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라는게 꼭 도망치면 피해지는걸까?

MaCo2020.03.06
조회55
안녕, 판에 글 남기는 것은 처음인데
글에 재능이 없어서.. 편하게 이야기하고자 반말투인거 먼저 양해 구할께

평소에 코로나 특집이니 확신자니 이런 말들이 오고가고 나 역시 마스크를 쓰고다니면서
나만 아니면되~ 걸리면 끝이다 조심조심! 이런 생각 뿐이었는데
오늘 KBS에서 코로나 때문에 격리자된 장애인이야기 나와서 30대 아자씨로써..
갑자기 코끝 시리면서 엉뚱하게도 끝없이 확산하려는 이 코로나
어쩌면 사람 손으로 멈출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나더라

그게 그럴것도
이 나라는 대한민국이자나?

대한민국이라는 나라가 어떤나라냐
일본에 점령당해도 살았고,
다같이 새마을 운동으로 기적의 한강을 이뤄냈고
88올림픽을 성공적으로 치루었으며
2002년도에는 전세계에 '대한민국'이라는 유행어를 만들고
이 작디작은 나라에서 전세계 누구보다 빠른 인터넷을 쓰고
그러다가도
기름유출로 어마어마하게 확산되었던 서해를 사람의 힘을 구해내고
국가의 대원수인 대통령조차 우리를 희롱하면 성숙한 시민문화와 조직적인 단합력으로
'촛불시위'라는 행위로 해결한 대단한 민족 아니냐

우리를 '냄비근성'이라고 부르는 사람들도 많지만
대한민국이라는 국가의 역사를 조금만 돌이켜도
다른 나라였다면 이 나라가 근 100년간 겪어온 일들을 이렇게 근성있게 해결해낼 수 있었을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아주 기센 사람들이자나?
양놈, 때놈, 왜놈..
전세계에서 알아주는 강국을 내려다보는 말이 있는 나라는 우리나라 뿐이라는 글을 본적이 있다

아 말이 길어지는거 같은데
결론은 그거야
어떤 무엇도 우리나라를 위협해서 성공한 놈들이 없는데
그까짓 코로나가 뭐라고
이렇게 쫄아만 살아야되나

코로나는 정말 무서운병이고 나 역시 엄청 인지하고 있지
병에 관한건 우리모두 영웅이라 불러도 전생에 이순신급인 의사와 간호사님들이
이미 각 병이 도달한 곳에서 엄청나게 열심히 하고 계시는거 같아

우리는 할 수 있는게 없을까?
..
아까 지체장애인 청소를 못해서 방송켜서 일상으로 돌아가고 싶다는 말에
어마어마하게 울컥하더라

내가 만약 자가격리된다면?
그러다가 확진된다면?

예전에 우울증에 가장 좋은 약은
대화라고 들었다

세상 누구도 나를 받아주지 않는 기분이 든다면
어떤 병보다 아프지 않을까

이 글을 보는 사람은 누구일지 무엇을 하는 사람일지는 모르지만
소방관 비닐옷 같은거 입고 장애인 방 치워준다던지.. 그런 봉사나 (비닐은 수거해서 태우고)
집에서 동네에서 지역에서 다 같이 이 병에 대항할 방법은 없는걸까?

내가 어마어마하게 똑똑하면 좋을텐데
아쉽게도 나는 그냥 평범한 일반인이야
그렇지만 이 글을 보는 사람들 중 전문직, 서비스직 등등 다른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가 뭉친다면
자꾸 불어만 가는 병세를 약화시키고 서로 안심할 수 있는 외출을 만들어 낼 수 있지 않을까?

평범한 직장에 평범한 삶을 살고 있고
한달내내 일년내내 얻는 월급으로 행복하게 삶을 살아가는 사람이지만

핸드폰으로 확진자 수를 보며 나는 안걸렸다 라는 안심보다
오늘 아침도 오늘 저녁도 거리에서 사라진 사람들과
월급 모아 산 붕붕이로 여자친구와 소소하게 놀던 장소가
이제는 나돌아 다니지 못하는게 안타까워서 올려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