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 거 안 해도 튀는 애들 특징이 뭐야

ㅇㅇ2020.03.02
조회596

제곧내야
유난히 튀거나 눈길 가는 애들의 특징이 뭐야?


사실 너무 우울해
어릴 때부터 지금까지 쭉 튄다는 말을 들어왔어

항상 내 얘기 하는 걸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았고
모든 일의 시초는 전혀 관련없어도 단순히 심증 때문에 나로 지목 받았고
남들 몇 년에 한번 꼴로 만날 미.친놈을 난 일주일에 한번 꼴로 만날 정도로 별별 사람이 다 꼬이는 스타일이야 판에서 내 사진 도용도 당해봤고 길 가다 갑자기 시비도 트이고 뭐 그런 이유로 사람을 만나기가 무서워 요즘 그래서 아예 눈도 안 마주치려고 노력 중이야.. 일부러 눈 깔고 뒤 돌고 그래 모르는 사람도
예를 들면 길 가는 사람이 꼭 말 걸 때 사람들 많은 곳에서도 나한테만 걸고 지하철비 구걸도 나한테만 하고 (한번은 어떤 가게에 있는데도 어느 할머니가 가게에 나를 보고 가게까지 들어와서 돈 달라그랬어 아니면 사람들 엄청 많은 번화가에 노점상이 나 오는 거 보자마자 길을 막고 사라고 하던가..) 폰팔이들 무조건 꼬여 한번은 너무 힘들어서 모자 쓰고 빠른 걸음으로 가니까 거의 10미터를 쫓아오다가 아예 어깨를 잡고 제발 한번만 얘기 좀 들어줘요 하더라.. 그것 때문에 내가 만만한 얼굴인가 여러번 생각도 했었어

항상 상담 받거나 고민을 털어놓으면
공통적으로 받았던 대답은
“솔직히 너가 너무 튀어” 였어

이제 고1이라 학교 가는게 너무 불안하다
이번엔 또 어떤 일이 꼬일까
어떤 놈이 꼬일까
지금 단톡에 무슨 말만 하면 다들 나만 보는 것 같고..

사주 이렇게 믿는 것도 웃기지만
죄다 오늘의 운세 보면 꼭 있는 말이
구설수에 오르니 조심하라 야...
사주를 보면 내 인생에 망신살이 있어서라고 하던데 아무리 봐도 너무 내 얘기고 잘 맞아서
오히려 더 우울해
왜 망신살이 있어서 날 이렇게 힘들게 하는지...

미안해 얘기가 너무 길어졌다...
꼭 좀 알려주고 가줘 최대한 안 그렇게 행동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