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기준 야릇했던 썰 후기? 다른 썰

2020.03.07
조회59,482

++)이어쓰기! 썰 더 이어서 풀어달라길래..마음에 들어했으면 좋겠당❤

한여름에 강당에서 연예인이 초청강사?처럼 두 시간 정도 오셔서 학생들한테 강연을 해주신 적이 있는데
우린 방송부니까 강당 무대옆 방송실에 있었어
나랑 선배만 있었는데 한여름이니까 엄청 더운데
밀폐된 공간에 문이 닫혀서 뭐 강연도 못 듣고 둘이 붙어 앉아있었음
내가 더위를 타서 목뒤에 땀나고 이마에도 땀 송골송골 맺히고..그냥 팔 밑으로 하고 머리만 책상에 대고 엎드려있었는데 내가 덥다고 불평하니까 선배가
부채 가져와서 부채질 해줌
근데 둘다 아무말 안하고 숨소리만 색색 들리는 거..
선배가 나긋나긋하게 머리카락 귀뒤로 넘겨서 목 시원하게 넘겨주고 계속 부채질해주고 아무말 안하고 있는데 설레고 기분 좋았어 둘만 있으니까 좀 긴장도 되고...

ㅎㅎㅎ지루하니까 딱 하나만 더 얘기해볼게

내가 평소에 화장을 거의 안하고 다녀 선크림바르고 코끝에 그 스틱쉐딩?만 조금 하고 다니는 편인데
그 날 ucc 촬영이 있었는데 좀 예쁘게 나와야해서
선배들이랑 동기들이 전부터 벼르다가 나 화장시켜본다고 난리였단말이야..ㅎ 그러다가 촬영준비해야되서 그 선배랑 친구빼고 다 갔는데 립스틱 바를 때 선배가 자기가 해봐도 되냐고해서 대신 발라준 거..랑

그 촬영이 연애물같은 거였는데 내가 여주였..고 남주는 동기였는데 우리가 비밀연애중이고 선배가 말 수가 적어서 질투같은 건 안하는 줄 알았어 티도 안냈고..
근데 질투가 났나봐ㅋㅋㅋ 나 발라줬던 립스틱 자기가 갖고 있었는데 촬영 쉬는시간에 나 발라주다가 자기 입술 대충 더듬어서 바르고 나한테 볼 뽀뽀해서 자국 남긴 거 심장 멎을 뻔ㅅㅂ
촬영시작 전에 선배들이랑 동기들은 그냥 친구가 장난으로 볼뽀뽀한건 줄 알았다고한다...

난 선배가 좋아



짤은 그냥 립스틱 쳐보니까 뜨는데 선배 생각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