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집 원장입니다. 어쩌라는겁니까?

ㅇㅇ2020.03.08
조회419,270
코로나로 많은것들이 가라앉는 요즘입니다.
여러분 모두 그러시죠? 여기저기 다비슷하겠죠.

어린이집을 운영하는12년동안 신종플루도 메르스도 감염병이 스쳐지났지만 코로나만큼 심각하지는 않았어요.
이번 코로나 사태가 장기화 되며 어린이집, 유초중고 모두가 난항을 겪고있네요.
23일까지 공식휴원입니다. 다만 어린이집은 맞벌이 부모가 굉장히 많으며 하루이틀 연차 써가며 가정보육은 가능하나 이렇게 통으로 몇주씩 가정을 지키며 자녀를 돌보는것이 녹록치 않지요.
사실 코로나가 어린이집만 피해가는 것은 아니잖아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이를 맡길곳 없는 맞벌이 가정위하여 긴급보육을 합니다. 그만큼 더더욱 안전과 위생에 만전을 가하고 있는중이구요.
나라에서는 보육료가 전액 지원이 됩니다. 코로나로 인한 결석은 출석특례를 인정한다고하니 보육료지원에는 차질이 없으며 사실 코로나로 인하여 퇴소원아가 있는것이 운영면에서 걱정되는것도 사실이지만요, 돈으로 따져들어 아이들을 등원시킬생각 없습니다. 그만큼 보육교직원들도 보호해줘여 하니까요.

그런데 맘카페에서는 난리라네요. 휴원중에도 긴급돌봄 운영하니 보내실 맘들은 보내라고 했다고,운영만 생각하는 나쁜어린이집으로 치부시키고.
또한편으로 감염예방차원으로 가급적이면 공식 휴원시에는 긴급돌봄을 진짜급할사항 아니면 등원하지말라고 했다고 맞벌이는 어쩌라고 그러냐고 난리구요.
아직 이번해에 입소하는 신입원아는 얼굴도 못본아이들이 많습니다. 안부차 전화하며 아이가 궁금하고 보고싶네요~했더니 득달같이 아파트 밴드에 우리애 본적도 없으면서 혹시 퇴소할까 아부떤다고 글을 올리더군요.
또한편으로는 그런 연락이 없는 어린이집은 아이들에게 관심도 없고 대처가 발빠르지 않다며 흠잡고요.
이래도 흥 저래도 흥이네요.

원장으로서 솔직히 말하면.
이렇게 나라의 비상사태로 공식휴원을 했으면
휴원에 걸맞게 가정보육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래도 욕먹고 저래도 욕먹을 바에는 그게 더 나을것 같네요.

인근에 확진자 발생으로 평소 긴급보육 하던 아이들이 내일부터 안나온다네요. 그래서 혹시나 연락 오지 않은 남은 아이 한명 부모님께 전화를 드렸어요. 확진자 발생으로 열댓명 되던 많은 아이들이 가정보육을 하기로했다. 그래서 ㅇㅇ의 등원여부가 궁금하기도 하고 혹은 나오게 되더라도 혼자나오겠지만 교사들은 모두 나오니 안심하시라고 미리 안내드린다..
이렇게 연락을 미리드린건 다음날 본인아이만 나오는걸 알게되면 왜 미리 알려주지 않았냐 불같이 화내는 학부모들 꼭 있거든요. 그런데 오늘의 우리의 학부모님, 나오지 말라고 연락한거냐며 화를 버력 내었네요.
지치네요. 코로나로 모든것들이 어지러운 나날에 많이 심난하고 또 이래저래 동네북마냥 두드려맞는 어린이집일이 지치기도 합니다.
맘님들. 어찌해줘야 만족스러우실까요?
지혜를 주소서.




댓글 424

ㅇㅇ오래 전

Best와~이글보고 지역카페들어가서 어린이집 검색해보니 진짜 이런글들 수두룩. 애안보내는데 보육료 아깝다... 그럼 그만두라 하는 답글에 그럼 다시 들어가기 힘들다......어쩌라는거지?정신병잔가요??????

ㅇㅇ오래 전

Best주작같지만 사실임

ㅇㅇ오래 전

Best고생 많으시네요 ㅠㅠ 다들 왜이리 자기생각만 하고 방어적으로 받아들일까요? 이해하는 학부형들도 많을꺼에요. 힘내세요~

ㅇㅇ오래 전

Best요즘 맘들 왜 저러는지 모르겠음 매사에 불만이고 불평하려 이 세상에 태어난 사람들 같음 아무도 니들 보고 출산하라고 강요 안 했음 비혼도 인정받는 시대에 출산한 건 지 선택이면서 뭐가 그렇게 불만인지;; 한국 역사상 유례 없는 육아 관련 지원과 도움받는 첫 세대란 건 좀 자각하세요 이전 그 어떤 세대보다 혜택 많이 받고 있습니다 좀 감사하세요

ㅇㅇ오래 전

Best나도 애엄마지만 맘카페들 다 폐쇄시켜 버렸음 좋게씀;;;

ㅇㅇ오래 전

추·반애들 키우다보니. 조리원 동기부터 문센 친구, 어린이집, 유치원, 학교, 학원 까지. 참 많은 엄마들을 만나게 되는데. 이 글 원장님이 말씀하신 부류의 엄마가 분명 있긴 있더라구요. 근데. 대부분의 엄마는 X, 성격 특이한 몇 몇이 저런 스타일 이더라구요. 한무더기에 한명 정도요. 한 반에 십수명 있으면 한 몇명 특이한 엄마고. 나머지는 불평 불만 있어도, 혹시 우리 아이한테 해코지는 물론 안하실꺼라 믿고 보내지만. 그래도 미움 받을까봐 입 딱 닫고 무조건 감사합니다 하면서 보내는 엄마들이 훨씬 많아요. 저희 장사하는데요. 하루에 몇 팀 받아보면 꼭 일정 비율로 진상 섞여 있구요. 어느 모임에서도 ㄸㄹ이는 분명 섞여 있잖아요. 결국 다들 결혼하고 애낳고 살거면서. 너무 특정집단에 대한 혐오는 안했으면 좋겠어요.

ㅇㅇ오래 전

하여간 맘카페, 맘충들이 문제야

ㅇㅇ오래 전

어린이집교사, 유치원교사들은 99%가 실업계 상고 출신들. 얘네는 ☆지방대도 못갈 점수로☆ "실업계특별전형"으로 서울에 누구나 알만한 대학감. 진짜 꼴통들임.사적으로 대화하다보면 수준나옴ㅋㅋㅋ 확실히 대학가서도 실업계 출신들은 수업 못따라감 ㅋㅋ 남들 고등학교때 국영수 공부할때 상고 애들은 공순이 하는일만 배웠으니 당연히 뒤떨어지겠지만 죽어라 공부해서 대학 간 애들이랑 갭차이가 하늘과 땅차이~~~ㅠㅠ 그러니 실업계 특별전형은 무조건 없애야됨. 너무 불공평~~ㅜㅜㅜ

ㅇㅇ오래 전

■학생때 양아치들이 지금보면 개나소나 다 따는 자격증으로 얼집교사하고 있다능 ...과거 양아치 습관 못버리고 아이들한테... ㄸㄹㄹ..ㅠㅠㅠ

ㅇㅇ오래 전

범죄자들ㅜ

ㅇㅇ오래 전

헐ㅜㅜ

ㅇㅇ오래 전

코로나 때문에 일주일에 3번 출근합니다 긴급보육 때문에 3일 마음놓고 출근 합니다 항상 원 선생님께 감사합니다 어디도 도움 받을때 없는 저희집 같은경우는 정말 감사할 일이지요 안그럼 일 그만 둬야될 판 이거든요 선생님들께서도 어린가족이 있고 돌봐야 될껀데 항상 고생 많으싶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저희아이 잘 키워주셔서.. 아이가 선생님 좋아하는거 보면 얼마나 신경써주시는지 알수 있거든요

오래 전

맞벌이로 긴급 돌봄 보내고 있습니다. 중국은 나라에서 강제로 쉬게했어요. 집에 몇명있는지 인원세고 다음날 그 인원 그대로 있는지 확인하고요.연휴랑 연결되서 친척집에 있던 사람들도 모두 꼼짝않고 그대로 있었습니다. 공장 회사 모두 강제로 쉬었죠. 길거리 돌아다니면 잡아간다는 말도 있을정도니까요. 근데 우리나라는 다 정상적입니다. 출퇴근 시간에 길도 막혀요~ 물론 학교, 학원, 어린이집 유치원 빼고요.. 긴급돌봄 안보내고 다른 아이들처럼 집에서 아이랑 지내고 싶지만 회사에 얘기할수도 없어요. 혼자만 튀는 행동을 할수 없으니까요. 상사들은 마스크도 안하고 일하고.. 마스크한 직원에게 유난이라는 눈치를 줍니다. 빨리 정상으로 돌아갔으면 좋겠어요

콩콩오래 전

워킹맘 이에요. 저희 아기도 친정에 맡기고 있는 상태인데 원장 선생님이 할머니 힘드시면 보내도된다 하시는데 그냥 말한마디가 감사하더라구요. 이런글들 보면 별의별 엄마들이 있구나 싶기도하고 저희 원장선생님도 얼마나 힘드실까 싶었어요. 힘내세요

오래 전

애들 한명나오는데 교사가 왜 다나오나요? 최대한 교사들도 격리해야하지않나요? 아이들 수에 맞춰서 일주일씩 번갈아나오던지 최소한접촉되게했으면 좋겠어요. 유치원도 그렇고 어린이집도 애들없는데 왜나오는지..그게더 감염에 안좋을거같아요

ㅇㅇ오래 전

그들에게 보육교사는 사람도 아닌 것임~이 사람들은 코로나를 절대 걸리지 말아야 하는 사람인 것임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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