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이랑 두 눈 마주친 썰 풀게.

2020.03.02
조회1,288

난 눈마주친적 있어

잘 상각해봐
거의 다 귀신이 속삭이는 소리 듣거나
귀신의 형태를 보거나
아니면 귀신이 뒤돌아있던가
이 셋중 하나의 상황은 주변에서 상당히
접해봤다고 많이 듣긴 했겠지
근데 귀신이 두 눈을 동그랗게 뜬 상태에서
정확하게 눈을 마주쳤다고 말하는사람들은
많이 못봤어.
그래서 내가 얘기해줄게,
귀신이랑 눈 마주친썰을.

그때가 2월 8일 새벽 3시 조금 넘어서였을거야
암튼 난 방에서 자고있었는데 거실에서
티비소리가 크게 났다 ? 난 그 소리에 잠을
깨서 비몽사몽 한채로 일어나서 다시한번
소리를 들었어 , 근데 소리가 안나는거야
그래서 그냥 다시 눕고 자려고 하는데
방문 틈 사이로 거실 블빛이 들어왔어,
난 그냥 ‘아 아빠나 엄마가 돌아오셨구나’
라고 생각했지 근데 갑자기 소름이돋더라
왜냐면 2월 8일은 부모님 결혼기념일이라서
전날인 2월 7일 저녁에 프랑스에 가셨거든
(내가 몇년도에 봤는지는 몰라도 날짜는 확실히 기억해. 매년 부모님은 결혼기념일마다 여행을 가시니까.) 그렇게 난 소름이 돋고 다시 방문 틈 보니까
불이 꺼져있었어. 그리고 그냥 헛것 봤겠지 하고
다시 자려고 눕는데 방문 밖에서 이상한 소리 (?)
가 들렸어. 싸악싸악 하면서 뭔가 끄시는소리 ??
그소리가 나더니 내 방문 앞에서 소리가 멈추는거야. 진짜 그때 하나님 부처님 알라신 태양신 할것없이 모든 신들의 이름이 생각나더라..
그렇게 몇분정도 가만히 있다가 잠잠해졌을때 쯤 해서 이왕 깬거 거실에서 영화나 봐야지 하고
방 문 열었는데 방 문 앞에서 문틈을 뚫어지게 쳐다보고있더라. 검은색보다 더 타들어가는 검은색 눈동자로 .. 그렇게 해서 눈마주쳤어
1초정도,, 너무 순식간인데 아직도 생생해
무서운게 아니라 공허해. 아무것도 없어.
정말 새까만 눈동자인데 그 안이 비어있다고 해야하나...::
아무튼 그 뒤로는 그 날이 생각 안나 .
방에서 다시 잤는지
거실로 나가서 티비를 봤는지.
밥은 먹었는지 공부는 했는지..
아무것도 기억 안나.

그럼 여기까지만 썰 풀게
다들 굿나잇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