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

2020.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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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잔한 한 폭의 기억이
간절하고 애틋한 마음만으로
영원할 줄 알았으나,

또 나의 자만과 망상이 불러온
허망된 착각이였다.

뿌옇게 변한 기억 속에서
애써 너를 찾다가 지쳐 잠이든다.

이 기억이 사라지면 너에 대한 내 그리움도
함께 사라질까

겨울 끝이 되면 더욱 시려온다.
이 시림의 끝은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