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은.....

k.....s.....2004.02.12
조회398

결국 이렇게 헤어질껄 알면서 왜그렇게 매달렸는지 모르겠습니다.. 헤어질걸 알면서 비싼 지갑까지 사주고... 친구들이 환불하고 니 필요한거 사라고.... 그랬었는데....

그녀가 안좋아해도 전 그녀 없으면 못지낼거 같아 사귀는 사이도 아닌 제가 계속 쫒아 다녔고... 전 자존심까지 다 버려가면서 그녀를 잡을려고 애썼습니다.. 그런데......

저두 어쩔 수 없나 봅니다. 인간이고 남자고.... 더이상 너무나 지쳤습니다. 만나면 손도 잡기 싫어하고 냉랭한 표정에서 자기 하고 싶은대로만 하고 모르는 사람 대하는 것보다 더욱 심하게 절 대했기에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습니다.. 몇번을 물어본거 지만 내가 왜 싫어졌냐구.... 자기도 잘모르겠다며 감정이 없답니다.. 너한테 미안해서 더이상은...... 말흐리더군요.. 자기한테 도대체 왜이러냐구... 맨날 이렇게 퉁명스럽게 대하고 싫어하는데도 좋냐구..... 넌 착한게 아니라 바보라고..... 그러면서 솔직히 딴남자생겼다고 거짓말까지 하고 싶었다고 하던구요. 그래야 제가 떠날수 있을 거 같다면서.......

그얘길 들으니 약간의 충격이 오더군요.. 더이상 만나봐야 저만 힘들거 같구... 제가 힘들껄 알면서도 만났는데 막상 그렇게 까지 하니 놔주고 싶더군요.... 집에와서 계속 그애를 잊어야지 잊어야지... 생각하고 있는데 쉽지가 않네요... 결국 보고싶어서 토요일날 술이나 한잔하자고 했습니다. 저 정말 바보같죠??

그니깐 그녀는 제가 정리다돼면 보자고 하던구요. 그래서 제가 정리 다했다고... 나 아무렇지도 않다고 하니깐 그때 봐서 먹자. 그러더군요....

그녈 잊기 위해서 빨리 다른 사람을 만나든지 바쁘게 생활하던지 해야하는데.... 쉽지가 않네요..

기분 풀때가 이 곳 밖에 없어서 잠시나마 들러 글올립니다.. 읽어주셔서 감사감사!!

님들이 절 빨리 잊도록 도와주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