅋㅋ 근데 영어 학원을 안 보내준다 과학 인강을 볼 수가 없다 그런 말 같지도 않은 이유랑 이런 상황에서 대학 좋은 데 가라는게 말이 되냐라는 선배님 말씀은 아무리 봐도 앞 뒤가 안 맞는 것 같네요 지금도 공부 열심히 하는 것도 아니라면서요 내신 4.5면 열심히 한 것도 아니고 노력을 많이 해보고 저런 말 하는 거면 몰라도 그 정도 내신 받고 나도 학원 더 다니고 싶다 그런 소리가 왜 나오는지? 또 실기를 혼자 왜 못한다고 해보지도 않았으면서 노력도 안 해본 것 같은데 왜 그렇게 단정 짓는지도 모르겠고요 마지막으로 학생 신분에 명품 사는 게 그리 당연한 일도 아닌데 그걸 보고 왜 눈물이 나는지 ㅋㅋ.. 제 말이 기분 나쁘셨으면 죄송합니다 근데 이렇게도 생각해보시면 좋을 것 같네요 부모님은 학원 안 보내주고 싶으실까요? 돈만 여유 있으면 보내주고 싶으시겠죠 ㅋㅋㅋㅋ 철 좀 드시길 바랍니다.

오래 전

위로해주러 들어왓다가 할말을 잃고간다ㅡㅡ... 고3이 무슨 기념일이며 연애야;;; 그래가지고 무슨 대학을간다고ㅠ아휴 한심하다

ㅇㅇ오래 전

솔직히 말하면 30대인 결혼한 제가 보기에는 학창시절에 지금 사귀고 있는 연애질...정말 아무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기억도 안나도 굳이 돌이켜보면...안해도 1도 상관 없어요 (20대 초반의 연애도 나름...) 알바할때 시간을 잡아먹는데 연애까지? 그리고 돈 없다고 부모님이 미운 순간이 종종 오겠지만 입밖으로 꺼내지 마세요..나중에 후회합니다 두고두고...부모님도 부모님 나름으로 최대한의 최선을 다하고 계신 겁니다 지금하는 공부에 집중하세요 그래도 부모님을 너무 미워하지 않는 것 같아 다행이에요 컴활2급 있는데 저는 쉽던데요...예전에 3주 독학으로 땄어요 1급은 모르겠지만...

ㅇㅇ오래 전

여친 끝내라! 짜샤! 정신 못차릴래? 그 여친이 니 인생에 티끌만치라도 영향을 줄꺼같니? 새벽에 울 정도로 곤란한데ᆢ 한심하네ᆢ ㅎㅎ 다른거 잘 한다고 칭찬하구 싶은데ᆢ알바비로 여자랑 데이트 한다는거 에서 파이다! 부모님 원망마라! 한달에 60 들어간다고? 많이 도와주시는거다

ㅇㅇ오래 전

컴활 실기는 솔직히 혼자할 수 있음 ㅇㅇ.. 그냥 너가 노력을 안한것 같은데 나는 고등학생때 용돈 받는 것도 미안해서 용돈 안받고 방학때 아는분 통해서 알바하면서 컴활 실기랑 워드 실기랑 다른 자격증도 땄음 알바비 받은걸로 책 사고 실기비 내고 남은 돈으로 그 다음 알바때까지 버텼음 정 돈 없으면 가끔가다가 만원씩 받고 그랬음 나는 고등학교 다니면서 친구따라 매점 가봤지 내가 사먹으려고 매점간 적도 없음 나 고등학교 올라갈 때 교복도 내가 모은 알바비로 구매함 나는 특성화 다니는데 학교가 좋아서 학비 없고 급식비 없고 책값만 내면됨 그래서 그 책값도 내가 냄 너보다 못사는 애도 너 주변에만 없는거지 조금만 둘러보면 많음 나는 특성화 다니면서 알바도 하면서 기능사 자격증 6개 땀 너 노력이 부족한거야 난 학원 하나도 다닌적 없어 웬만한건 학교에서 알려준다 아니야 ?? 돈없다고 부모님 탓하기 전에 노력을 좀만 해봐 나도 촌에 살고 집 주변에 있는거라곤 편의점 하나 뿐임 그니까 니 생활 환경을 탓하기 전에 더 노력해봐 나도 인문계 가서 대학 가고 싶은거 꾹 참고 나름 알아주는 학교 가서 3학년 때 취업하고 일하는 중이야 여자친구랑 데이트하면서 돈 쓸 시간에 그 돈을 학업에 쓰는걸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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