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째연애중 쓰닌데 5주년 썰 풀러옴

ㅇㅇ2020.03.05
조회2,040
아주 저번에 톡선 갔었는데 아는사람 있나ㅋㅋㅋㅋ
요즘 코로나 때문에 독서실 문도 닫고 엄마가 외출금지 시켜서 남친도 못만나고.. 심심해서 그냥 간단한 썰 풀고 갈게

일단 우리는 오늘 딱 사귄지 1846일 됐고 5주년은 얼마전이였어ㅎㅎ


우리 둘다 선물 같은거 준비하지 말고 그냥 같이 데이트나 하자고 했어 고3이라 진짜 만나는것도 힘들었거든ㅠㅠ 남친도 좋다고 하고 아침부터 만났어!


남친이 집 앞으로 데리러 왔는데 오랜만에 데이트 하려니깐 기분좋고 5주년인것도 안믿기고.. 막 여러감정 섞여서 남친 딱 만났는데 남친이 보자마자 이리와 이러면서 안아줬어ㅠㅠ


아근데 뭔가 기분이 너무 이상한거야 와 내가 얘랑 5주년을 챙기는구나 이러면서 뭔가 뭉클했는데 아직 예비고3인데도 이렇게 힘든데 개학하고 나면 얼마나 힘들까 얘랑 잘 사귈 수 있을까 이런 생각도 들고ㅠㅠ


암튼 오랜만에 손잡고 데이트다운 데이트를 함ㅎㅎ 코노가서 남친이 이승철 내가 많이 사랑해요 이거 불러줬는데 가사보고 나 또 울음ㅋㅋㅋㅋㅋㅋ 솔직히 울만하지 않냐ㅠㅠ


내가 많이 사랑해요
그 누구도 필요없죠
그저 나를 바라봐준
그댄 나의 선물이죠


가사 이건데ㅠㅠㅜㅠㅠㅜㅜㅠ 막 5년동안 있있던일 다 생각나고 고3 너무 힘든데 얘랑 있으면 진짜 버티겠다 이런 생각도 들고 그냥 5년동안 나같은거 좋아해줘서 고맙고 잘해줘서 고맙고 아 몰라 무슨 감정이였는지 알꺼라 믿어ㅠㅠㅠ


막 내 손잡더니 그댄 나의 선물이죠 이 부분에서 눈마주치게 하고 글로 쓰니깐 또 오글거리지만 난 너무 설렜어ㅠㅠㅠ 내가 또 우니깐 노래 끝나고 안아주면서 5주년 축하해 항상 고맙고 미안해 이러고ㅠㅠㅠ

안고서 남친이 사랑한다 해줘서 내가 끄덕끄덕 했지ㅠㅠ
5년동안 자기 만나줘서 고맙다 앞으로도 만나달라고 그리고 1년 힘들어도 잘 이겨내자고 절대 헤어지자는 소리 안나오게 자기가 잘 할테니까 너도 그 말 하지 말라고 이랬음ㅠ


저 헤어지자는 소리 저 말이 왜 나온거냐면 우리가 1800일 지나고 조금 크게? 싸웠거든...그거 때문에 그런거야 그것도 원하면 쓸게! 암튼 우리 잘 만나고 있다고ㅎㅎ 5년째연애중 글 기억해주는 사람 한명이라도 있었으면 좋겠당 다들 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