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사 뒤틀린 시어머님인가? 아니면 예민한 며느리인가?

노노2020.03.03
조회66,777

평소 어머님께서 성격이 강하고 직선적인 편이세요.


이번 저희 아이 돌잔치때 아주버님께서 여자친구를 데리고 오셨습니다.

여자친구분 키가 155cm? 152cm?


저는 진심으로 키는 껍데기라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저같은 경우는 지금 출산 후 살을 다 못빼서 통통한데

그런게 자기관리가 안된거라고 생각하고

키가 작은게 결코 나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포켓걸처럼 작고 인형같은 느낌이 풍겨서

매력적이기도 하고 남자들이 좋아하겠다는 공감도 했습니다.

하지만 굳이 개인 취향을 묻는다면

키 작은거를 선호하지 않습니다.

어머님께서 밝고 생활력 강해 보인다고 아주

마음에 들어 하시고 이미 몇번 보셔서 아주 예뻐하시더라고요

그래서 어머님께 좋게 말씀 드린다고 한것 같은대


당시 대화했던것을

고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


<어머님>

"나는 길동이 여자친구 키가 작은게 너무 싫었다"(본인도 155)

((((((((너는 어떠니? 이렇게 묻지 않으시고

위와 같이 말씀 하시고 제눈을 딱 쳐다 보십니다.

아주 정확하게 딱 아이컨택))))))))

 

<저>

"...

키 작아 보이지 않던대요

얼굴이 작아서 비율이 좋고 그래서 작은거 잘 모르겠어요

하악이 되게 작고(베이비 페이스) 얼굴이 작아서 "

((((((((평소 저는 베이비페이스들 진심으로 부러워요

))))))))

 

<어머님>

"너는 키가 큰대신 골격이 있잖아

근데 그 아이는 뼈대가 되게 얇아 (여리여리)"


<저>

"저는 키가 큰대신 얼굴도 길고

그런데 얼굴이 짧더라고요.

키크면 큰대로 작으면 작은대로

다 각자 그만의 매력이 있어요"

 

<어머님>

"길동이가(아주버님) 작은 여자를 좋아해!!

그런 스타일을 좋아해 원래!!"

(빈정 상한 말투로 욕한 사람 대하듯)

 


<나>

...

속으로 " 그런데 왜 물어요? 짜증 "


제가 요새 육아 때문에 예민한걸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