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신천지 안 들어갈 것 같지? (2년다닌 사람이 리뷰해줌)

밍꾸빵꾸2020.03.05
조회3,012

요즘 신천지 관련된 일들이 많더라구여? 특히 저번에는 기자회견에서 절하는 이만희도 보고 하니까 옛생각이 나서 네이트판 회원가입까지 해서 글 올려보려고 왔어연

 불편하니까 음슴체로 하겠음 ㅇ

많은 사람들이 신천지 같은 사이비에 왜 들어가냐고 하는데 nbsp;사실 생각보다 정말 의심 많은 사람도 들어가는 곳이 신천지임제가 신천지에 있었을 때도 엄마가 신천지에 빠져서 데리고 나오려다가 신천지 들어간 사람도여럿 봤음 지금부터 신천지 얘기를 짤막하게 진행하겠음

 1)사람들이 왜 이렇게 신천지에 빠져 들어가는 걸까? 에 대해 말하자면포교를 하는 방식이 정말 100가지가 넘을 정도로 신선한 아이디어가 많음얼마나 다양하나면 자기들끼리 정기적으로 모략전도 페어라는거를 함.
이게 뭐냐면취업 박람회나 일러스트 페어 같은 형식으로 어떤식으로 전도를 할까에 대한 아이디어 수 백가지를 모아놓은 박람회? 같은 개념으로 행사를 진행함.
이때 제가 구경했던 것들얘기 해보겠음

1. 캘리그라피 모임
2. 애견동반 모임
3. 밴드동아리 
4. 다과회 동아리
5. 기독교 뮤지컬 행사
6. 캔들만들기 모임
7. 축구 동호회
8. 패션 피플들의 모임
9. 심리상담센터 
10. 타로카페 운명 점보기
11. 서울친구 만들기=== 등등 더 생각나면 더 적겠음

 이런식으로 오픈톡방 만든 다음 해당 분야에 관심있는 사람이 들어오면 그 사람을 엄청나게 환영해줌. 물론 그 오픈톡방 사람들의 대다수는 신천지인임. (오픈톡방 조심해서 들어가셈)

 
2) 신천지 들어가는게 무슨 인생이 고달프거나 힘든 사람 타겟으로 잡는다던가 이런 사람은 아주 좋은 먹잇감이지 당장 내 주변에도 나를 포교하려고 하는 사람들이 많을 거임.

3)
본인이 신천지에 있었을 때는 대학부에 소속되어 있어서 연세대학교 입학식이나 신입생 환영행사를 하는 날짜를 알아낸 다음 구역장이 너는 서울대 행사 너는 중앙대 행사 이러면서 가게 함. 그러면 신입생인척 학교가서 "안녕? 나도 이번에 합격했는데 단톡방에 초대가 안 돼있더라 ㅠㅠ ㅇㅇ아 혹시 번호가 뭐야? " 하면서 번호를 땀. 만약에 그렇게 해서 상대방이랑 친해졌다? 아 이사람 잘 구슬리면 교회로 끌어들일 수 있겠다 생각하면서 작게는 5명 많게는 10명의 사람이 붙으면서 단톡방 회의를 진행함. 여기서 한 사람 포교하기 위해서 여러 사람들이 같이 합동 작업을 하는 것을 잎사귀라고 함. 열매를 맺기 위해서(전도하기 위해서) 여러 잎사귀(사람)들이 모여 열매를 맺는다 라는 개념이라고 생각하면 됨

 4)
전도하는 과정에 대해 말하자면그 친구 취미가 예를들어 운명론을 믿는 사람이다?그러면 이런 회의를 하게 됨

잎사귀 1 : 그 친구가 운명에 관심을 가진다고 했으니까 전도자분은 그 친구에게 " 내가 꿈을 꿨는데 니 앞에서 무당이 저주를 내리는 꿈을 꿨다. 예지몽인지는 모르겠는데 조심해라." 라는 대사를 외워서 말해주세요. 

잎사귀 2 : 제가 미친척 연기는 잘하니까 한복입고 무당연기를 하면 되죠?

잎사귀 3 : 그러면 제가 카페에서 공부하는 엑스트라 인척 할 테니까 무당연기 해주시면 제가 바깥으로 끌고나가는 역할을 할께요!이런식으로 상황이 진행이 되는거임. 상대가 정말 예지몽, 운명 이런거에 관심을 가진다? 그러면 안넘어올 수가 없는거임. 이때부터 친구는 나를 겁나게 신뢰하게 되는거임 그러면서 사실 내가 전에 우울증을 겪으면서 심리상담 다니면서 약 먹었을 때가 있다. 근데 이게 낫기 시작하면서 예지몽을 자주 꾸게 되더라. 라고 하면서 자연스럽게 복음방-센터 과정을 거쳐서 교회로 입교시키는거임 

5)
얘네들이 미쳤다고 처음부터 이만희 존재얘기하고 신봉하는 모습 보여주겠음? 그래서 센터 들어갈 때 까지만 해도 자기가 센터에 왔다는거를 인지를 못하는 경우가 다반사임. 초급 - 중급 - 고급 과정을 거쳐서 입교를 하는데 딱 초급 과정때 이만희라는 존재가 필요하다는 것을 넌지시 주입시킨다음에 중급 와서야 밝힘.
 사실. 우리 신천지야! 사회에서 그렇게 욕하던 신천지인데 막상 보니 어때? 우리가 정말 사이비 같아? 하면서 아.. 사이비가 내가 상상했던 것과는 다르네? 하면서 자연스럽게 중급과정 거치면서 입교하게 되는거임.

6)
그리고 센터에 대해 더 이야기 하자면 처음 수업에 듣게되면 짝꿍이 생김. 랜덤으로 돌려서 배정된 짝 같겠지만 사실 그 짝도 감시자를 붙이기 위한 수단으로 하려고 인위적으로 만든거임.그래서 단짝처럼 친하게 지낸 다음에 같이 밥먹고 카페가고 술마시고 놀면서 그 친구의 속마음을 낱낱히 감시함. 만약에 그 친구가 센터에 대해서 조금이라도 이상하게 생각하는 낌새가 보인다? 그러면 또 약을 쳐 놓는거임. 그 잎사귀라고 했던 방에서 사람들끼리 다시 회의하면서 연기, 엑스트라, 주연 다 각본 짜놓고 연기 시작하는거임.

그렇게 각본 다 짜면 그 친구랑 카페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한 다음 일부러 늦는 척을 함

친구는 먼저 카페에 와서 기다리고 있음 
그럼 나는 10분 정도 늦을 것 같다고 말함 

그래서 내가 싸인을 보내면 머리에 후까시 오지게 잡은 잎사귀를 등장시켜서 그 친구에게 말을 걸게함

"저기요. " 

친구 : " ..네?"

" 혹시 요즘 학원같은 거 다니세요? "

 그러면 친구는 당황하거나 무시를 하겠지

 " 제가 사실 귀신보는 사람인데요. 그 쪽기운이 너무 뜨겁고 빛이 올라오고 있는걸 봤는데 제가 살면서 처음 보는거라 신기해서 말 걸어봤어요. 혹시 요즘 배우시는거 있으시면 계속 배우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

라는 이딴 시덥지도 않은 연기 하면서 카페 나가주면 끝.

센터에 들어와있을 때는 이미 어느정도 약을 쳐 놓은 상태라서 이런 상황이 생기면 일반인은 미친놈 하면서 넘기겠지만 친구는 이미 약빨을 받는 상태이기 때문에 더 센터에 다녀야겠다는 확신이 드는거임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이만희라는 존재를 아무렇지 않게 머릿속에 주입 당함으로서 신천지에 입교하게 되는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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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귀찮아서 여기까지 쓰겠음. 추천 댓글 많아지면 신천지탈퇴하는 과정 올리겠듬.요즘 신천지가 사람들한테 알려지고 전도하는 방식이 여럿 알려지면서 망해가는게 보여서 너무 행복함.ㅋㅋㅋㅋㅋㅋㅋ 조카 망했으면 좋겠음.

신천지 탈퇴할때 정말 고생하면서 나간 사람인데 요즘 신천지가 많이 알려지길래 맥주마시면서 두서없이 글 써봄ㅎ 읽어주셔서 감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