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털어놓을 곳이 없어 네이트판에 글 써봅니다. 저에겐 25살 남자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휴학하며 일하다 만난 사이라 그런지 서로의 일에 대해 이해를 해 줄수 있었고, 취미가 게임인것도비슷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사귄지 막 400일이 지났는데 이 때까지 딱히 크게 싸우거나 언성이 올라간적도 별로 없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오늘입니다. 남자친구가 퇴근후 술을 먹고 집에 가는길에 저랑 전화통화를 하는데 전 이어폰을 꼽고 페이스북을 보며 통화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추천 친구에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를 보았고 " 어, 여기 오빠 전 여자친구 뜨네 ㅋㅋ" 하며 누르고 타임라인을 슥 훑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의 친구 (저도 많이 만나본) 분이 그 전여친 탐라에 글을 남겼었더라구요. 카카오톡 프로필이였는데 전화번호가 바뀌었는지 '뭐냐 이거 너 아니냐' 라고 한 게시물에 전화번호 바뀌었다고 댓글 단 게시물이요. 무심코 그 사진을 보다가, 익숙한 번호를 발견했습니다. 전 여자친구분의 전화번호 뒷자리가, 남자친구의 전화번호 뒷자리와 같더군요. 지금은 바꾼듯 하지만요. 전화를 하는 도중 급격히 기분이 이상해지더군요. 이 사람이 예전에 누군가를 사랑했던건 알지만 그걸 직접 본다는건 생각보다 더 뭣같은 기분이더라구요. 얼마나 사랑했으면 전화번호까지 맞췄을까, 하는 생각만 들고... 그래서 기분이 너무 안좋았지만 그게 남자친구의 잘못은 아니기에 넘어가려다가, 아무리 그래도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오빠, 친구한테 내 여친이 니가 올린 그 게시물 봤다고 뭐라구 해줘. 그러면 좀 기분이 풀릴것같아." 라고 하니 대충 단톡방에다가 "야 오늘 나한테 욕먹고싶은새끼들없냐~" 이런식으로 보내고 저한테 보냈다고 하길래 "아니 그렇게말구~ 그 오빠한테 개인톡으루~" 했더니 귀찮답니다. 순간 내 감정보다 자신이 귀찮은게 더 중요한가 싶어서 정말 서운했지만 한번더 물어봤습니다. 또 귀찮다며 이해가 안된대요... 이해가 안 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귀찮다고 얘기한거..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전 남자친구가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이거 제가 찌질한건가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건가요. 너무 제가 신경쓰고있는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11
정말 제가 너무 찌질한걸까요?
안녕하세요. 24살 여자입니다. 털어놓을 곳이 없어 네이트판에 글 써봅니다.
저에겐 25살 남자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제가 휴학하며 일하다 만난 사이라 그런지 서로의 일에 대해 이해를 해 줄수 있었고, 취미가 게임인것도비슷해 자연스럽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지금은 사귄지 막 400일이 지났는데 이 때까지 딱히 크게 싸우거나 언성이 올라간적도 별로 없습니다.
사건의 발단은 오늘입니다.
남자친구가 퇴근후 술을 먹고 집에 가는길에 저랑 전화통화를 하는데 전 이어폰을 꼽고 페이스북을 보며 통화를 하고있었습니다.
그런데 추천 친구에 남자친구의 전 여자친구를 보았고
" 어, 여기 오빠 전 여자친구 뜨네 ㅋㅋ"
하며 누르고 타임라인을 슥 훑어 보았습니다.
그런데 남자친구의 친구 (저도 많이 만나본) 분이 그 전여친 탐라에 글을 남겼었더라구요.
카카오톡 프로필이였는데 전화번호가 바뀌었는지 '뭐냐 이거 너 아니냐' 라고 한 게시물에 전화번호 바뀌었다고 댓글 단 게시물이요.
무심코 그 사진을 보다가, 익숙한 번호를 발견했습니다.
전 여자친구분의 전화번호 뒷자리가, 남자친구의 전화번호 뒷자리와 같더군요. 지금은 바꾼듯 하지만요.
전화를 하는 도중 급격히 기분이 이상해지더군요.
이 사람이 예전에 누군가를 사랑했던건 알지만 그걸 직접 본다는건 생각보다 더 뭣같은 기분이더라구요.
얼마나 사랑했으면 전화번호까지 맞췄을까, 하는 생각만 들고...
그래서 기분이 너무 안좋았지만 그게 남자친구의 잘못은 아니기에 넘어가려다가, 아무리 그래도 기분이 너무 안 좋아서
"오빠, 친구한테 내 여친이 니가 올린 그 게시물 봤다고 뭐라구 해줘. 그러면 좀 기분이 풀릴것같아."
라고 하니 대충 단톡방에다가
"야 오늘 나한테 욕먹고싶은새끼들없냐~"
이런식으로 보내고 저한테 보냈다고 하길래
"아니 그렇게말구~ 그 오빠한테 개인톡으루~"
했더니 귀찮답니다.
순간 내 감정보다 자신이 귀찮은게 더 중요한가 싶어서 정말 서운했지만 한번더 물어봤습니다.
또 귀찮다며 이해가 안된대요...
이해가 안 될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남자친구가 귀찮다고 얘기한거.. 너무 서운하더라구요...
전 남자친구가 이해가 안됩니다...
정말 이거 제가 찌질한건가요...? 제가 어떻게 행동해야하는건가요. 너무 제가 신경쓰고있는건가요?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