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펌>아직도 다이아몬드를....

새소금2004.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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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수요기획(2003.3.26)에서 ' 다이아몬드 1캐럿, 그 가격의 진실 '을 시청하고, 시청하지 못한 분이나 결혼을 앞둔 분들께 다시 알려드리고 함께 생각해 보고 싶어 실었습니다.

 

  한국에서 700만원짜리 다이아몬드가 외국에 나가면 300만원 정도 밖에 안 된답니다. 2,500$짜리 뚱보다이아몬드를 4,000$에 수입한데요. 모두 외국에서 수입해 오는대 한국수입상들은 저급품(뚱보다이아몬드)만 사와서 보석상과 감정사가 공모(?)하여 비싸게 판답니다. 다이아몬드는 컷트가 생명인대 컷트를 잘 하면 무게(캐럿)가 줄어들기 때문에 무게에만 관심 있는 한국여자들의 약점을 이용해서 뚱보(감자)다이아몬드를 주로 수입하여 많은 이윤을 남긴답니다. 한국의 감정은 외국보다 색상을 빼고는 아주 후하게 감정하기 때문에 이를 모르는 소비자는 바가지를 쓸 수 밖에 없답니다. 외국에서는 되팔 때는 수수료로 5%정도만 감액하면 되지만, 한국에서는 반값도 안 된답니다. 저급을 부풀려 감정했기 때문에 환금성이 거의 없다는 뜻이죠. 외국에서 수입할 때 한국상인이 스스로 봉(?)이 되어 바가지 써서 수입한다니 한심하고 열 받죠. 힘들여 벌어들인 외화를 이렇게 스스로 봉이 되어 흘리고 낭비한답니다. 이미 다이아몬드를 사신 분들도 한 번 KBS수요기획(3월26일)에서 자세히 확인해 보세요!

 

  국내에서 생산도 안 되는 비싼 보석을 그렇게 바가지 써가며 예물로 사서 거의 장농 속에 묵혀 놓을텐데 이런 낭비적 예물을 갖추어야 제대로 갖춘 멋진 결혼이고, 이것이 행복한 결혼생활에 꼭 필요할까요? 다이야몬드를 끼고 걸쳐야 귀부인 같고 교양 있고 행복한 여자로 보일까요? 눈여겨 보세요! 은근이 다이야몬드나 명품 자랑하는 사람치고 속이 차고 교양미가 풍기는 사람 보기 힘들겁니다. 속 차고 교양이 많은 사람일수록 겉치레는 허술하고 겸손합니다. 외국인들이 한국여자들이 외모에 그렇게 신경 쓰는 걸 보고 의아해 한답니다. 외모와 교양이 비례한다고 생각할까요?

 

  외국에 봉되고, 보석상에 봉 되면서, 결혼할 때에는 돈 들어가야 할 곳이 많을 텐데... 서로의 마음이 중요하고, 나중에 팔아먹을 생각이 아니라면 14금, 18금이면 어떻습니까? 사치와 낭비의 재물이 되기 쉬운 결혼예물의 개념을 이제는 올바르게 바꾸는 게 어떨까요? 참고로 저는 형편도 그랬었지만 루비반지, 루비목거리만 했어요! 예단과 같이 생략 가능하거나 당사자의 결혼생활에 실질적으로 필요하지 않은 것은 모두 생략했죠. 웨딩드레스도 한식으로 해서 결혼 후 파티 때도 사용하고, 동생들도 함께 결혼할 때 사용했답니다. 불필요한 결혼비용을 최소한으로 줄이고, 필요한 곳에 알뜰하게 사용하는 자세야말로 새가정 출발의 가장 기본자세일 것입니다.

 

" 사치와 허례허식의 결혼문화, 이제 알뜰 결혼으로 바꿉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