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고 싶지는 않지만 내심 봤으면 좋겠는 글. (스압주의)

1232020.0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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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 아무도 안 볼거 아니까 아무렇게나 써볼게
너가 날 사랑하는 게 맞는 걸까정말 사랑한다면, 정말 좋아한다면 오늘은 달빛이 참 아름답다는 둥쓸데없는 말이라도 나한테 던져서 대화의 구실을 만드려고 노력 했겠지내가 정말 보고싶다면 틈나면 전화를 걸어서 날 웃게 만들었겠지난 네가 너무 좋아 나를 바라보는 그 다정한 눈빛도 옆에서 보면 더 빛나는예쁜 코도, 나한테 사랑한다고 말 해줬던 사랑스러운 입도 다 좋아. 그래서 하루종일 보고싶어 하루종일 연락하고 싶어 근데 넌 아닌가봐 난 아무 말이라도 해서 너랑 한 마디라도 더 하려고 구실을 계속 만들어내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는데 넌 나한테 나 게임하러 가도 되냐고그렇게 묻더라. 그래서 난 그냥 가라고 그랬어. 그 순간 그냥 나만 사람 귀찮게 만든 나쁜년 같았어 난 이게 성격차이인지 너가 그냥 나한테 식은건지 잘 모르겠어너는 내가 좋은데 계속 연락하고 계속 전화하고 그걸 반복하니까 힘들다고도 했었고표현하는게 가면 갈 수록 부끄러워 진다고 그렇게 말했었잖아 근데 난 이해가 잘 안 돼초반엔 게임도 안 하고 나한테 계속 연락 많이 해줬었잖아 예전엔 사랑한다고 보고싶다고목소리 듣고 싶다고 전화하자고 많이 그래줬잖아 아예 처음부터 그러지 말지.그렇게 설레게 만들지 말지. 나한테 왜 그랬어 왜 다정하게 전화하자고 먼저 그러고오늘은 뭐했는지 뭐하고 있는지 물어봐주지도 보고싶다고 사랑한다고 해주지 말지.애초에 나한테 그런 달콤함을 맛보게 하지 말지 그랬어 난 1분 1초라도 너랑 연락이 더 하고싶고안 그래도 못 보는 요즘, 못 보는 만큼 더 사랑받고 싶어 내가 처음보다 더 예쁘지 않아서 그래?내가 처음보다 널 사랑해서 그래? 아니면 이제 내가 너한테 매달리니까 매력이 없어서 그래?우린 왜 이러는걸까 왜 자꾸 삐걱댈까 어떻게 하면 내가 널 덜 좋아할 수 있을까너가 나한테 조금만 더 표현 해줬으면 좋겠는게 욕심일까 가끔가다 해주는 사랑해도 진심이 안 느껴져 그냥 차라리 내가 없었다면 이런 일도 없을텐데 싶어 나만 널 사랑하는 거 같아내가 전처럼 너한테 매력있는 사람이 되려고 화장법도 바꾸고 연습해보고 운동도 열심히 해 그러니까 다시 전처럼 나한테 해주라 나 귀찮게 해주라 내가 짜증날 때까지 연락해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