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실적인 조언을 구합니다.

도비는자유에요2020.03.08
조회45

안녕하세요 뒤늦게 대학을 들어가 치열하게 살고있는 20대 중반 청년입니다.

저의 가정사나 학교사를 이야기하면 금방 누군지 알려질것 같아 간단하게 설명을 해보자면, 저는 현재 예체능계열의 서울권 학교에서 올해 2학년으로 재학중이고, 꽤 오랜시간 입시를 치뤄 온 N수생입니다. 예체능 계열의 특성상 학비가 많고 준비하면서 들어가는 돈이 많기에 입시기간동안 직장수준으로 일을 병행하며 공부하면서 저의 생활비와 입시비를 충당해 왔습니다.

여기에 가정상황을 조금 덧붙여 설명하자면, 저의 가족 구성원은 어머니와 아버지를 포함해서 총 5명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이 중에서 타향살이를 하고있는 형을 제외하면 현재 경제활동을 하고 계시는 건 어머니 한 분 뿐이십니다.
형의 경우 벌어들이는 급여 전부를 자기의 삶에서 사용하기에도 벅차기에 가정경제에 도움이 될 수 없고 어머니도 몸이 불편하시기에 버는 급여는 150남짓되는 금액입니다.

그동안에는 제가 오랜시간 입시하면서 꾸준히 2-3백이 되는 금액을 벌어서 가족들의 생활비와 겸해서 사용해 왔었는데 제가 대학에 입학하게 된 이후로는 오전 8시에 집을나섰다가 오후 10시에 집에 들어오는 생활을 하면서 가정경제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습니다.

5명의 생활비를 약 3-4백만원으로 유지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병원비로 들어가는 돈이 대다수였거든요. 그렇다보니 지금 현재 제 이름으로 있는 대출금만 4천만원이 조금 넘습니다. 거기에 학자금대출까지 하면 제가 졸업하고 사회에 나오면 5천만원이 넘는 빚을지고 시작하는 것이지요.

그러다 보니 앞으로의 남은 병역문제와 더불어서 졸업하면 무엇부터 해야할지 고민이 참 많습니다.
거기다가 지금 저에게는 너무 과분한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저와 너무 잘 맞고 1년동안 싸움한 번 없었던 여자친구와 졸업을 하고 나서도 관계가 유지되면 결혼하자고 약속한 상황이구요.

저에게는 거금의 빚이 있는데, 여자친구는 아무런 빚도 없고 저의 집은 이렇게 가난하고 앞으로 헤쳐나갈 수 있을지 희망이 보이지 않는데, 여자친구의 집은 그렇게 유복한 것은 아니지만 어느정도 여유가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여자친구가 저의 상황을 이해해줄 수 있을지, 제가 저의 상황이 얼마나 참담하고 끔찍한지를 알기에, 이해해달라고 여자친구에게 부탁하기가 너무 겁나고 두렵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해야할 지가 매우 고민입니다.

이 글을 보시는 분들의 현실적인 도움이나 헤쳐나갈 수 있는 조언을 구하려고 합니다.

작성자인 저나 저의 가족에 대한 비판은 하지 말아주시고 편하게 댓글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