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는 점점 불러오고 첫 태동 느끼던 때에 손 대보라고 말하자 그런거 못하겠다고 느낌 이상하다고 하지 말라고 하는 말에 서운해도 아무소리 안하고 있던 제가 바보같아보였던걸까요.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고 몸도 뚱뚱해지고 평상시랑은 다르게 몸도 둔해지는 제가 미워보였던걸까요.
항상 스트레스 받아할까봐 눈치보며 친구들 만나는거 터치 최대한 안했고 저는 어디 돌아다니고 싶어도 아이생각이 우선이라 집과 직장 두군데만 다니기 바빴어요.
문제는 일요일날 부터였네요.
일요일날 아침에 눈을떳는데, 이상한 느낌에 (요즘 친정에서 지내고 있어서 따로 지내요.) 어디냐고 물어보니 그 전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모텔에서 잤대요.
모텔을 간것도 이해도 안갔고, 연락도 안남긴게 너무 서운해 말하자 기집질 하고 다니는것도아닌데 왜이렇게 터치하냐고 타박 주길래. 너무 화가나서 화를 내니 사람들이랑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한테 갖은 욕을 퍼붓더라구요. 돌았다는 둥.. 제정신 아닌 애 라는둥.. 미친X부터 씨XX까지.
집으로찾아가서얘기좀 하자니까 할말 없다고 피하고 피곤해서 자야한다고 방해하지 말라고 하길래 잘한거냐니까 여자 불러주냐며 저한테 윽박지르더라구요.
그러고선 방해하지말라고 하고 자길래 흔들어 깨웠더니 더러운 손 치우라며 오히려 저한테 욕하고 화내고.. 별의 별 욕은 다 들어먹고 침대에 걸터앉아 있으니 " 니가 내려갈래 내가 널 밀어서 니가 내려가게 할까 " 라고 하는 남자보고, 임산부에게 어떻게 이런 말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 이 관계가 무언가 잘못됬다는 생각이 들어 그대로 짐을 싸서 집을 나왔네요.
시아버님께는 따로 만나서 말씀드렸어요. 그동안 아버님의 아들이 이런 짓을 저한테 해왔다. 임신 7개월간 너무 힘들었고 혼자서 너무 외로웠는데 저는 어디다가 말할 곳 도 없고 혼자서 그동안 버텨왔는데 이제는 더이상 힘든거같다. 아이는 저혼자 키워도 괜찮다. 그 사람이 더이상 먼저 연락해서 비는게 아닌이상 내가 먼저 연락하고 싶진 않다. 라고 하자 아버님이 정말 화가 많이나셔서 딸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아들새끼 있는거 잘못키워서 아빠탓이라 너무 미안하다고 하시길래 괜히 더 죄송스러웠네요.
그러고나서 어제 아침부터 하혈을 해서 급하게 회사도 출근 못하고 병원가니 무조건 스트레스 받지말고 안정하라는데.. 전 어떻게 안정을 해야하나요. 라고 물어볼수도 없고 참 답답하더라구요.
그 와중에 처음으로 저희 아이 얼굴을 봤어요. 아직 완성된 얼굴은 아니였지만.. 그 사람이랑 똑같이 생긴, 그사람은 참 밉지만 내 아이는 너무너무 이쁜 그런 얼굴이더라구요.
그 사람과 닮은 얼굴을 보니 정말 많이 화가 나서 그사람한테 연락했어요. 사진을 보내주고 내 아이가 너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내 가슴이 다 찢어진다고. 아빠없이 자랄 우리 아이한테 난 너무 큰 죄를 지은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나도 아빠없이 자라서 ( 이혼가정이였어요 ) 아빠 없는게 너무 마음 아플때가 많았는데, 그 마음을 아이에게 그대로 물려줘야 해서 미안하다고.
아이얼굴을 계속 보고있자니 마음이 너무 약해져서 그사람과 다시 풀어볼려고했는데.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대요 자신도.
도데체 뭘 생각해야하는걸까요.
어떤게 부담되고 어떤게 문제라서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이런취급을 받으며 내가 어떡해야하는걸까요.
아직 젊은 나이에 , 24살이라는 아직 한창인 나이에 남들 하고있는거 하지도 못해보고 내 아이 하나만 바라보고 지난 7개월을 살았는데..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꼭 아빠랑 오순도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주겠노라 그렇게 버텼는데, 뭐가 문제라서 그렇게 달라진걸까요.
제 자신이 너무 무능력해보이고 지쳐요.
이제는 돌아올거라는 마음도 안생겨요. 그냥 이대로 미혼모가 되는구나 싶어요.
친정 오빠는 계속 그런식이면 갈라서라고, 그리고 아이는 낳으면 니 인생에 흠이 가게 할 순 없으니 너 새언니랑도 얘기 했고 내 호적으로 올려서 내 아들인양 키워줄테니 걱정하지말라고, 내 동생 인생 그렇게 망가뜨리진 않는다는데..
엄마는 저잖아요. 제가 책임 져야하는거잖아요. 애기에게 아무리 그래도 삼촌인 존재를 아빠라고 둔갑시키고 살게 할 순 없는거잖아요.
무서워요. 미혼모가 되는것도 사실 두렵고 남들한테 괜찮다고 애써 웃고는 있는데 사실 너무많이 힘들어요. 밤에 자는것도 힘들고 나는 이렇게 힘든데 그 남자는 하염없이 자기 인생 즐기며 살 생각하니까 너무나도 힘들어요.
그냥 위로의 말이 듣고싶었던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조언이나, 그사람의 욕이 필요한게 아니라 괜찮다고 잘 해낼 수 있다고, 그렇게 위로의 말이 듣고싶었던거 같아요.
혼자 남겨졌다는 생각이 들고 내일 정밀초음파 검사 날 인데,.. 애기 아빠랑 정말 같이 가고 싶었는데 같이 가지 못해 저희 친정엄마가 같이 가주신다는데, 너무 죄송해서 눈물밖에 나지 않아요.
아이는 꼭 지켜내고 싶어요. 제가 울고있는시간에도 뱃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겠다고 열심히 움직여주는 아이의 존재를 느낄때마다, 이런 못난 엄마 아빠를 두게 한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요.
저. 잘할수 있다고 좋은 엄마가 될거라고 응원 한번만 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도데체 어디서부터 잘못됬는지 모르겠어요.
방탈일수도 있지만 어디다가 글을 올려야 할지 몰라서 여기다가 올리네요.
긴 글이지만 이해해주세요.
현재 24살 혼전임신으로 아직 혼인신고도 올리지 않은 상태에요.
5년정도 만나왔고 작년 9월 갑자기 생긴 아이로 인해 양가 상견례를 1월달에 했네요.
남편이라고 하기도 뭐해서 그 사람이라고 지칭할게요. 긴글이더라도 이해해주세요
임신 소식을 알고나서 소식을 전하니 낳아서 키우자 라는 말을 들었고 현재는 연락도 안하고 지내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임신기간 내내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많아도 그사람에게 피해주는게 싫다는 마음에 말 한번도 제대로 꺼내보지도 못했어요.
직장 다니면서 그동안에 썻던 카드값이며, 통신비가 그사람이 나중에 부담될까 싶어 어떻게든 퇴사 전 까지는 제가 정리하고자 먹지도,쓰지도 않고 매일 매장에 밥이랑 김치볶음 하나 싸가서 찬밥에 물말아 먹으며 식비도 아꼇네요.
(근무하는 직장이 식대가 따로 안나오고 1인 근무매장이라 식사는 항상 배달음식을 먹어야해서 가격이 너무 부담되었네요)
같이 돌아다녀보고 싶었고 같이 놀러다니고 싶었는데, 항상 퇴근하고 오면 친구만나기 바쁜 그사람 덕분에 저는 항상 혼자 집에서 기다리는 날이 더 많았던거같아요.
시댁에서 아이 키울때 부담 되지 말라며 집은 분양받아 주셨고, 아파트 입주일이 5월부터 가능해서 시댁에서 지내고 있었는데, 임신중이고 집에 아들만 3명이 있다보니 항상 눈치가 보여서 어쩌다보니 친정으로 왔다갔다 하는 날이 많아졌어요.
그래서 문제가 된걸까요.
언제부터인지 저한테 무신경해지고 일하다가 간혹 생각나서 전화하면 바쁘니까 전화하지 말라고 화내기 시작하더라구요.
배는 점점 불러오고 첫 태동 느끼던 때에 손 대보라고 말하자 그런거 못하겠다고 느낌 이상하다고 하지 말라고 하는 말에 서운해도 아무소리 안하고 있던 제가 바보같아보였던걸까요.
배가 불러오기 시작하고 몸도 뚱뚱해지고 평상시랑은 다르게 몸도 둔해지는 제가 미워보였던걸까요.
항상 스트레스 받아할까봐 눈치보며 친구들 만나는거 터치 최대한 안했고 저는 어디 돌아다니고 싶어도 아이생각이 우선이라 집과 직장 두군데만 다니기 바빴어요.
문제는 일요일날 부터였네요.
일요일날 아침에 눈을떳는데, 이상한 느낌에 (요즘 친정에서 지내고 있어서 따로 지내요.) 어디냐고 물어보니 그 전날 친구들과 술을 마시고 모텔에서 잤대요.
모텔을 간것도 이해도 안갔고, 연락도 안남긴게 너무 서운해 말하자 기집질 하고 다니는것도아닌데 왜이렇게 터치하냐고 타박 주길래. 너무 화가나서 화를 내니 사람들이랑 있는데도 불구하고 저한테 갖은 욕을 퍼붓더라구요. 돌았다는 둥.. 제정신 아닌 애 라는둥.. 미친X부터 씨XX까지.
집으로찾아가서얘기좀 하자니까 할말 없다고 피하고 피곤해서 자야한다고 방해하지 말라고 하길래 잘한거냐니까 여자 불러주냐며 저한테 윽박지르더라구요.
그러고선 방해하지말라고 하고 자길래 흔들어 깨웠더니 더러운 손 치우라며 오히려 저한테 욕하고 화내고.. 별의 별 욕은 다 들어먹고 침대에 걸터앉아 있으니 " 니가 내려갈래 내가 널 밀어서 니가 내려가게 할까 " 라고 하는 남자보고, 임산부에게 어떻게 이런 말을 할까 라는 생각이 들어 이 관계가 무언가 잘못됬다는 생각이 들어 그대로 짐을 싸서 집을 나왔네요.
시아버님께는 따로 만나서 말씀드렸어요. 그동안 아버님의 아들이 이런 짓을 저한테 해왔다. 임신 7개월간 너무 힘들었고 혼자서 너무 외로웠는데 저는 어디다가 말할 곳 도 없고 혼자서 그동안 버텨왔는데 이제는 더이상 힘든거같다. 아이는 저혼자 키워도 괜찮다. 그 사람이 더이상 먼저 연락해서 비는게 아닌이상 내가 먼저 연락하고 싶진 않다. 라고 하자 아버님이 정말 화가 많이나셔서 딸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아들새끼 있는거 잘못키워서 아빠탓이라 너무 미안하다고 하시길래 괜히 더 죄송스러웠네요.
그러고나서 어제 아침부터 하혈을 해서 급하게 회사도 출근 못하고 병원가니 무조건 스트레스 받지말고 안정하라는데.. 전 어떻게 안정을 해야하나요. 라고 물어볼수도 없고 참 답답하더라구요.
그 와중에 처음으로 저희 아이 얼굴을 봤어요. 아직 완성된 얼굴은 아니였지만.. 그 사람이랑 똑같이 생긴, 그사람은 참 밉지만 내 아이는 너무너무 이쁜 그런 얼굴이더라구요.
그 사람과 닮은 얼굴을 보니 정말 많이 화가 나서 그사람한테 연락했어요. 사진을 보내주고 내 아이가 너랑 너무 똑같이 생겨서 내 가슴이 다 찢어진다고. 아빠없이 자랄 우리 아이한테 난 너무 큰 죄를 지은거 같아서 미안하다고. 나도 아빠없이 자라서 ( 이혼가정이였어요 ) 아빠 없는게 너무 마음 아플때가 많았는데, 그 마음을 아이에게 그대로 물려줘야 해서 미안하다고.
아이얼굴을 계속 보고있자니 마음이 너무 약해져서 그사람과 다시 풀어볼려고했는데.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대요 자신도.
도데체 뭘 생각해야하는걸까요.
어떤게 부담되고 어떤게 문제라서 내가 무엇을 잘못해서 이런취급을 받으며 내가 어떡해야하는걸까요.
아직 젊은 나이에 , 24살이라는 아직 한창인 나이에 남들 하고있는거 하지도 못해보고 내 아이 하나만 바라보고 지난 7개월을 살았는데.. 나중에 아이를 낳으면 꼭 아빠랑 오순도순 행복한 가정을 만들어 주겠노라 그렇게 버텼는데, 뭐가 문제라서 그렇게 달라진걸까요.
제 자신이 너무 무능력해보이고 지쳐요.
이제는 돌아올거라는 마음도 안생겨요. 그냥 이대로 미혼모가 되는구나 싶어요.
친정 오빠는 계속 그런식이면 갈라서라고, 그리고 아이는 낳으면 니 인생에 흠이 가게 할 순 없으니 너 새언니랑도 얘기 했고 내 호적으로 올려서 내 아들인양 키워줄테니 걱정하지말라고, 내 동생 인생 그렇게 망가뜨리진 않는다는데..
엄마는 저잖아요. 제가 책임 져야하는거잖아요. 애기에게 아무리 그래도 삼촌인 존재를 아빠라고 둔갑시키고 살게 할 순 없는거잖아요.
무서워요. 미혼모가 되는것도 사실 두렵고 남들한테 괜찮다고 애써 웃고는 있는데 사실 너무많이 힘들어요. 밤에 자는것도 힘들고 나는 이렇게 힘든데 그 남자는 하염없이 자기 인생 즐기며 살 생각하니까 너무나도 힘들어요.
그냥 위로의 말이 듣고싶었던거 같아요 생각해보니.
조언이나, 그사람의 욕이 필요한게 아니라 괜찮다고 잘 해낼 수 있다고, 그렇게 위로의 말이 듣고싶었던거 같아요.
혼자 남겨졌다는 생각이 들고 내일 정밀초음파 검사 날 인데,.. 애기 아빠랑 정말 같이 가고 싶었는데 같이 가지 못해 저희 친정엄마가 같이 가주신다는데, 너무 죄송해서 눈물밖에 나지 않아요.
아이는 꼭 지켜내고 싶어요. 제가 울고있는시간에도 뱃속에서 자신의 존재를 알리겠다고 열심히 움직여주는 아이의 존재를 느낄때마다, 이런 못난 엄마 아빠를 두게 한 아이에게, 너무 미안해요.
저. 잘할수 있다고 좋은 엄마가 될거라고 응원 한번만 해주세요. 긴 글 읽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