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딩이 호불호 갈리지만 슬펐던 영화

ㅇㅇ2020.03.09
조회12,633


결말이 '너무 억지다', '별로다' 라는 말이 많지만

슬픈 엔딩의 영화




 




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작품 A.I



 



먼저 대략적인 줄거리를 설명하자면


이건 인공지능이 개발된 먼 미래의 이야기임.

기본적인 청소로봇부터 시작해서 온갖 로봇들이 즐비한 시대인데

어떤 박사가 로봇의 마지막 관문이라고 할 수 있는 

'감정이 있는 로봇' '데이비드'를 만들어.


그리고 데이비드는 한 가정으로 입양이 됨.

그 가정은 불치병에 걸린 아들이 있는데 

그를 고칠 수 있는 치료약이 개발되지 않아 

훗날 그 아이가 치료받을 수 있을 때까지 냉동 되어있는 상태임.


데이비드는 감정을 가진 로봇이기 때문에 어머니를 매우 사랑하게 돼.


하지만 아들 역할도 잠시.

냉동되어 있던 아들이 치료를 받고 퇴원하면서 데이비드는 숲 속에 버려져.


하지만 데이비드는 예전에 어머니에게서 들었던 피노키오 이야기를 떠올리며 

"내가 진짜 인간이 된다면 어머니가 나를 다시 사랑해줄거야"라고 믿고

길에서 만난 다른로봇(주드 로)과 함께 

마법의 힘을 찾아 수몰된 뉴욕으로 여행을 떠나.

하지만 도착한 뉴욕에서도 아무런 해답을 얻지 못하고 기능이 정지됨.








(에필로그)

그리고 2000년 후, 

모든 인간이 말살된 어느 날 다시 재생된 데이비드는 

외계인의 도움으로 단 하루동안 어머니를 만나고 너

무나도 행복한 시간을 보낸 후, 

로봇으로서 처음으로 깊은 잠에 빠지게 돼




 


푸른 요정을 바라보며 데이비드는 빌고 또 빌어

자신이 인간이 되게 해달라고..


"푸른요정님. 저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하지만 그것은 조형물일 뿐...


데이비드는 얼어붙을 떄까지 빌어


"푸른요정님. 저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푸른요정님. 저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푸른요정님. 저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푸른요정님. 저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푸른요정님. 저의 소원을 들어주세요"


....



 


2000년 후 데이비드는 미래의 발전된 로봇

(외계인 아님.  잘못 번역되서 그렇게 알려졌지만미래의 로봇임 ㅜ) 

과 만나게 되고 

마침내 (로봇이 만들어낸) 푸른 요정을 만나게 되는데...



 

하지만 2000년의 시간이 흘러 엄마는 이미 죽었고 되살릴 수 없었어. 

망연자실한 표정을 짓는 데이빗.


그런데 영화 초반, 같이 모험중인 슈퍼 토이 테디 베어 로봇이 

엄마의 머리카락을 가지고 있었음. 


이 머리카락이 있다면 엄마를 되살릴 수 있음. 단 하루...



 

 

마침내 데이빗은 그렇게 바라고 바라던 엄마와의 소중한 하루를 보내. 

그러나 데이빗은 말하지 않았어. 자신이 무슨 일을 겪었는지..

엄마와의 소중한 하루를 망치고 싶지 않았기 때문이지.


그리고 그렇게 ...엄마는 잠이 들었어...


그리고 데이빗도 떠났어..꿈이 있는 곳으로..(영구 정지 됐다는 뜻)













그렇죠. 훨씬 더 매끄럽게 만들 수 있었겠죠.

막 얘기하면 이것이 실화는 아니지만 

예술을 망치고서라도 아이의 눈물을 닦아주고 싶었던 거죠.

사실 예술이 뭐 그렇게 중요하겠어요. 

우는 아이 눈물 닦아주는 게 중요하죠.


-이동진 평론가-