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일, 단지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부당하게 조지아(국가)에서 추방 당하였습니다.

망명자2020.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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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3월 1일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조지아 쿠타이시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추방을 당하였습니다. 
저에 대해 잠시 설명하면, 저는 네덜란드에서 작년 9월부터 공부를 하고 있으며 마지막으로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에 다녀온 날은 2020년 1월 4일 입니다. 참고로 기사에 따르면, 3월 2일 오후 10시부터 조지아는 한국인에 대한 조지아 입국제한을 시작하였지만, 제가 조지아에 도착했던 3월 1일 새벽 3시에는 한국 시민권자들과 한국발 비행기에 아무 제제가 없었습니다. 기사 내용 참조: http://www.newsis.com/view/?id=NISX20200303_0000940404&cID=10301&pID=10300
저는 2월 29일 아인트호벤(네덜란드)에서 쿠타이시 (조지아)로 가는 위즈항공 6430편을 탑승 하였습니다. 입국심사를 받기 위해 줄을 서자마자 공항직원은 저를 불러 제 여권을 확인하고 여권에 있는 도장들을 다 확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는 공항직원에게 현재 네덜란드에서 6개월째 공부중이며 한국을 비롯한 마지막으로 아시아 국가에 간 날은 1월 4일이라고 하였고 제 네덜란드 학교 재학증명서랑 비자를 보여줬습니다. 그리고 저뿐만이 아니라 다른 동양인들도 저랑 똑같이 취조를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체온체크를 하였는데, 체온계는 이런 비접촉식 적외선 체온계였습니다. Image result for 적외선 체온계제가 너무 긴장해서인지 처음에는 고온인 38.5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2번째로 쟀을때는 37.5도가 나왔습니다. 인천공항이나 다른 공항에서 쓰는 최첨단 체온측정계도 아니고 그냥 시중에서 파는 체온계였습니다. 총 10번정도 체온을 체크하였는데 (제가 계속 체온 확인해달라고 요청하였습니다.) 10번중에 3번 빼고 다 정상체온으로 나왔습니다. 심지어 37.5도 나오자마자 다시 체온을 쟀는데 바로 1초만에 정상체온인 37도가 나왔습니다.(체온계에 고온이면 빨간불, 정상이면 초록불이 켜져서 정상체온인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마에는 38도가 나왔었지만, 바로목에 체온을 쟀었을때는 37.2도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7번넘게 연속으로 정상체온이 나왔습니다. 공항직원이 제가 처음에 고온이 나왔기 때문에 추방당할 준비를 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정상체온 연속으로 계속 나왔다고 항의를 하니, 들은척도 안 했습니다. 
네덜란드에서 6개월 넘게 산 제가 고온이 나왔으면, 네덜란드의 코로나 바이러스를 의심을 해야하며, 네덜란드발 모든 승객들도 체온조사를 받아야 마땅합니다. 네덜란드도 현재 코로나 확진자가 24명이며, 옆나라인 독일은 거의 200명이 됩니다. 그리고 가까운 이탈리아는 1000명이 넘어갑니다. 그 많은 서양 승객들은 체온 검사를 전혀 받지도 않았고, 직원들은 서양인들에게는 전혀  최근에 이란이나 이탈리아에 다녀왔는지 묻지도 않았습니다. 그리고 그렇게 그들은 쉽게 입국심사를 통과하였습니다. 공항직원들은 그 많은 다국적 승객들 중에 동양인들만 콕 찍어 차별적으로 심문을 하였고 체온을 쟀습니다. 
그리고 직원들은  저에게 에스토니아 탈린, 이탈리아 바리, 그리고 폴란드 중에 추방당할 도시를 선택하라고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 자비로 비행기표를 사야한다고 하였습니다. 허접한 체온계 때문에 추방을 당하는 것도 억울한데 제 자비로 비행기표를 구매하라고 강요를 하였고, 빨리 구매를 하라고 신경질을 냈습니다. 그렇게 저는 어쩔 수 없이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구매를 하였습니다. 나중에 기사들을 체크하니, 2월 28일에 다른 한국분도 조지아에서 추방을 당하였는데 그분들은 출발지인 두바이로 추방을 당하였습니다. 그리고 비행기 티켓도 조지아 정부에서 제공을 하였다고 기사에 적혀있는데, 저는 제 자비로 제 출발지(네덜란드 아인트호벤)도 아닌 전혀 생각지도 못 했던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추방을 당하였습니다. 기사확인: https://www.yna.co.kr/view/AKR20200228080300504?input=1195m
억울한 저는 공항직원에게 조지아 한국대사관에 연락을 해달라고 요청을 하였지만 거절을 당하였습니다. 한 공항직원은 제 요청을 듣자마자 피식 비웃었습니다. 그렇게 저는 공항에서 4시간 정도 구금을 당하였고 가족들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가족들이 급히 한국 대사관에 연락을 하였지만, 한국 대사관에서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일 이 없다고 하였습니다 (너무 갑자기 추방을 당하였고, 당시 일요일이었습니다. 
공항직원은 저에게 추방에 동의를 한다는 서류에 서명을 하라고 하였습니다. 직원들은 단순히 종이만 거의 던져줬으며 어떤 내용인지에 대해 전혀 설명을 하지 않았습니다. 저에게 그냥 서명만 하라고 강요을 하였습니다. 도움을 얻기 위해 한국 대사관에 연락을 할 수 없었던 저는 어쩔 수 없이 서류에 사인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비행기 타기 전에 공항직원들이 저에게 추방에 대한 문서를 준다고 하였는데, 저는 아무 문서를 받지 못 하였습니다. 그렇게 아무 문서, 심지어 사인한 문서의 사본도 받지 못 하고 저는 빈손으로 에스토니아 탈린으로 추방을 당하였습니다 
저는 현재 외교부에 살짝 실망을 하였습니다. 왜냐하면 저는 3월 1일 새벽 3시쯤에 조지아 입국 거절을 당하였고 가족을이 급히 대사관에 이 사실을 알렸습니다. 그러나 현재 3월 3일 화요일, 아직도 주 조지아 한국 대사관에서 아무 연락을 못 받았습니다. 대한민국 외교부는 자국민의 보호가 급선무입니다 그래서 저는 대한민국 외교부가 조지아에 외교적으로 강력히 항의를 하기 바랬습니다. 하지만 3월 2일 화요일인 현재까지 주 조지아 대사관으로 부터 아무 연락을 받지 못 하였습니다. 제가 지금 외교부에 실망한 이유는 2월 22일 130명의 한국인들이 이스라엘 텔아비브에 도착하자마자 입국 거부를 당하였고, 외교부는 이스라엘에 강력히 항의를 하였습니다. 기사참조:http://www.donga.com/news/article/all/20200223/99832307/2 제가 부당한 이유로 조지아아로부터 추방을 당한 것은 어쩔 수 없다고 쳐도, 저는 대한민국 외교부가 재빨리 조지아에 외교적으로 항의를 하기 바랬습니다. 
조지아는 제가 단순히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이유로, 체온이 고온이었다는 핑계를 대며 저를 추방시켰습니다. 제가 동양인이라고, 대한민국 국민이라고 추방을 시킨 것은 인종차별적 행위이고 국제법의 위반입니다. 따라서 저는 곧 유엔인권위원회에(UNHRC) 조지아 정부의 인종차별적 행위에 대해 보고를 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